공기놀이의 유래

[김민지]

공 기 놀 이
 

민속놀이 - 공기놀이

졸졸 흐르는 시냇가에서 동그란 돌을 주워 친구들과 던지고 받다 보면 해가는 줄도 모르고, 혹 공기돌을 잃어 버릴 까봐 주머니에 꼭 넣고 다니거나 잠을 잘 때도 머리밑에 소중히 두고 잤던 기억.
한국의 여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학 수 있는 추억을 간직한 놀이가 바로 공기놀이다.
공기놀이는 주가 가르쳐 준적이 없더라도 누구나 한번쯤 해 보았을만큼 소녀들에게 친근한 놀이다.
그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돌ㆍ모래ㆍ나무ㆍ꽃등의 자연물이 놀잇감이 되던 옛시절 어린이들이 창작하여 고안해 낸 놀이라 미루어 짐작 할 수 있다. 공기놀이는 돌받기, 짜구, 공구라고도 물린다.

놀이방법

공기놀이는 섬세한 손 끝을 재치있고 요령있게 써서 공기알을 놀리고 받는 놀이다.
두 사람 이상이 편을 먹고 노는 것이 보통이고 다섯알 공기, 많은 공기 등의 놀이방법이 있다.
다섯 알 공기의 경우 손 등에 모두 얹을 수 있는 공기돌 5개를 준비해야 하고 많은 공기의 경우는 수십 또는 수백개의 공기돌을 준비해야 한다.

▒ 다섯알 공기

손에 잡은 공기돌 5개를 바닥에 흩뜨린다.
ㆍ한 알 집기 : 다섯알 중 한 개를 손가락으로 집어 위로 던지고 이것이 떨어지는 동안 바닥에 있는 공기돌 중 한 알을 집은 후 떨어지는 공기돌을 손바닥에 받는다.
ㆍ두 알 집기, 세 알 집기 : 한 알 잡기와 같은 방법인데, 바닥의 공기돌을 두알ㆍ세알 집으면 된다.
ㆍ네 알 집기 : 손바닥에 공기돌을 모두 쥐고 한 알을 위로 던지고 나머지 돌을 바닥에 놓은 다음, 떨어지는 돌을 받고 다시 받은 돌을 위로 던지면서 바닥의 공기돌을 쓸어 쥐고 떨어지는 돌을 받는다.
ㆍ꺾기 : 한 알 집기에서 네 알 집기까지가 끝나면 손바닥에 공기돌을 모두 얹고 위로 던진 다음 재빨리 떨어지는 공기돌을 손등으로 받는다. 손등에 얹힌 공기돌을 그대로 위로 띄운 다음 공중에서 낚아 챈다.
이때 손바닥에 잡힌 공깃돌 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 승부를 겨룬다.
이를<나이먹기>라고 한다.
ㆍ실격이 되는 경우
공기돌을 집을 때 다른 돌을 건드리는 경우
바닥에 있는 돌을 쓸어 잡고 위로 던져 밑으로 떨어지는 공기돌을 받지 못하는 경우.
꺽기를 할 때 얹혀 있는 돌을 던져 집어서 모두 잡지 못하는 경우

[이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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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