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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 別序 별서
2. 법회의 상서(祥瑞) (1) 이 국토의 상서 10. 그 때 세존(世尊)께서는 사부대중들에게 둘러싸여 온갖 공양과 공경과 존중과 찬탄을 받으셨습니다. 여러 보살들을 위하여 대승경전을 설하시니 그 이름은 무량의경(無量義經)이었습니다. 그것은 오직 보살들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께서 매우 아끼고 보호하시며 늘 마음에 두고 계신 것입니다. 부처님은 이 경전을 다 설하시고 나서 가부좌를 맺고 앉으시어 무량의처라는 삼매에 들어가시어 몸도 마음도 조용히 움직이지 않으시었습니다. 그 때에 하늘에서는 만다라 꽃과 큰 만다라 꽃과 만수사 꽃과 큰 만수사 꽃을 비 오듯이 내리어 부처님과 여러 대중들에게 뿌렸습니다. 그러니 온 세계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습니다.
11. 그때에 법회(法會)에 함께 있던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천·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사람인 것·사람 아닌 것과 여러 소왕·전륜성왕 등 모든 대중들이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 신기하고 환희하여 합장하고 일심으로 부처님을 우러러 뵈옵고 있었습니다. 12. 그때에 부처님께서는 미간(眉間)의 백호상에서 광명을 놓아 동방으로 일만 팔천 세계를 골고루 빠짐없이 비추었습니다.
二 상서(祥瑞)가 나타나다 1 차토(此土)의 상서 爾時世尊을 四衆圍繞하야 供養恭敬尊重讚歎이러라 爲諸菩薩하사 說大乘經하시니 名無量義라 敎菩薩法이며 佛所護念이니라 佛說此經已에 結跏趺坐하시고 入於無量義處三昧하사 身心不動이러라 是時天雨曼陀羅華와 摩訶曼陀羅華와 曼殊沙華와 摩訶曼殊沙華하야 而散佛上과 及諸大衆하며 普佛世界가 六種震動이러라 爾時會中에 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와 天龍夜叉와 乾闥婆와 阿修羅와 迦樓羅와 緊那羅와 摩睺羅伽人非人과 及諸小王과 轉輪聖王과 是諸大衆이 得未曾有하사 歡喜合掌하고 一心觀佛하더라 爾時佛이 放眉間白毫相光하사 照東方萬八千世界하야 靡不周徧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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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큰스님 법문
2009년 4월 15일
제 2 강 - 2
야사는 놀러 갔다가 귀의를 하게 되고, 또 아버지, 어머니는 야사를 찾으러 갔다가 감화를 받아서 귀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귀의를 하고 나서 부처님께 이런 맹세를 합니다.
“위대하셔라! 세존이시여!
위대하셔라! 부처님이시여!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워주시고
길 잃은 사람에게 길을 가리켜 주시며
어두움 속에서는 등불이 되어 주시고
눈이 있는 사람에게는 와서 보라 하시며
갖가지 진리의 말씀을 들려주시는 부처님!
저희 부부는 이제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하겠습니다.
부처님이시여!
저희 부부를 재가의 불자로서 받아주소서!
오늘부터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불법승 삼보님께 귀의하겠습니다.”
이런 맹세를 부처님 앞에 합니다.
그리고 최초로 청신사 청신녀가 되어서, 오늘 이 무상사 법당에도 이렇게 많은 청신사 청신녀들이 모였습니다. (대중, 박수)
여러 청신사 청신녀들의 가장 오래된 시조가 되겠지요.
그 다음에 오늘 법회의 주제인 법회의 상서(祥瑞)가 되겠습니다.
법화경이 설해지기 까지는 상서로운 일이 있습니다. 보통 상서로운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다른 경하고 다르다는 것입니다. 같이 보지 마세요, 절대.
어느 경전에 그 법회가 이루어질 때 상서가 있습디까?
금강경에 상서(祥瑞)가 있는 것 봤어요?
상서 없습니다.
조계종의 소의경전(所依經典)인 금강경에도 상서로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법화경에는 상서가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그 ‘많고 많은 경전들 중에서 왕이다’ 라고 했고, 많고 많은 다른 경전은 하늘의 별에다 비유를 했고 법화경은 달에다 비유를 했습니다.
달과 그 많고 많은 별들, 우리 눈에 비친 상태만 가지고 우리가 이야기합시다.
얼마나 큰 차이가 있습니까?
달이 밝으면요 별이 다 숨어버립니다.
왜?
달의 달빛에 그 빛이 하도 멀어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와 같이 법화경이 세상에 등장하고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진정 법화경이 자리 잡게 되면은 다른 소소한 경전들은 전부 시시한 경전들이 되고 정말 달과 별과 같이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가슴속에 뚜렷이 남는 경전이 됩니다. 그래서 상서가 있습니다.
이 상서로움에 대해서는 ‘설법의 상서’가 있고, ‘입정의 상서’- 선정에 들어가는 것 -, ‘꽃이 쏟아지는 상서’가 있고, 그 다음에 ‘땅이 진동을 하는 상서’가 있고, ‘대중들이 기뻐하는 상서’가 있고, 그 다음에 ‘부처님이 광명을 놓는 상서’가 있고, 이런 여섯 가지 상서가 있습니다.
그러면 요‘상서’를 우리 다 같이 다음 페이지 중간까지만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국토의 상서’ 이렇게 되어있어요.
2. 법회의 상서(祥瑞) (1) 이 국토의 상서 10. 그 때 세존(世尊)께서는 사부대중들에게 둘러싸여 온갖 공양과 공경과 존중과 찬탄을 받으셨습니다. 여러 보살들을 위하여 대승경전을 설하시니 그 이름은 무량의경(無量義經)이었습니다. 그것은 오직 보살들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께서 매우 아끼고 보호하시며 늘 마음에 두고 계신 것입니다. 부처님은 이 경전을 다 설하시고 나서 가부좌를 맺고 앉으시어 무량의처라는 삼매에 들어가시어 몸도 마음도 조용히 움직이지 않으시었습니다. 그 때에 하늘에서는 만다라 꽃과 큰 만다라 꽃과 만수사 꽃과 큰 만수사 꽃을 비 오듯이 내리어 부처님과 여러 대중들에게 뿌렸습니다. 그러니 온 세계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습니다.
11. 그때에 법회(法會)에 함께 있던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천·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사람인 것·사람 아닌 것과 여러 소왕·전륜성왕 등 모든 대중들이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 신기하고 환희하여 합장하고 일심으로 부처님을 우러러 뵈옵고 있었습니다. 12. 그때에 부처님께서는 미간(眉間)의 백호 상에서 광명을 놓아 동방으로 일만 팔천 세계를 골고루 빠짐없이 비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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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상서가 다른 경전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경전 해석상의 용어로 설명을 하자면 보통은 ‘통서(通序)’라 해요. 서론 중에서도 ‘공통적인 그런 서론’이 있습니다.
그런데 법화경에는 ‘별서(別序)’가 있습니다. ‘특별한 서문’이런 뜻이에요. ‘특별한 서문’이 바로 이 ‘법회의 상서’ 대목입니다.
2. 법회의 상서(祥瑞) (1) 이 국토의 상서 10. 그 때 세존(世尊)께서는 사부대중들에게 둘러싸여 온갖 공양과 공경과 존중과 찬탄을 받으셨습니다. 여러 보살들을 위하여 대승경전을 설하시니 그 이름은 무량의경(無量義經)이었습니다. 그것은 오직 보살들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께서 매우 아끼고 보호하시며 늘 마음에 두고 계신 것입니다. 부처님은 이 경전을 다 설하시고 나서 가부좌를 맺고 앉으시어 무량의처라는 삼매에 들어가시어 몸도 마음도 조용히 움직이지 않으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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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법화경에서 나온 ‘특별한 상서’인데 이러한 상서로움이 말하자면‘ ≪무량의경(無量義經)≫을 설했고 그 경을 설하고 나서는 가부좌를 맺고 앉아서 무량의처라는 삼매에 들어갔다’ 그랬습니다.
우리는 경전을 설하기 전에, 법문을 설하기 전에 선정에 듭니다. 그것도 좋은 일이에요. 법문을 잘 듣기 위해서, 또 법문을 설하는 사람은 법문을 잘 설하기 위해서,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법문을 듣고 나서 그만 빨딱 일어나서 그동안 한 시간 동안 들은 것 다 흘려버리지 말고 ‘조용히 앉아서 하다못해 한 오 분 간만이라도 선정에 들어라, 그것이야 말로 진정 선정을 잘 활용하는 길이다’그 뜻입니다, 이게.
부처님은 이 경전을 다 설하시고 나서 가부좌를 맺고 앉으시어 무량의처라는 삼매에 들어가시어 몸도 마음도 조용히 움직이지 않으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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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의경(無量義經)≫을 설하시고 ‘무량의처 삼매’에 들었다,
경을 다 설하고 나서 왜 선정에 듭니까?
듣는 사람도, 경을 설하는 사람도...
이게 우리나라 법회가 전부 그게 잘못 된 거예요. 그러니까 전부 새나가지. 흘려버리는 거예요. 조금 설하더라도 설하고 나서 가만히 한참동안 앉아 있어야 됩니다.
명상을 해야 됩니다. 사색을 해야 합니다.
들은 것에 대해서 검토하고, ‘이런 것은 맞는 말이고 이건 틀린 말이고’‘ 내 상식으로 이것은 정법이 아닌 것 같다 ’이런 생각도 속에 해보고, 얼른 일어나서 식당에 간다든지, 집으로 가기 바쁘니까 이것이 사법인지 정법인지 도대체가 분별할 겨를이 없는 거야.
그래서 이러한 것들도 우리가 처음 보는, 법화경에서 처음 보는 특별한 교훈이라고 우리가 이해를 해야 됩니다. 그 다음에
그 때에 하늘에서는 만다라 꽃과 큰 만다라 꽃과 만수사 꽃과 큰 만수사 꽃을 비 오듯이 내리어 부처님과 여러 대중들에게 뿌렸습니다. 그러니 온 세계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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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을 했다’
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을 했다, 우르르 쾅쾅하고 별별 그 진동을 당하는데 예를 들어서 지진이 진도 7도만 되어도 이 건물이 무너지다시피 합니다. 지진이 진도 7도, 8도만 되어도 거의 지진이,
그런데 여기에서 ‘온 세계는 여섯 가지로 진동했다.’ 라고 하는 것은 진도 1000 쯤 됩니다, 진도 1000 쯤. 강진하고도 보통 강진이 아닙니다. 진도가 7,8,9 만 되어도 이 건물이 다 무너질 판인데 진도 1000 정도 된다니까, 이것은.
그럼 도대체 이건 무슨 뜻이냐?
뜻이 중요한 거예요.
경전이 어렵다고 하는 것은 글이 어렵다는 것이 아닙니다. 글은 까짓것 한글인데 누가 몰라요?
이 속에 담겨있는 무궁무진한 내용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되겠어요?
진도 1000 쯤 되는 그런 강진인데 온 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다, 하고 하였잖아요?
어떤 데에는 ‘육종 십팔상으로 진동했다’ 그렇게 되어 있어요, 또.
우리는 정말 우리의 영혼이 맑으면 부처님께서 이런 법화경과 같은 이런 경전을 설할 어떤 분위기가 탁 되면 그 분위기에서 벌써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 ,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전부 감동을 합니다.
몸이 찌릿해 와요. 전율을 느낍니다. 전기가 통하듯이 전율을 느낍니다.
어떤 다른 문제에 가서 그렇게 전율을 느낄 것이 아니라 정말 우리가 영혼이 맑고 신심이 있고 이 부처님 법에 올곧은 그런 그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정말 법화경 한 대목을 읽고 전율을 느껴야 되고 마음이 찌릿해 와야 됩니다.
그것은 우리 삶의 전 영역입니다.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 , 여섯 가지 아닙니까?
육종 십팔 상이란 건 뭐예요?
육근(六根)1), 육진[六塵;六境]2), 육식(六識)3) 입니다.
그걸 또 펼치면 18상이 돼요.
여기 어떤 데에는 그게 나옵니다.
그것이 우리들의 삶의 전 영역 아닙니까?
정말 전율을 느낄 정도로 우리가 감동을 할 때 아무 것도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만 감동만 남아 있을 뿐이에요!
나에겐 오로지 감동만 있어요!
그 자리가 무슨 뭐 저 길 거리든, 법당 안이든, 저기 산이든, 강이든, 아무 상관없이 내가 느끼는 그 느낌만 가득히 가슴에 남아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
앞으로 어떤 경전을 읽으시더라도 그 경전의 그 여섯 가지로 진동을 했다 하는 것은 자주 나오니까 그렇게 이해를 하셔야 되고 ‘아 우리는 왜 이렇게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 내 삶의 영역에 진동이 오지 않을까? 나도 이렇게 진동이 한번 와 봤으면...’ (일동 웃음)
다른 것은 진동이 잘 오죠? (일동, 웃음)진동이 잘 오는 대목이 있어.
자기 관심사, 자기 최고의 관심사 거기에는 진동이 오게 되어있습니다. 돈이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어디서 한 일억을 잃어버렸든지, 한 일억이 갑자기 생겼든지 하면 거기서 그야 말로 육종 십팔 상으로 진동을 합니다. (일동, 웃음) 진동 안 하고는 못 배겨요.
예술 세계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의 그 작품,
아주 기가 막힌 작품이 탄생을 했다 하면 그때는 정말 그 작가의 마음 속 에 큰 진동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 젊었을 때 사람 만나서 진동해 봤죠? (일동, 웃음) 많이 진동하셨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진동은 그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 법회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감동을 받았다.
그 다음에 12번에 보면
12. 그때에 부처님께서는 미간(眉間)의 백호 상에서 광명을 놓아 동방으로 일만 팔천 세계를 골고루 빠짐없이 비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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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부처님께서는 미간(眉間)의 백호상에서 광명을 놓아 동방으로 일만 팔천 세계 - 만 팔천 세계란 것이 나오네요, 벌써 - 를 골고루 빠짐없이 비추었습니다.’ 그랬어요.
‘광명을 놓다’,
불교는 지혜· 자비· 원력입니다.
그 가운데 첫째가 지혜예요. 이 광명은 지혜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이 광명을 통해서 온 세계를 다 비추는데 그 밑에 보면 ‘(2) 다른 국토의 상서’라고 하는 게 있죠?
그래서 이 광명이 저기 아비지옥에, 저~ 밑에, 밑에 있는 세계에서 부터 또 위로는 저기 아가니타천까지 화~안 하게 비칩니다. 우리는 종이 한 장만 가려놔도 캄캄합니다.
지혜가 있으면요, 자기 인생길이 화~안 합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의 앞과 뒤가 훠~언 하게 비칩니다. 그런데 지혜가 없으니까 뭐 경제사정이라든지 기타 뭐 무슨 북한과의 관계라든지, 온갖 관계들이 캄캄한 거예요.
이게 지혜가 있어야 이게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되겠다, 하는 것이 환~히 나오게 되어 있어요.
여기 보십시오!
(2) 다른 국토의 상서 13. 그 빛이 아래로는 아비지옥까지 비치고 위로는 아가니타천까지 비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세계에서 그 모든 세계의 육도(六道) 중생들을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그 세계에 부처님이 계시는 것을 볼 수도 있고, 부처님이 설하시는 경전의 말씀도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2 타토(他土)의 상서 下至阿鼻地獄하고 上至阿迦尼吒天하며 於此世界에 盡見彼土六趣衆生하며 又見彼土에 現在諸佛하고 及聞諸佛所說經法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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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을 비추니까 그 광명을 통해서 ‘아래로는 아비지옥까지 비치고 위로는 아가니타천까지 비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세계에서 그 모든 세계의 육도(六道) 중생들을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그 세계에 부처님이 계시는 것을 볼 수도 있고, 부처님이 설하시는 경전의 말씀도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들을 수도 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곳의 여러 비구·비구니와 우바새·우바이들이 수행하고 도를 얻는 일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살 마하살들이 갖가지 인연과 갖가지 믿고 이해하는 일과 갖가지 모습으로 보살도를 행하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幷見彼諸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의 諸修行得道者하며 復見諸菩薩摩訶薩이 種種因緣과 種種信解와 種種相貌로 行菩薩道하며 復見諸佛이 般涅槃者하며 復見諸佛이 般涅槃後에 以佛舍利로 起七寶塔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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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니까요 참 우리가 사는데 지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이 세상에 최고의 가르침, 불교의 가르침은 ‘지혜’를 가장 우선으로 합니다.
법화경은 지혜를 처음에 등장시키고 그 다음에는 지혜가 있으니까 자비가 저절로 나와.
지혜가 있는 사람은요 자비행이 나올 수 밖에 없어. 왜냐?
사람들이 그렇게 소중하게 보이니까,
사람들이 그렇게 가치있게 보이니까, 그 사람들을 내 마음으로 하나하나 감싸주고 하나하나 다 돌봐야 되겠다,
어떻게 하면 저 사람들을 깨우칠까?
법으로 깨우치고, 아니면 물질로도 그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겠다 하는 그런 마음이 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나중에 보면 제23 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이 있고, 제24 묘음보살품(妙音菩薩品)이 있고, 제25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이 있어서 자비의 실천을 그대로 다 드러내어 놓는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법화경은 그 구조가 너무 완벽합니다. 전체 불교를 총망라한 경전이 이 법화경입니다. 그래서 그 자비행의 실천은 바로 ‘원력’이 있어야 된다 라고 하는 그런 ‘원력’의 내용까지 딱 짜여져 있어요.
그래서 이 법화경 한 권만 우리가 제대로 소화를 하고, 법화경이 뜻하는 바 그 속뜻을 알아야 돼요, 속뜻을. 속뜻을 우리가 알아야 됩니다.
그 글만 읽어가지고는, 글을 읽으면서 곰곰이 그 말뜻을 이해하려고 해야 돼요.
그 다음에 그런 상서로운 모습이 나타나니까 궁금할 것 아닙니까? 사람들이 다 궁금한 거예요. 그 보면 ‘3. 미륵보살이 묻다’ 이렇게 되어 있죠?
3. 미륵보살이 묻다 14. 그때에 미륵보살은 이러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지금 세존께서 신통 변화의 모습을 보이시는데 무슨 인연으로 이러한 상서로움이 있는가? 지금 부처님은 삼매에 드시었는데 이것은 불가사의하며 희유(稀有)한 일이다.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누가 답을 할까?’ 또 다시 이러한 생각도 하였습니다. ‘문수사리 보살은 법왕의 아들이다. 그는 일찍이 과거에 한량없는 부처님을 친근하고 공양을 올렸던 이다. 그분은 반드시 이러한 희유한 일을 보았을 것이다. 나는 그분에게 마땅히 물어야 하리라.’ 그때에 마침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와 천·용·귀·신들도 다 같이 이러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부처님의 이러한 광명과 신통의 일을 지금 누구에게 물어야할까?’
3 상서에 대한 의문 爾時彌勒菩薩이 作是念하되 今者世尊이 現神變相하시니 以何因緣으로 而有此瑞하며 今佛世尊이 入于三昧하시니 是不可思議며 現希有事라 當以問誰며 誰能答者오 復作此念하대 是文殊師利法王之子는 已曾親近供養過去無量諸佛일새 必應見此希有之相하리니 我今當問하리라 爾時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와 及諸天龍鬼神等이 咸作此念하대 是佛光明神通之相을 今當問誰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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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아니야! 문수사리 보살은 법왕의 아들이다.’
이 세상에서 최고 보살은 문수보살로 되어있거든요.
‘그는 일찍이 과거에 한량없는 부처님을 친근하고 공양을 올렸던 이다. 그분은 반드시 이러한 희유한 일을 보았을 것이다. 나는 그분에게 마땅히 물어야 하리라.’
이랬습니다.
우리가 보통 미련한 사람을 ‘아 미륵 같은 사람’ 그 미륵이란 말도 그 말과 비슷해요. 그렇지마는 나중에 ‘구명(求名)보살’주4) 이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미륵(彌勒)보살’주4) 은 과거에 보면은 명예나 좋아하고 이로운 것, 돈이나 좋아하고 그랬어요. 그러면서도 또 불교에 대한 신심이 있어서 그래가지고 결국은 미륵보살이라고 하는 위대한 보살이 되긴 했는데 그래서 그 미륵보살이 그 모든 궁금증을 혼자 뒤집어쓰고 ‘문수보살에게 물어야 되겠다’ 해서 문수보살에게 그 사실을 묻게 됩니다.
그래서
15. 그때에 미륵보살이 자신의 의문을 풀고, 또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와 천·용·귀·신들과 법회 대중들의 의문을 풀기 위하여 문수사리 보살에게 물었습니다. “무슨 인연으로 이러한 상서롭고 신통한 일이 있습니까? 그리고 큰 광명을 놓아 동방으로 일만 팔천 국토를 비추어서 그 세계의 장엄(莊嚴)을 모두 보게 하십니까?” 4 상서에 대한 질문 爾時彌勒菩薩이 欲自決疑하며 又觀四衆인 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와 及諸天龍鬼神等衆會之心하사 而問文殊師利言하사대 以何因緣으로 而有此瑞神通之相하시며 放大光明하사 照于東方萬八千土하시며 悉見彼佛國界莊嚴이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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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습니다.
결국 대답은 그렇습니다. ‘법화경을 설하기 위해서 이러한 상서가 있다’
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런 뜻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생각해야할 것이 오늘 우리가 법화경을 설하고 있습니다.
이 법화경 법회를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여러분 개개인에게 어떠한 상서가 있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여러분들이 어떤 대답을 할 것이며, 또 여러분들은 어떤 대답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그런 그 마음의 준비, 그 재료를 어디선가 찾아야 될 것입니다.
‘아 난 법화경을 통해서 이러한 이익이 있어!’‘난 법화경 법회에 동참하고 법화경을 읽고 법화경을 씀으로 해서 나에게는 이와 같은 상서로움이 있어!’
그걸 여러분들은 앞으로 꼭 장만하시길 바랍니다.
귀한 시간 우리가 이렇게 공부를 하는데 이 공부가 결코 헛되지 않고 여러분들에게 큰 소득이 있어야 됩니다. 그게 여러분들에게 ‘상서’입니다.
여기에서는 부처님이 광명을 놓고 이러한 상서를 보였는데, 어떤 일이 벌어지려고, 우리에게 어떤 이익을 주려고 이러한 상서가 있는가?
법화경을 설하는 것은 ‘큰 상서’입니다.
큰 상서를 통해서 우리도 뭔가 큰 이익이 있어야할 줄 믿습니다.
이 법화경을 통해서 부처님 안에 광명을 놓는 것은 법화경을 설하는 그런 큰 소득을 우리에게 남겨주었습니다.
그래서 만고에 최고가는 경전, 법화경!
그리고 우리가 그 법화경을 통해서 정말 마음의 의지처를 삼고, 바라는 바의 모든 소원도 다 이룰 수 있게 되고, 따라서 우리들의 삶의 격이 높아져. 삶의 격이 높아져! 사람의 수준이 달라져!
그런 것 까지도 이 법화경 공부를 통해서 충분히 얻어낼 수 있습니다.
부디 법화경을 잘 가지시고, 그 다음에 잘 읽으시고, 또 잘 외우시고, 그리고 법화경을 잘 이야기하시고, 또 법화경을 잘 쓰시고 이렇게 하십시오.
그것은 ‘오종법사(五種法師)’주5)라고 해서 뒤에 나옵니다만 여러분들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렇게만 하면 전부 법화경 법사가 됩니다.
첫째, 가지고 다니세요.[수지; 受持]
안 읽어도 좋습니다. 가지고 다니다보면 5분, 10분 아니면 1분, 2분 그 틈이 생깁니다.
찻간에서도 틈이 생기고, 대화를 하다가 누가 한 사람이 볼일을 보러 가면 잠깐 틈이 생기고 그때 또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안 읽어도 가지고 다니는 것만 해도 ‘오종법사(五種法師)’중에 하나입니다.
‘수지(受持)’거든요.
그 다음에 ‘독(讀)’읽는 것,
그 다음에 ‘송(誦)’, 읽다보면 외워져요.
어떤 구절이라도 하나 외워져.
‘아 오늘은 부처님이 광명을 놓았다. 그리고 육종진동, ‘아 그 육종진동이라는 것이 참, 우리에게 감동을 줄 때 우리의 마음에 전율이 일어나는 것이구나!’, 뭐 이런 것도 외울 수가 있잖아요?
그 다음에 ‘송(誦)’, ‘서사(書寫)’, ‘사경(寫經)’,
쓰세요. 좋은 구절은 쓰세요! 이 한글로 노트에다가 배운 것을 쓰세요! 꼭 쓰세요!
그 다음에 이야기해주는 것, ‘위인해설(爲人解說)’입니다.
이야기해주지 못하거던 법회가 벌어지고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하는 것 만이라도 빠뜨리지 말고 알려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이 훌륭한 법사입니다. (대중, 박수)
1.육근(六根) 주1)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이라는 여섯 가지 감관. 안은 색깔과 형체를 보는 눈, 이는 소리를 듣는 귀, 비는 냄새를 맡는 코, 설은 맛을 느끼는 혀, 신은 닿음을 느끼는 피부, 의는 생각하는 마음. 또는 이 감관의 기능이나 능력으로서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인식하여 생각함. 이것들은 *6경(境)이라는 객관을 감지하는 주관이며, 한편으로는 *6식(識)의 대상이 된다. 육입처(六入處).
2.육진(六塵) 주2)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법(法)이라는 여섯 가지 대상. 색은 색깔과 형체, 성은 소리, 향은 향기, 미는 맛, 촉은 접촉되는 것, 법 생각되는 것. 이것들은 객관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각각 눈(眼), 귀(耳), 코(鼻), 혀(舌), 피부(身), 마음(意)이라는 * 6근(根)의 대상이다.
육근(六根)으로 이 육진(六塵)을 받아들여 깨끗한 마음을 더럽게 하므로 진(塵)이라 하니 육진(六塵)이라하며 육경(六境)이라고도 한다.
여섯 가지 인식 작용.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이라는 *6근(根)에 의존하여 각각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법(法)이라는 *6경(境)을 지각하는 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識), 설식(舌識), 신식(身識), 의식(意識). 인식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감관인 *근(根)과 대상인 *경(境)과 인식 주체인 *식(識)이 동시에 존재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아비달마에서는 6식이 마음 작용의 활동이고 그 본체가 유일한 마음이므로 6식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한편 유식학에서는 6식 이외에 근본적인 정신 작용으로서 2식을 추가하여, 이것들이 모두 작용함을 인정한다.
무비 (無比) 큰스님 법화경 第一 序品
是妙光法師(시묘광법사)가 時有一弟子(시유일제자)하니
이 묘광법사가 때에 한 제자가 있었으니
心常懷懈怠(심상회해태)하야 貪着於名利(탐착어명리)하며
마음에 항상 해태(게으름)를 품고 이름과 이양을 탐착하며
求名利無厭(구명리무염)하야 多遊族姓家(다류족성가)하며
이름과 이익 구하기를 싫어하지 아니하며 명문가들과 놀기 좋아하며,
棄捨所習誦(기사소습송)하야 廢忘不通利(폐망불통리)일새
어쩌다가 경전 좀 배우고 외운 것 다 다 잊어버리고
廢忘不通利(폐망불통리), 전부 잊어버리고(廢忘;폐망)
하나도 뜻을 모르고 통달하지 못했을 새(不通利;불통리)
以是因緣故(이시인연고)로 號之爲求名(호지위구명)이라
이러한 인연으로 호를 구명이라 일렀느니라.
이름만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그렇게 했느니라 (求名;구명).
亦行衆善業(역행중선업)하야 得見無數佛(득견무수불)하고
그러면서 여러 가지 선업을 행해서 무수한 부처님을 친견하고
供養於諸佛(공양어제불)하야 隨順行大道(수순행대도)하며
제불을 공양하여 대도를 수순으로 행하며
具六波羅密(구육바라밀)일새 今見釋師子(금견석사자)하고
육바라밀을 갖추었을 새 지금의 석사자(석가모니)를 보니
其後當作佛(기후당작불)하리니 號名曰彌勒(호명왈미륵)이라
그 뒤에 마땅히 부처를 이룰 것이리니 호는 미륵이라.
그때는 뭐가 되죠? 미륵불이 되는 거예요.
지금은 미륵보살입니다.
http://cafe.daum.net/yumhwasil/86sP/11
오종법사(五種法師)주5)
무비 (無比) 큰스님 법화경 법사품(法師品) 第十
若復有人이 受持讀誦하며 解說書寫妙法華經하대 乃至一偈하며 於此經卷에 敬視
약부유인 수지독송 해설서사묘법화경 내지일게 어차경권 경시
如佛하고 種種供養華香瓔珞이며 抹香塗香燒香이며 繒蓋幢幡이며 衣服伎樂하고
여불 종종공양화향영락 말향도향소향 증개당번 의복기악
乃至合掌恭敬하면
내지합장공경
7.
藥王當知하라 是諸人等은 已曾供養十萬億佛하고 於諸佛所에 成就大願하대 愍衆
약왕당지 시제인등 이증공양십만억불 어제불소 성취대원 민중
生故로 生此人間이니라
생고 생차인간
8.
藥王아 若有人이 問何等衆生이 於未來世에 當得作佛고하면 應示是諸人等이 於
약왕 약유인 문하등중생 어미래세 당득작불 응시시제인등 어
未來世에 必得作佛이니라
미래세 필득작불
9.
何以故오 若善男子善女人이 於法華經에 乃至一句를 受持讀誦하고 解說書寫하며
하이고 약선남자선녀인 어법화경 내지일구 수지독송 해설서사
種種供養經卷을 華香瓔珞과 抹香塗香燒香과 繒蓋幢幡과 衣服伎樂하고 合掌恭敬
종종공양경권 화향영낙 말향도향소향 증개당번 의복기악 합장공경
하면 是人은 一切世間의 所應瞻奉이라 應以如來供養으로 而供養之니
시인 일체세간 소응첨봉 응이여래공양 이공양지
10.
當知此人은 是大菩薩이라 成就阿耨多羅三藐三菩提언만은 哀愍衆生하야 願生此間
당지차인 시대보살 성취아뇩다라삼먁삼보리 애민중생 원생차간
하야 廣演分別妙法華經이온 何況盡能受持하고 種種供養者리요
광연분별묘법화경 하황진능수지 종종공양자
11.
藥王當知하라 是人은 自捨淸淨業報하고 於我滅度後에 愍衆生故로 生於惡世하야
약왕당지 시인 자사청정업보 어아멸도후 민중생고 생어악세
廣演此經이니라
광연차경
참조
http://cafe.daum.net/yumhwasil/86sP/94
무비스님의 법화경 산림 ≪법화경, 꽃을 피우다≫ 불교 T.V 무상사
(2009년 4월 15일 법문 끝)
백련화 사진
º 地圓 스님
사진 및 동영상 촬영 (2009년 4월 15일)
º 문수법공양회 º 석천 慧江님 º 慧明華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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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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