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6 회> 독도의 해돋이 Photo & Essay 문제
-2014. 1. 13 -
-출제자: 이응철(수필가)
-수험생:
* 한 문제 당 2점- 목차를 보며 답하시오.
1. 매일 뜨는 해돋이를 가야하는 의미는 어디 있을까? ( )
2. 속담이다.완성하라 -쟁기질 못하는 사람은 ( )탓을 한다.
3. 글쓴이가 러닝머신 운동하는 것 모두 쓰기(17p)-
4. 왜 가수들은 제목대로 인생이 흘러간다고 작가는 주장할까?
5. 석류의 종류와 효능을 적어보자
0. 종류-
0. 효능-
6. 다음 지은이는 이 세상에 종말이 와도 나는 ( )나무 한그루를 꼭 심겠다의
무슨 나무인가? 0표하시오
원래 이 말을 한 사람은?( )
지은이- 배( ) 귤( ) 사과( ) 석류( )고야( ) 앵두( ) 돌배( )
7. 익모초의 효능-
8. 왜 작가는 하숙집 할머니를 그리워하는가?
9. 작가 김의배는 독도를 보면서 해돋이 장관을 어떻게 표현하였는가?
10. <복습>영국병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11. 독도에 살고 있는 부부 이름을 쓰시오.
12. 천우신조(天佑神助)(35p)란?
13. 독도하면 생각나는 가수를 쓰고 설명하시오(44p)
14.옛날 이름이 많이 틀리고 생년월일이 잘못된 가장 큰 이유 2가지 쓰기(45-47p)
15. 왜 섣달 그믐밤엔 잠을 자면 안되는가?( 51-53p)
16. 복수초의 효능과 꽃말을 쓰기
0. 효능-
0. 꽃말-
17.우리나라 벚꽃길로 유명한 곳 7군데를 모두 쓰시오
18. 예전부터 존재한 일본의 국화(國花)는?
19. 백두옹의 효능을 쓰시오
20. 만병초의 전설을 적어보자(70-71p)
21. 작가는 왜 연꽃이 욕심이 없다고 했을까?
22. 우리 꽃 무궁화 뿌리의 효능을 쓰시오
23. 무궁화 꽃 속의 붉은 색엔 무슨 전설이 담겨있는지 써보자(81p- )
24. 담밑 주황빛의 아름다운 능소화의 전설을 적어보자(85p)
25. 왜 상사화를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고 했는가?
26.코스모스에 대해 조사해 보기(92p)
0.순 우리말- -. 0. 귀화식물이 된 시기-
0.꽃말-
27. 국화는 주로 어디에 사용하는지 대표적인 3용도를 생각해 보자
28. 케냐에서 부의 척도는?(104)
29.우리나라가 사시사철 큰 축복을 받았다고 지은이는 강조했다, 어떤 축복인가?(107)
30.백제시대 가장 무서운 병은 무엇이면 증상은?(108p)
31.치매 예방 관리법은?
32. 요강이 주로 집안에서 사용한 이유는?
33.사교춤을 추는 부인이 있다. 이혼사유의 여부는?(116p)왜?
또 이 글을 쓴 작가가 우물한 개구리가 넓은 호수에 나가 헤엄치며 경험했다는 것은
어떤 경험인지 쓰시오,(197p)
34.단전호흡의 효능(119p)-
건망증 해결방안(183p)-
요로결석의 민간요법(198-201p)-
35.뽀리뱅이꽃의 색깔(123p)과 작가의 눈길을 끈 이유
36.상머슴, 엇머슴의 하는 일 쓰기-
0.빨리빨리의 장단점 쓰기(179-182p)
37.0.옛날 도깨비 불을 과학으로 설명하기-
0. 작가가 보신탕을 먹어서 일어났다고 믿는 일은?(202-205p)
38.러시아 모델이 누드 촬영대회에 나와 촬영을 거부한 이유는?(130p)
39.작가가 누드촬영대회에 나가 느낀 점은 무엇인가?(132p)
40.젊은이들은 누드촬영이 어렵다고 하는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133p)
41.이 책을 쓴 김의배란 포토, 에세이스트는 봉사에도 많은 뜻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봉사를 하는지 쓰시오(138p)
42.지은이가 은행에 정기예금을 하다가 현금을 집에 놔두는 가장 큰 이유는(138-139p)
무엇이며 이 글을 쓴 김의배의 18번지는 무엇인가? 또 해당화의 꽃말을 쓰시오(191p)
0. 현금 이유-
0.18번지와 해당화의 꽃말
43.수의(壽衣)에는 왜 주머니가 달려있지 않을까?
0,애벌벌초란?(175-177p)
44.한복 입고 사진을 촬영할 때 가장 신경써야 할 일은?(144p)
45.자라나는 수세미를 보며 얻은 교훈은?(146p)
0. 작가는 홍화를 가꾸면서 어디에 좋다고 했는가?(207-211p)
46.반신욕하는 방법과 어떻게 건강에 좋은 지 적어보자(150-153p)
47. 빨간 베롱나무의 꽃말과 어떻게 이름이 변해왔는지 쓰시오.
48. 다음을 설명하시오
0. 블루칼라-
0. 화이트 칼라-
0. 레드칼라-
49.지은이의 또 하나의 보람으로 송파장수대학에서 한글을 어떻게 가르쳤는가?
50.고향은 나의 태를 묻은 곳이다. 꿈에 본 내 고향이란 노래도 있듯이 고향을 두고 떠돌이 하는 이방인에게 늘 고향은 한시도 잊을 길이 없다.
고향에 대한 몸부림이 어떤지 써보자
0. 여우-
0. 까마귀-
0. 실향민-
*출제를 마치면서
오랜만에 출타를 했다.
엊그제 토요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다녀왔다. 무슨 정치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전국 문학신문주최로 헌정기념관 2층에서 정기총회가 있어서 J시인과 늦게 꿈틀거리는 겨울아침 을 일깨워 9시 40분 고속전철에 몸을 실었다.
토요일이라 겨울축제 향기를 맡아 많은 관광객들이 희망차게 춘천역 개찰구를 서성였다. 부쩍 관광객 수를 늘여준 고속전철에 감사하며 상봉에 도착했지만, 중앙선 2호선, 9호선으로 환승하면서 총회 장소를 찾아 가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전국 팔도에서 모인 문학신문 이사진들-.전국 부회장 직함을 가지고 자리를 해 여러 사람들이 인사를 받고 책을 받았다. 문학신문 출판국에서 발행한 다섯 권의 시집과 에세이들-.
그 중 새샘님은 사진과 수필이 함께 출판돼 화제가 되었다. 늦게 돌아왔다. 서둘러 왔는데도 장장 세 시간이 걸렸다. 주최 측에서 강원도에서 올라온 이사 측이라 성심껏 대우를 해주고 많은 간부들이 다가와 손을 잡고 근황을 물었는데, 김숙희라는 유치원 이사장의 남다른 활동에 감동이 컸다. 금일봉을 내서 행사를 감칠맛 있게 하고 참가한 이사들에게 어찌나 친근하게 인사를 하는지 봄눈 녹듯 마음이 풀렸다.
이 모든 것이 문학이란 연결고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문학이란 무엇인가? 진정 차원 높은 자기표현이요, 형이상학적인 예술이 아닌가! 이런 영역에 제 2의 생을 걸고 헤엄치며 전국단위의 인사들과 호흡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문학에는 정년이 없더란 말이 되새겨진다.
같이 간 시인은 600만원을 들여 1미터 20의 오석(烏石)에 문인 비를 세워 충남개화예술공원과 시와 숲이란 공원에 세웠다고 화두를 던진다. 전국 400여명의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희곡,시조등의 문인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우리 인간은 이름 석 자를 남긴다고 역설하며 동조를 구하는 그는 춘고 35회 선배였다.
수필은 나의 분신이자 삶이며 인생이다. 나로호에 20만개의 부속품이 필요하듯이 나에게 글을 쓰기위해 엄청난 소재들이 필요하다. 읽고 생각하고 쓰면서 살아간다. 그 중 올해도 나름대로의 도랑치는 작업이 계속한다.
어제도 강연 100도씨를 시청했다. 장모를 16년간 돌본 사위 이야기와 인간취급을 못 받던 왜소증의 여자가 종이컵을 주워 장학금으로 내놓으면서 드디어 인간대우를 받았다는 서글픈 이야기, 그래서 오늘도 자기키보다 더 산더미처럼 쌓아올리며 거리를 헤맨다. 봉사정신 -. 오늘부터는 그의 존재가 언론에 공개되었으니 더욱 박수를 받으리라. 그리고 고비사막은 자전거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한 한국 청년이야기도 바로 오늘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교훈을 빈둥거리는 젊은이들에게 강하게 일침한다.
그런 프로를 보면서 일주일에 3명씩 선발되는 저 자리에 중년 제자의 독서하기가 발표되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요즘 독서를 외면하기로 유명난 우리 국민들에게 시간 나는 대로 문제를 풀고 점수를 받는 모습들이 공개되어 독서의욕을 높인다면 이 얼마나 좋은 소재일까! 제목을 도랑 치고 가재 잡고-.ㅎ
물론 나 역시 자부심을 느낀다. 벌써 오늘 문제가 2014년 두 번째인 46회가 아닌가!
살아가는 오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두루 궁금하다. 인디안들은 말을 달리다가도 서서 돌아본다고 한다. 어디쯤 달리는 것일까! 현재를 점검한다. 서산대사는 말했다 죽고 살고 오가는 것 모두 같다고-.
생가거래 역여시(生死去來 亦如是)-. 다만 삶은 죽음의 싱싱한 상태일 뿐이다.
공전되는 생활에서 진정 우리는 멋진 삶을 살고 있다. 도랑도 치며 문학에 정진하고, 문학의 향으로 정신무장하며 알찬 가재로 몸을 부풀리는 맨티-. 언젠가 읽은 책에서 사랑한다면 결핍을 선물하라는 말이 생각난다. 무엇을 맨티에게 선물할 것인가! 그에게 유용한 한문, 생활지식, 문학들을 선물하면서 그의 결핍을 채우리라.
그날 저녁에 모두 읽은 새샘 김의배라는 작가의 책에서 부담 없이 문제를 풀 것 같은 생각에 이 책을 선정하였다. 아무리 별로인 책에서도 주는 교훈이 있고 삶의 길이 크다.
노란 감귤 몇 개가 내 침울을 눈치 챘는지 따뜻하게 쳐다보고 있다. 길고 긴 동지섣달 겨울밤, 간밤에도 잠을 깨어 느꼈다. 반대방향으로 누웠는데 와-. 뜻하지도 않게 향을 맡고 얼마나 좋아했는지-.무심히 돌아 나오는 풍물시장에서 지인이 사준 편백나무 베개, 향을 강조했지만 돌덩이처럼 굳었다고 한구석에 처박아 둔 것이 아뿔싸! 향기가 한밤중에 솔-솔 아니 모락모락 향이 나 편백나무 숲을 거니는 상상에 젖은 밤이었다.
그래! 모든 것을 폄하해선 안 된다. 가치를 두자, 서두르지 말자. 겨울밤, 나에게 와 나를 편히 해주지 않는가! 오늘도 또 어떤 것들이 나의 품을 기다리고 있을까? 멋진 하루가 내게 안길 것이다.
이 문제를 마치는 그 날, 제자에게 또 하나의 책을 완독한 자가 되리라.(끝)1/13
*문제를 다 풀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