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너무 세력이 큰 앰프 아이를 처리하고
1. 기존 앰프(노래방 기기)의 위치와 장비와의 거리는 직선거리 5m도 안되고 고 이득 antena(yagi) 소자와의 직선거리는 10m도 안 된다. 전원 아이도 아니고 확실한 전파의 유입인데 노래방 기기는 회로를 보니 앰프 입력의 Z가 high impedance antena 역할을 한다.
2. 102k로 mic in을 잡으니 test power 100w까지는 전혀 하자가 없다. 그런데 antena의 이득을 계산하면 100w라도 200~400w인 셈이다. 그런데 test power 200w를 잠입하니 적은 아이가 잡힌다. 이틀 후 junk 에서 구입한 core로 2단의 low pass filter를 제작하여 시험하니 rig test power 200w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
3. 덩치가 크고 electronic shield가 돼야 하니 청계천에 case를 구하러 가보니 서울 금속에서 2만원을 달란다. 그도 가공비는 별도란다. 다행이 골목에서 만난 case집에서 가공까지 만 오천 원에 해준다. 6개를 만들라니 그도 일이다. 오랜만에 해보는 손이 어둡다. 6K2DJI님에게 부탁하여 조립을 했다.
4. 이틀 후 노래방에 설치하니 선이 바뀐 부분이 문제를 일으킨다. 즉석에서 REE와 조치하여 모든 것은 해결했다. filter를 1단 만 했더니 미세한 아이는 오는데 크게 문제가 안 된다. 일주일 애를 먹이더니 해결은 됐는데 transmiter가 아닌 receiver의 처리는 일일이 amp를 손봐야 하니 그게 문제다. 경비 또한 만만치 않다.
5. 참고로 6대의 filter중 한대의 자재 비를 빼보았다. 참고 하시기를.
가) case 및 가공비: 일만 오천 원(서울금속은 가공비 별도 이만원)
나) filter core2개: 이천 원(정크에서 CBQ는 3,000원인데 20개 사니 천원씩에 준다고 인심 쓴 부속)
다) 50호 dual cord 두 개: 삼천 원씩 두 개 육천 원.
라) 50호 jack(절연용): 천 원짜리 네 개.
마) 자재만 27,000원이다. 불요자재까지 하면 30,000원이니 6대면 180,000원이다. 완결은 해줬지만 기분은 돈이 만이 들어 영 아니다. 햄 하려니 비싼 대가를. 그래도 정식 운영하면 위치상으로 많은 아이는 필수적이 아닐까 예상한다. REE의 건투를! 여기서 시험 출력이라 함은 시험하는 출력이지 실제는 그리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
첫댓글 오엠님의 노고에 다시금 지난 일들이 머리를 스쳐갑니다^^* 아마추어는 참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