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지 이제 2주일쯤 되는가봅니다.
더 이상은 못쓰겠습니다...참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문제는 딱 두가지..돌아가시게 만드는 장미향과 아무리 비벼대도 거품이 안나는것..
저 장미향 무지 싫어합니다. 안나수이 흥~샤넬 No.5도 흥~
지금까지 거쳐간 남친들에게 미리 말할 정도입니다. 난 장미랑 후리지아 싫어한다.
꽃을 사줄라면 카라나 국화를 사달라..(그러나 사실 한번도 받아본적 없습니다 -_- )
첨 안나수이 립제품을 써보고 전 구역질을 했답니다..-_-;;;;;;;;;;;;;;
그래도 요즘엔 적응이되서 바를때 숨만 참으면 코랑 멀리있는 섀도까진 쓸수 있답니다!
그래서 첨에 로즈워터 라인 살때 고민 많이 했습니다.
엄마가 부탁하신 거라서 샀지만 테스트로 써보니 그닥 거슬리는 향이 아닌듯 하더군요.
그래서 샀습니다..각종 좋다는 후기에 현혹되어 폼클을 하나 샀습니다..지가 쓸려구요..
첨에 통통하고 분홍그레한 자태가 맘에 들었습니다. 케이스가 많이 발전했구나..
첫 사용에 두근두근 손에 짜서 따신물 묻혀서 비볐습니다.
(사실 제가 세안시에 폼클을 좀 많이 짜서 쓰는편인데 그럼 거품이 좀 적죠.
요즘엔 버블걸을 쓰지만 폼클의 경우 버블걸에선 거품이 잘 안나는 녀석이 있더라구요.)
너무 많이 짜서 거품이 안나나 싶어서 다음 세안때는 반만 짜봤습니다.
덜 비벼서 거품이 안나나 싶어서 다음 세안때는 버블걸을 써봤습니다.
세번다 실패입니다. 참 첨 사용시에 구역질은 아니지만 속으로 '웁쓰~'를 외쳤습니다.
혹시나 싶어 그렇게 10번쯤 사용했나봅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세정력 잘 모르겠습니다. 저 화장 무지하게 가볍게 합니다. 지워질건 다 지워집니다.
촉촉함도 잘 모르겠습니다. 뽀드득거리는거 싫어하지만 글케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더이상은 못쓰겠습니다.
일케 거품 안나고 향 거슬리는 넘은 내 인생에서 처음은 아니고..안나수이가 있으니;;
두번째입니다. 이녀석 어떻게 처리할까요 -_-
그나마 다행인건 뉴트로지나껄 하나 쟁여놨다는것입니다...
하하하 밥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첫댓글 엇.. 다른 후기에는 풍부한 거품 어쩌고 저쩌고^^; 이거 혹 불량품 아닐까요? 미샤는 뽑아내는 것마다 다른게 심하잖아요; 어떤건 출렁출렁 어떤건 암소리 안들리고.. (젤 흔들때요 ㅎㅎ)
이게 풍부한 거품이면..다른 녀석들은 미친듯이 많은 거품입니다.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이렇게 거품 안나는 폼클 처음인것 같아요. 다행인건 거품의 양은 적지만 부드럽긴 합니다. 전에 어떤분이 생크림 같다고 하셨는데 비슷한 느낌이예요.
왜 거품이 안날까 ㅎㅎㅎ
둘다 일수도 있고.. ㅎㅎ 여러개 써봐야 안다니까요 ㅡ,.,ㅡ;; 매니아 사이에서도 후기가 달랐었거든요.
주말에 제가 거품 사진 찍어서 올려볼께요. 다른녀석이랑 비교해서. 그나저나 이녀석 어찌 처리하지 -_-
거품이 안이면 어따 써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시겠어요. 피부에 도움이 안되는 딴 폼은 화장실 나오기전에 걍 닦을때나..
화장실청소용으로도 무리겠고. 속옷빨때 풀어서 담가 놓는건 어떨까요? ^^;;;
속옷빨때 폼클써도 되나요? 미샤제품중에 속옷세탁용이나 화장실 청소용으로 사용가능한것좀 알려주세요.ㅡ.ㅡ;;;;;;;; 비엠구매해서 쌓인게 많아요.ㅡ.ㅡ;;;
로즈워터 폼클.. 동생이 써서 욕실에 있는데요.. 동생은 이왕산거 아까우니까 그냥 쓰긴하는데 냄새 싫다고 하고요.. 전 동생이 씻고 나온 후 바로 들어갔다가 정말 욱~ 할뻔했슴다.. 냄새가.. 영..;;; 세정력도 동생은 그저 그렇다고 하고..전 잘모르겠군요. 냄새때문에 테스트조차 하기 싫었거든요.. -_-
글고.. 그걸 속옷빨래에 사용하시는건 말리고 싶네요.. 속옷이라 그런지 걱정돼요.. 스타킹이라든가 양말이라든가 그런거에 사용하시는게 어떠실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