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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산행안내♣ | ||
☞일 시: | 2004년 4월 4일(첫째 일요일) | |
☞산 행 지: | 남해 금산(해발 681m) | |
☞산행코스: ☞산행시간: | 3시간 | |
☞위 치: |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삼동면·미조면 | |
☞준 비 물: | 중식, 여벌 옷, 행동식, 식수 | |
☞출발시간: | ||
7:30 삼방동 사무소 앞 7:40 김해 세무서 앞 7:50 구산동 로타리 현대의원앞 8:00 내외동 사무소 8:10 서김해 IC 입구 사거리 | ||
☞회 비: | 20,000원 (선착순 접수) | |
☞온 라 인: | 금요일까지 입금시, 18,000원
당일은, 20,000원 | |
☞계좌번호: | 단위 농협 : 817019-52-361648 이우경 | |
☞연 락 처: | ☎: 055-339-7910 휴대폰: 011- 855-7910 |
소개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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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681m)은 온통 바다가 볼거리인 한려해상국립공원중 유일한 산악공원이다. 이러한 특이함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열 손가락으로도 다 헤아리지 못할 많은 경관지를 38경이란 이름으로 묶어두었다. 봄이면 벚꽃 꽃그림자 드리운 산길이 장관을 이룬다.
금산의 옛 이름은 보광산이다. 금산(錦山)이라 이름이 바뀐 데는 한가지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진다. 태조 이성계는 조선왕조를 세울 당시 보광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후 거사를 도모했고 그 일로 인해 조선을 건국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성계는 후일 산에 대한 보은의 뜻으로 온 산을 비단으로 감싸려고 했다. 이에 한 총명한 신하가 왕께 충언하며 아뢰길 "큰산을 비단으로 감싼다는 것은 나라의 경제가 허락치 않고, 비단은 곧 썩게 되니 썩지 않는 빛나는 이름을 하사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다"고 했고, 이를 받아들인 이성계는 보광산을 금산이라 고쳐 부르게 했다고 한다.
38경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에서 알 수 있듯 금산에는 볼거리가 많다. 정상에서 펼쳐지는 산자락과 남해바다를 바라보는 제1경을 필두로 각자 독특한 멋을 자랑하는 38경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마치 화사한 외출 준비를 하는 여인네의 모습처럼 저마다 고운 자태를 뽐내기에 여념이 없다.
망대 남쪽 내리막의 문장대가 제2경, 대장봉과 형리봉이 3,4경이다. 그외 돼지바위, 자라바위, 코끼리바위, 사선대, 천구굴, 사자암, 필선암 등의 명소가 그 이름에 어울리는 동물 모양으로 조각처럼 봉우리마다 놓여 있다. 이중에서도 제15경으로 꼽히는 쌍홍문은 예술성이 뛰어나다.
38경이 저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지만 그 중에서도 마지막 2경인 37, 38경은 묘한 매력이 있다. 37경은 먼 남쪽 섬나라 남해의 별밤이다. 낭만적인 37경은 금산의 밤하늘에 빛나고, 별빛 머금은 꽃봉오리는 잔잔한 세레나데를 연주하는 듯 하다. 남해에 잠길 듯 수면 가까이 내려앉는 노인성을 바라보면 장수한다는 전설이 있고, 실제로 근처에 장수촌으로 소문난 두 마을이 있다.
마지막 제38경은 금산일출 황홀경. 어둠을 내몰고 바다 끝에 빠끔히 올라온 태양은 온 수면 위에 그 생명의 빛을 흩뿌리고 바다는 살랑살랑 눈부신 움직임으로 아침을 노래한다. 이를 시샘이라도 하듯 심술궂은 구름의 훼방이 잦지만 구름도 일출의 아름다움을 전부 못 가리는 듯, 어느새 자신도 붉은 꽃물이 든다.
그 밖에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바닥을 두드리면 사람 음성과 비슷한 소리를 낸다는 음성굴(音聲窟), 용이 살았다는 용굴(龍窟),
혼자서도 흔들 수 있다는 흔들바위를 비롯해 화엄봉 일원봉 상사암 사선대 등 각종 기암괴석과 굴들이 자기만의 전설을 품고 있다.
쌍홍문을 나오면 길 왼편에 용굴이 있고 그 위에 보리암이 있다. 온화한 미소의 해수관음상이 우뚝 서 있는 보리암은 설악산 봉정암(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음), 팔공산 갓바위와 함께 우리 나라 3대 기도처로 이름이 높다.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 기도의 효과가 잘 나타나 사람들이 항상 몰려든다고 한다.
보리암을 지나 조금 오르면 좌우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있다. 왼쪽이 상사암이 방향이다. 상사암은 넓직한 암반으로 바위에는 커다란 구멍이 여럿 나 있다.
이 상사바위에는 한가지 전설이 전해진다. 조선시대 아름다운 양반집 아내를 사랑했던 하인이 상사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이를 가엾이 여긴 양반의 처가 그를 위해 이 바위 위에서 그와 정을 나누었다고 하는 신분을 뛰어넘는 에로틱한 전설이 그것이다. 이곳에서는 상주해수욕장의 시원한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한다. 주릉에 올라가면 정상 방향으로 부도탑이 있고 이곳을 지나 "국유재산대부지" 경계비와 산죽밭을 지나면 금산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다도해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특히 이곳에서 맞는 일출은 금산 38경중 제38경으로 황홀경을 연출한다.
첫댓글 금산도 가족들과 함께 할수있는 테마산행이예요~~~
가시는 분들은 좋겠당...부러버라...
이론~~~~~~~~ 먼 이유가있어서 바꿨나여?
입산통제기간이라네요.대금산이
ㅋㅋ 나두 가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