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14-18 * “땅”에 본인이름을 넣어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14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 공간에 빛들이 생겨 낮과 밤을 나누고 절기들과 날짜들 및 연도들을 나타내는 표시가 되게 하라. 15 그리고 이것들이 하늘 공간의 빛이 돼 땅(본인이름)에 비추게 하라” 하시니 그대로 됐습니다. 16 하나님께서 두 개의 큰 빛을 만들고 그 가운데 큰 것으로는 낮을 다스리게 하시고 작은 것으로는 밤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또한 별들도 만드셨습니다. 17 하나님께서 이것들을 하늘 공간에 두셔서 땅(본인이름)을 비추게 하시고 18 낮과 밤을 다스리고 빛과 어둠을 나누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하나님은 거대한 우주와 빛나는 별들 보다 우주에서는 보이지도 않는 아주 작은 땅 지구 그곳에서 살고 있는 “OOO” 를 아주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에 관한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했다’라는 책을 읽을 기회가있었다. 삶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갖추고 사는 생활로써 다양한 장점이있다는 내용에 혹하여 최소한의 물건은 아니지만 당장 사용하지 않는 많은 물건들을 정리하기로했다.
이틀에 걸쳐 정리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사용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사람들에 한하여 충분히 값지게 사용 될 물건들은 도네이션 박스에 담고, 매우 작거나 혹은 있어도 가끔 존재의 여부를 깜빡하는 물건들은 대부분 그 옆 쓰레기 박스에 담겨졌다.
문뜩 이 작고도 조용한 존재가 나와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들었다. 나라는 존재는 내가 사는 시카고 일리노이에서, 미국에서, 지구에서, 우주에서 정말 정말 작고 아주 조금한 존재이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서는 이와달리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공간의 빛이 작은 나를 비추게 하시며 나를 아주 소중하게 여기고 계신다고 말씀하신다.
나 역시도 나에게 너무 소중하며 정말 사랑하는 물건은, 그 물건이 아무리 작을지라도 쓰레기 박스는 물론 도네이션 박스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늘 내 곁에서 나와 함께하길 바라는 것 이다.
하나님께서도 나를 바라보는 마음이 이와 같은 것 같다. 내가 아무리 작고 때론 하찮게 보이는 모습을 보여드릴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소중히 여기시고 나와 관계하기 위해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주셨다.
나는 하나님의 소중한 존재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중한 존재이다. 이 사랑이 오늘도 나를 살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