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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후초등학교32회동기회 원문보기 글쓴이: 인 내 천
안동칼국시의 특징은
첫째 재료에서 - 밀가루, 콩가루, 찹쌀, 강냉수, 간수 배합에 첫번째 결정 난다.
둘째 반죽에서 - 반죽을 어느 정도 숙성시키느냐에 따라 결정난다.
셋째 조리에서 - 밑불을 어느 정도에서 얼마나 끓이느냐에 따라 결정 난다.
넷째 반찬에서 - 무슨 반찬이 칼국시와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결정 난다.
다섯 소문에서 - 어느 집이 전통도 있고 소문이 났나에 따라 결정 난다.
면의 피 상태와 두깨를 철저히 점검하는 장인 정신에서 안동칼국시의 묘한 맛이 탄생한다.
적당한 굵기와 건조상태에도 상당한 맛의 차이가 있다.
식도락가들은 안동칼국시 오리지날을 맛보고는 미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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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안동막걸리 한잔 쭈욱 들이키고 면을 입에 감아 넣어라 !
안동의 대표적 향토음식인 안동국시는 식혜나 안동소주처럼
『수운잡방(需雲雜方)』이나 음식디미방(閨壼是議方)에
정확한 조리법이 전해지고 있지는 않지만,
간고등어처럼 밭농사를 주로 하는 내륙지방의 특성이 가미돼
콩과 밀가루를 이용한 안동국시가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안동국시는 여름철에 즐겨먹는 건진국수와 겨울철에
즐겨먹는 누름국수가 있다.
건진국수는 밀가루와 콩가루를 거의 같은 비율로 섞어 반죽한 후
홍두깨로 얇게 밀어 가늘게 썰어 물에 삶아 낸 다음 찬물에
여러 번 씻어 사리를 만든다. 장국(육수)은 낙동강에서 잡은 은어나
병아리, 꿩 등을 푹 다려 걸러 식힌 다음 시원하게 식혀놓고,
애호박을 채로 썰어 물기를 제거한 다음 볶아 쇠고기를 다져 마늘,
참기름과 볶아 내고 황백지단을 부친 달걀과 살짝 구운 김 등으로
고명을 만들어 국수사리와 장국(육수)에 얹어 먹는다.
누름(제물)국수는 애호박이나 청야채를 넣고 장국에 삶아 먹는 음식으로
감칠맛이 일품이다. 요즘은 조리에 손이 많이 가는 건진국수보다
누름국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계절을 불문하고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안동국시에는 국수뿐만 아니라 우리지역의 넉넉한 인심이 담긴
조밥과 배추쌈이 나오고, 부추, 파, 고추부침이 함께 곁들어지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 볼 수 있어 남녀노소
관계없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전국에 안동국시 또는 안동국수를 상호로 영업을 하는
음식점은 모두 30여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상호가 아닌 메뉴로 활용되는 음식점을 감안하면
수백개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국의 절반인 15곳이 모인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는
최고의 향토 별미식으로 강남, 종로, 평택 등 전지역에서
성업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인사동에 본점을 둔 S 음식점은 분당과
의왕시에 분점을 두고 유명세를 치를 정도로
수도권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안동시에서는 이 같은 우리지역 음식문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문화관광과에『음식문화담당』을
신설하여 집중적인 관리에 들어갔으며,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올바른 식문화가 외식문화에 밀리지 않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동도 안동칼국시 기다리나?
***** 추천하고 싶은 집 *****
안동시외버스터미널 바로 건너편,
안동초등학교 옆 도로 우측 입구에 있습니다.
이집 안동칼국시는 들깨가루를 넣어 구수합니다.
그외에도
묵채, 비빔밥, 일반 칼국수, 가오리찜, 문어회가 유명하지요
한번 가시면 실망하구요
두번 가시면 그 깊은 맛을 아실거에요,
배도 고프고 손님도 많고 너무 급히 사진을 찍어
솜씨가 이러니 어쩌겟어요 ,
용서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시외버스터미널과 안동초등학교 사이의 거리에 있니더,,
전통 안동 칼국시 이시더,,,
뜰깨국시이시더,,
출장 온 공무원들 많이 들른다고 하네요,,
국시와 함께 쌈, 조밥,묵채, 안동간고등어도 나온다.
숨돌릴 틈도 없는 분주한 아가씨
재료에 따라 들깨국시, 칡국시, 녹차국시, 참깨국시, 등 천지 삐까리다,,,
와 국시를 섞으면 그 맛 또한 댓길이다.
***** 대구지역 유명한 집 *****
대구경북대병원 뒤편 - 안동칼국시 전문집 |
안동칼국시의 전통을 이어가는 안동며느리들
이집 칼국시는 전통 안동칼국시로 대구시민에게 안동의 구수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고 있다.
***** 김영삼대통령이 자주 찾았던 소호정 안동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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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前 대통령의 밥상
우리밀 칼국수+감자전+배추김치+부추김치+인절미+과일
김영삼 전 대통령은 생선과 해물을 즐겼고,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칼국수를 매우 좋아했다. 그 외에도 우동이 나 메밀국수 등 면류를 좋아해 재임기간 동안 매일 한 끼는 국수를 먹었는데 질린다는 말 한 마디가 없었을 정도. 청와대 칼국수는 재 임기간 동안 유명한 오찬 메뉴였는데 우리밀을 이용해 직접 반죽해 만들었다. 우리밀만으로 반죽하면 점도가 떨어져 쫄깃한 맛이 안 나고, 색도 누런빛이며 반죽도 힘들고, 먹기도 불편했다. 여러 번의 실험 끝에 결국 소규모의 인원일 때는 우리밀로만, 대규모의 인원 이 먹을 때는 수입 밀과 섞어서 반죽해 만들었다.
누가 안동 칼각시 만들어서 초청 좀 해 주시려나?
인내천 칼국시 좋아하는데
첫댓글 아 우리 엄마가 해주시던 국시맛이 그립다 엄마가 밀가루 반죽 밀고 썰때 꼬랑지 떼서 구워먹던 그 시절이 그립다
나도 그때그시절이 그립구나.....
국수와 국시의 차이점 ! 국수는 밀가루로만들고,국시는밀가리로만든다. 밀가루는 자루에담고,밀가리는 자리에담는다 국수든 국시든 먹고싶다 배고프다`
국시와 국수의 차이는 윤호가 잘 말해주었는데... 안동국시는 생콩가리를 넣는다는데 특징이 있고 조밥하고 곁들이면 맛이 죽인다는 빼어난 특장이 있지...먹고잡다
안동국시 맛을 제대로 내는 집은 안동에서는 서부초등학교 건너편 골목길 할매집(안동중하교 교장사택옆)이고 그날 반죽한거 떨어지면 안팔지요. 서울서는 송파초등학교 옆골목으로 들어가면 하회마을이라고 조그만 음식점이 있는데 그집이 그나마 안동국시맛을 흉내내고 있는데 서울서는 상호만 안동국시집이고 전부 곰국시맛이라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