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를 배워보고 싶은데 주위에 아는 사람이 없는 경우 좀 난감하죠? 간과하기 쉬운 초보용 정보를 생각나는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몇 개의 항목으로 나눠서 간단하게 기술하고자 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내용이 100% 옳다거나 꼭 이대로 따라야 한다거나 하는 그런 뜻은 아니오니 테니스를 즐기시는데 참고정보로 활용하세요.
I. 복장
테니스 칠려면, 일단 코트에 가야되잖아요? 복장! 초보자는 뭘해도 난감합니다. "어휴, 복장터져 죽겠네?"할 때 그 복장이 아닙니다. 의류를 뜻하는 말입니다.
여러분들 잡지 많이 보시잖아요? 모델들이 입은 멋있는 옷 중에 자기랑 맞다싶은 유형으로 시장(SHOP)에서 구매하는 거 아닙니까? 테니스도 마찬가지죠. 잡지/TV에 나오는 테니스선수 모방하면 무난합니다. 하지만, 꼭 그대로 따라하면 옷값 많이 듭니다.
일단 아래위 흰색이 정석이지요. 원래 귀족스포츠였으니까요. 요즘은 영국윔블던시합을 제외하곤 테니스복 색상을 규제하는 시합은 없습니다. 맨날 칼라풀한 복장으로 나오는 쿠에르텐, 빨간색 윗도리 즐겨입는 휴이트, 패션에 일가견 있는 아가시. 윔블던시합 나갈때도 그러면 여지없이 출전금지 당합니다. 그렇게 완고하던 윔블던도 현재는 약70-80%정도 흰색이 섞이면 허용하고 있습니다.
남자 동호인의 경우 폴로T(카라-T셔츠)에 운동반바지 입으면 적당하구요. 스포츠양말 신으면 좋지요. 카라T셔츠 없으면 라운드T셔츠 입어도 제 개인적으론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T셔츠처럼 생긴 런닝은 좀 그렇네요.
소매가 없는 런닝은 매너에 어긋납니다. 상의을 입지않고 테니스치는 분들 있는데요. 한국에선 두 경우 모두 코트에 계신 어르신들한테 한소리 듣습니다.
혹시, 축구를 너무나 사랑하는 축구열성팬, 박찬호 무지 좋아하는 야구팬인데 야구복/축구복 차림으로 테니스치면 안되나요? 같은 운동복이잖아요? 하고 물으신다면 할말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그 복장으로 테니스 치는 사람 아직까지 목격된 바가 없네요.
그럼, 겨울엔 어떻해요? 선수들의 경우엔 실내에서 시합하는 관계로 반바지, 반팔 차림으로 TV출연합니다. 하지만 동호인들은 야외에서 주로 하잖아요. 일반적인 트레이닝복(체육복) 입으시면 됩니다. 흰색으로 아래위 맞춰입으면 패션감각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빨래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자주 세탁해야하는 불편이 뒤따릅니다. 실내테니스장에서도 겨울엔 트레이닝복이 주류입니다.
모자, 선글라스, 썬크림, 머리띠, 손목/발목/무릎보호대 경우는 옵션입니다. 햇빛차단, 땀닦기, 신체보호, 패션아이템 등으로 주로 쓰입니다.
전 여자인데요, 어떻게 복장을 구비하는게 좋을까요? 그부분은 제가 많이 알지 못해서리...
II. 테니스화
신발은 테니스 전용 운동화가 최적입니다. 일반 운동화나 농구화 중에도 간혹 테니스치기에 적당한게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닥 요철이 심한 마라톤화나 등산화, 구두, 슬리퍼 등을 신고 테니스를 치는 건 금물입니다. 국내 테니스코트는 대부분 클레이(흙)코트입니다. 관리측면에서는 단점이 많은 코트입니다. 이들 신발은 코트 흙바닥을 파헤치게 됩니다. 클레이코트 손으로 롤링작업(노가다) 해본 사람은 압니다. 얼마나 힘든지를.... 롤링맨(주로 高手)들을 슬프게 하지 마셔요. 그럼, 하드코트에선 구두나 슬리퍼신고 쳐도 되겠네?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 꼭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무릎, 허리디스크 딱입니다. 건강하자고 운동하는건데, 병을 얻어서야 되겠습니까?
테니화를 성능별로 구분하면 2가지가 있습니다. 목이 짧은 일반슈즈와 발목부위를 살짝 감싸는 미들슈즈. 일반슈즈(테니스화)는 순발력발휘(순간적인 방향전환, 반응)에 유리합니다.
반대로 미들슈즈(운동화)는 발목부상방지에 유리합니다. 단점은 반대입니다. 발목이 가는 사람이 순발력이 뛰어납니다. 발목 굵은 사람은 부상을 상대적으로 덜 입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마용 말은 발목이 가늘어요. 짐끄는 말은 발목 굵어요. 얘고! 이거 뭔 얘긴지... 믿거나 말거나...
그럼 테니스화 바닥부분에 대해서 한말씀.
클레이코트와 하드코트용 테니스화의 밑부분 무늬는 다릅니다. 이들을 퓨전시킨 밑창은 둘다 사용 가능하구요. 클레이코트에선 자연스럽게 미끄러지면서 경기를 많이하구요, 하드코트에선 스톱성이 뛰어나야 경기하기가 편하고 부상방지도 됩니다. 즉 미끄러지게 유리한 밑창무늬가 있고, 스톱하기에 유리한 밑창무늬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테니스화는 상급자나 선수가 아닌 초중급 일반동호인의 경우에는 클레이코드 하드코드 구별없이 하나만 신고 운동합니다. 요기까지...!
그럼, 저는 왕초보인데요 테니스화를 새로 구입하려는데요? 어떤게 테니스화이고 어떤게 농구화인지, 마라톤화인지 잘 몰라요. 운동화판매처 주인장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가격을 고려하신다면 저렴한 보세테니스화 신으셔도 되구요, 여유가 있으시면 유명메이커 테니스화를 신으셔도 무방합니다.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즐기시려면 아무래도 유명메이커가 유리합니다. 충격흡수가 뛰어나고 질기고 오래가거든요. 경우에 따라 A/S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추가정보 하나 나갑니다. 우리나라 신발공업으로 성공한 나라입니다. 운동화 무지 잘 만듭니다. 보세 운동화나 유명메이커 운동화나 외양상 큰 차이가 없습니다. 보세운동화의 경우 신체(발바닥)와 접촉하는 깔창 들쳐보면 약99% 단단한 황적색 코딩한 종이바닥이 나옵니다. 메이커운동화는 약95% 통고무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메이커운동화에 대한 주의사항 있습니다. 할인행사장에 나오는 유명메이커 운동화의 약90%정도는 겉은 메이커이지만 종이바닥으로 되어있습니다. 눈치빠른 분은 이때 생각합니다. 종이바닥 쿠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팍팍 꺼집니다. 통고무는 덜 그러겠죠? 운동화구매를 위해 다리품을 팔면 숨어있는 1% 찾아낼 수 있습니다.
III. 가방
학교다니는데 무슨 가방들고 다니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합니다. 단지 실용적인 측면에서 볼 때 무거운 책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가방이 있으면 적당하겠습니다. 사실 테니스치러 갈 때 라켓한자루 공2개만 달랑 들고가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테니스장이 집앞인 경우에 이렇게 해도 되겠지만, 코트가 멀리 있으면 핸드폰, 지갑, 책, 소지품, 땀에젖은 T셔츠 등을 수납해야 할 가방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그럼 가방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
초보자 질문 던집니다. 선수들 보니까 테니스가방 크고 멋진거 들고 시합장에 나타나는데, 초보인 저도 그런거 구매해야 덜 ㅇ팔리는 건가요?
선수들이 애용하는 크고 멋있는 테니스가방에 들어가는 품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건 제가 생각하는 추정수치입니다. 라켓3-8자루, 운동화 여분1컬레, 수건1장, 현재 입고있는 운동복(반팔,반바지 경우)이 격렬한 시합으로 땀에 젖었을 시 갈아입을 용도로 T셔츠 3벌, 여력 있으면 반바지1벌, 아대, 라켓줄2개, 문구용칼1개, 라켓충격흡수고무링3개, 음료수1병, 바나나/쵸콜릿 등 파워업 음식(마약류 제외)약간, 테니스공1캔, 그립2개, 지갑, 다이어리, 그리고 체력강화에 신경쓰는 일부선수들은 악력기, 아령 등을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합니다.
테니스 왕초보의 소지품을 점검해 볼까요? 라켓1개, 테니스공2개, 지갑. 가장 가벼운 소지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 소지품을 들고 다니기 위해 큰 가방은 오히려 거추장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초보자는 이렇게 큰 가방을 구색갖추기 위해 일부러 갖고 다닐 필요는 없답니다. 물론 갖고 있으면 고수인 것같은 폼이 납니다. 제 생각입니다.
그럼 테니스가방의 종류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용량면에서 접근합니다.
첫째, 라켓1자루 구매하시면 대부분의 숍에서는 서비스로 비닐케이스(가방)에 넣어서 줍니다. 끈이 달려있어 어깨에 멜수도 있습니다. 무협영화 많이 본 선수들은 무사들 칼처럼 오른쪽어깨에서 왼쪽허리쪽으로 비껴매기도 합니다. 케이스(가방)에 라켓하나 달랑넣으면 더 이상 공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추가로 넣을 수 있는 품목 알려드립니다. 테니스공1캔(2개), 지갑 정도 추가로 우겨넣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등장하는 무림고수도 꽤 있습니다.
둘째, 모양은 위 모델과 같은데요 라켓 2-3개정도 넣을 수 있도록 폭이 좀 넓은 가방이 있습니다. 이가방은 라켓살 때 그냥주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약2-3만원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셋째, 배낭형태로 된 테니스가방 있습니다. 배낭바깥쪽으로 라켓을 세로로 세워 넣을 수 있는 수납주머니가 있구요. 배낭안에서 책도 들어가고, 볼도 들어가고 도시락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일반 배낭입니다. 그 기능에다 테니스라켓을 세워서 넣을 수 있게 디자인 한 것입니다. 배낭안에 짐만 많지 않다면 두어자루 넣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궁금하시죠? 가격. 약 35000원에서 45000원 합니다.
넷째, 선수들이나 짐이 많은 중상급 동호인 들이 들고 다니는 큰 테니스가방이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많이 들어갑니다. 가격은 40000원에서 70000원까지 입니다. 전 대학시절 등교용으로도 많이 사용했습니다. 테니스용품 뿐아니라 책도 무지 들어갑니다. 이거 들고 도서관 자리도 잡고 수업도 듣곤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한때 저를 "스포츠소년 빌리"라고 부른적이 있습니다. 빌리를 모르신다구요. 들고 다니는 라켓가방에서 자동차, 껌 등 자기가 원하는 걸 무엇이든 꺼내는 만화영화 주인공입니다. 참고로 전 빌리도 생각 못했던 소주도 꺼내보이곤 했습니다.
전 초보지만 패션을 중요시하거든요? 가격도 별로 상관안해요. 이렇게 물으신다면 아무래도 비싼게 패션기능을 좀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경제적인 형편이 여의치 않으신 분은 특정 테니스가방 없이 라켓만 들고 다니셔도 무방합니다. 이때 한손엔 라켓을 다른 한손에 "테니스볼(새거 1캔)"을 들고 다니시면 좋은 인상을 풍깁니다.
IV. 라켓
자 이제 테니스복, 운동화, 가방에 대해서 쪼매 알 것 같네요. 제일 중요한 라켓은 어떻게 고르나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자신은 없습니다. 단지 제 개인적인 의견일뿐 일반적인 견해나 바른 정보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라켓에 대해 논문을 써도 될만큼 많이 아시는 분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정보이므로 가볍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은 총을 들고 나갑니다. 총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화승총과 요즘 한국군의 주력총기인 K-2자동소총과는 성능면에서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테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일단 테니스라켓 재질의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죠. 초기엔 나무라켓(∼1980년대초반), 알루미늄/스틸(강철)라켓(1970-80년대초반), 그라파이트(카본/플라스틱/섬유소재)(1980년대후반∼1990년대후반), 티타늄소재라켓(1990년대후반∼현재) 등이 있습니다. 이는 재질에 관한 변천사였습니다. 이외에도 충격흡수시스템, 우퍼시스템, 키네틱시스템, 롤러시스템 등의 다른 측면에서 본 라켓의 종류 구분도 가능하지만 깊이가 있어 논외로 하겠습니다.
어떤분은 질문합니다. 우리집에 가보로 전해 내려오는 나무라켓, 알루미늄 라켓 있는데 그걸로 테니스 시작(배우면)하면 안되나요?
과장해서 비유하자면 나무라켓은 화승총에 현재 주류인 티타늄소재(항공기본체 등에 사용)라켓은 기관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지에 불붙여서 사용하는 화승총과 방아쇠만 당기면 다다다다 총알나가는 기관총과는 사용법과 성능이 다릅니다. 과거에는 코스정해서 아리랑볼로 툭툭 넘기는 테니스가 주류였지만, 현대 테니스는 회전 왕창주고, 전력을 다해 펑펑 때리는 테니스가 유행입니다. 국내최고 랭킹인 이형택선수에게 나무라켓 주고 동호인 중상급수준인 저한테 티타늄소재 라켓 주고 시합하면 제가 이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진열장에 보관해온 가보인 고려청자에다 술담아 마시는 사람없습니다. 좀 비유가 과했나요? 어쨌던 그라파이트 이상을 사용하시면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무나, 금속소재 라켓은 무거워서 부상의 위험도 따릅니다.
그럼, 라켓을 구입해야 하는데 어떤게 좋은지요? 믿을만한 테니스라켓용품점 주인장과 주위 테니스상급자에게 문의하시는게 가장 바람직합니다. 차선책으로 제가 생각하는 초보용라켓에 대해 기술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라켓은 물건너 라스베가스에서 유통되는 총기류 종류만큰 다양합니다. 나름대로 개성도 갖고 있습니다. 공에 맞는 라켓면적이 넓은 것과 프레임(라켓굵기)이 좀 두꺼운 것, 그러면서 가벼운 것이 힘이 약하거나 볼컨트롤을 잘 안되는 초보자에겐 적합합니다. 실제로 시타를 해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적은 힘을 사용해도 잘 넘어갑니다. 그러나 강하고 정교한 플레이를 지향하는 중상급자에겐 부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보자에겐 치기쉽고 빗맞아도 볼이 잘 넘어가는 타구면이 다소 넓은 와이드바디형이 적합합니다. 이런 초보자용 라켓은 대체로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아참! 와이드바디 중에도 고가의 라켓이 많습니다. 처음엔 저렴한 라켓을 사용하시다가 라켓을 보는 안목이 높아지면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라켓을 선택하심이 좋겠습니다.
무조건 비싸다고해서 좋은 라켓은 아닙니다.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어울리는 라켓이 제일 좋은 라켓입니다. 프로선수들도 라켓은 제각기 다르다(메이커, 종류)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라켓 가운데 빈공간(주로 라켓의 정가운데)에 검지손가락을 넣고 무게중심을 잡아보면 헤드쪽으로 기우는 것, 평행상태인 것, 손잡이 쪽으로 기우는 것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헤드헤비(헤드쪽이 무거운)라켓은 휘두를 때 원심력증가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스트로크시 공을 더 세고 힘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풀스윙의 강하게 때리는 분(하드 히터)에게 유리합니다. 반면 중심이 멀리 있는 관계로 조작성이 불편합니다.
무게중심이 가운데에 있는 이븐 밸런스 라켓은 아래 설명드릴 그립헤비와 앞부분의 헤드헤비와의 중간자적인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무게중심이 손잡이 쪽인 그립헤비는 조작성이 간편합니다. 즉, 순간적으로 반응하는 발리에서 장점을 가집니다.
전반적으로 무거운 라켓은 원심력전달(파워)면에서 우수합니다. 가벼운라켓은 조작성간편(발리에 유리)에 장점이 있습니다. 주로 초보자용 라켓은 가볍고 헤드사이즈가 큽니다. 초보자는 자세가 불안정하고, 볼을 정확하게 가운데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가볍고 헤드사이즈가크고 프레임이 다소 두꺼운 라켓이 유리합니다.
스윙할 때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느낄줄 아는 분들은 이미 초보자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제 주관으로는 주4회 3개월이상 꾸준히 운동하시면 차이를 느낄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중상급자들은 같은 모델 라켓을 2개 구비하고 경기에 임합니다. 경기도중 라켓줄이 끊어질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모델 라켓은 타구감에 적응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라켓을 처음 구매하는 초보자는 같은 모델을 2개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보자들은 스트로크시 힘을 공에 완전히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라켓줄에 손상이 상대적으로 덜 가게됩니다. 사용한지 1년이 지나도 줄이 끊어지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일단 한 개로 사용하시는 도중에 기회가 되면 친구들이 가진 여러종류의 라켓으로 시타를 짬짬이 해 보신다음 전문가(상급자)의 조언을 참고로 라켓을 업그레이드 하시면 되겠습니다.
가격은 대략 저가(8만원 이하), 중저가(8-12만원), 중가(12-20만원), 고가(20만원이상)으로 나눠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테니스라켓, 스윙폼과 테니스엘보(팔꿈치,손목 부상)는 상당한 관련이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