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나 잇몸질환 외에도 치아의 균열이나 파절은
치과에 찾아오시는 많은 분들이 겪는 질환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빨 깨졌을때 크게 깨졌거나 통증이 큰 경우에는
바로 알아차리게 되지만 법랑질이 살짝 깨진 수준이거나
통증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에는 제대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아의 파절 원인은 사고나 외상으로 인한
경우도 있겠고 식사를 하다가 깨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환자 개인의 입장에서는 실수로 딱딱한 물질을 깨물어서
이가 깨졌다고 인식하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평소에 자주 섭취하던 음식을 씹다가 깨지는 경험을
하시는 경우도 있을텐데요.
뼈나 갑각류 껍질과 같은 딱딱한 음식을 섭취하다가
이가 깨지는 경우라면 그럴수 있겠다 싶겠지만
평소에 자주 섭취하던 음식을 드시다가 이빨 깨졌을때
황당한 마음이 드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치아는 신체 부위 중에서도 상당히 단단하기 때문에
우연하거나 아무 이유없이 깨지는 경우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충격이나 평소 식사 패턴에서 이가 깨지는 일이
발생했다면 치아가 그동안 서서히 약해지고 있었다거나
마모, 내부 충치 등이 진행되고 있다가 치아의
내구성이 결국 약해져서 깨지는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겠죠.
내부 충치가 진행되고 있다가 어느 순간에
치아가 깨지면서 충치가 드러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치아 내부 충치가 진행되고 있었다면
기존에 시림이나 통증을 느끼고 있었던 경우가
많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큰 증상없이 진행이
되고 있다가 이가 깨지면서 충치가 진행되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빨 깨졌을때 치료 방법 자체는 충치의 치료법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며 치아의 외부가 살짝 깨진 정도에는
레진 치료를 통해서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아의 내부까지 심하게 깨지거나
깨지면서 치아에 금이 가는 경우에는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발치로 이어질수도 있겠죠.
이빨 깨졌을때 충치나 사고와 같은 원인이 아닌 경우에
평소에 이갈이, 이 악물기와 같은 습관이 있었던 분들 중에서
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깨지는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수면 중에 이 악물기, 이 갈이를
하는 경우에는 치아에 지속적인 무리가 와서
결국 치아의 균열이나 파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니가 깨지는 경우에는 심미적인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앞니 치료에 많이 쓰이는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갈이와 같은 원인으로 인해서
이빨 깨졌을때 치료와 함께 습관 개선이 중요해집니다.
수면 중에 이갈이, 이 악물기 습관이 있다면
이 갈이 방지 장치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교합이 잘 맞물리지 않는 경우에도 치아 파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정교합이 있다면
치아교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빨 깨졌을때 한 번은 우연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점점 파절의 빈도가 잦다거나 치아가 약해지는 것을
느끼시고 있다면 적절한 치료와 예방법을 잘 익히셔야 합니다.
어릴때는 조심성이 부족해서 앞니 파절이나 치아가
깨지는 일이 잦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안좋은 습관이
지속되다가 파절이나 치아 균열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예방에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