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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제인 “제 8강 하나님의 음성(윤민자 목사),” “제 9강 육하원칙 기도방법(장요한 목사)”에 관한 강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우리의 신앙생활의 근본이며, 동시에 기도치유사의 사역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되는 기도에 관한 매우 중요하고도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하나님과 접속되어 그 분의 임재 속에서 영적으로 교통하며 사는 생활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기도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사는 삶에 관한 첫 번째 강의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의 중요성과 우리에게 여러 가지 형태로 말씀하시는 하나님(Deus loquens)에 관해 이해하고 묵상할 수 있게 해 준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기도의 삼요소가 대화의 삼요소와 마찬가지로 기도의 대상인 하나님, 또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그리고 기도의 내용으로써 말하는 기도(구하는 기도) 뿐 아니라 상대인 하나님의 말씀, 즉 음성을 듣는 것(듣는 기도)이 필요하다는 사실임을 언급한 서론의 도입과 더불어 시작된 윤민자 목사님의 신앙적인 열정과 지식과 체험과 삶이 우러난 강의였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우리의 영혼이 살아나게 되며, 다른 어떤 것으로도 우리의 영혼을 채울 수 없다는 말씀은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어떤 것으로도 우리의 영혼을 채울 것이 없다”고 한 성자 어거스틴의 말을 생각나게 해 주었습니다. 또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귀를 기울이고 시간을 내야 한다는 강조점과, 아울러 “바쁠수록 기도한다”고 한 미국의 빌 하이벨스 목사님의 교훈은 우리가 귀담아들어야 할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말씀(그라페), 계시된 말씀(로고스), 마음과 삶 속에 선포되어 감동과 변화와 역사를 일으키는 말씀(레마)로 우리에게 전달된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 전체가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시는 하나님(Deus dixit)이 주신 말씀이며, 또 성경이 증언하는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말을 거시는 분(Deus loquens)이심을 잘 강조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는 말씀(다바르)으로써 그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또 처음부터 인간 아담과 하와를 대화의 상대로 삼으시고 대화하셨을 뿐 아니라, 구약의 수많은 인물들이 직접적인 음성, 꿈, 환상, 특별한 자연 현상, 홍수사건, 구름기둥과 불기둥과 또 우림과 둠밈 등을 통해 말씀으로 여러 가지 정보를 주시고 또 직접적으로나 선지자들을 통해 책망과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살아왔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무런 인간적이고 자연적이고 외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도 오로지 믿음으로 홍수가 나기 120년 전부터 온갖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배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120년 후에 홍수 심판이 내렸을 때 구원받을 수 있었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의 삶의 뿌리요 배경이라고 할 수 있는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향하였으며, 또 모세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애굽의 바로왕의 10번에 걸친 반대를 무릅쓰고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켜 광야로 인도하였으며,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통하여 밤을 새며 회개하였던 다윗왕의 회개, 또 수많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과 세계를 향한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신약 시대에 와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성육신하신 말씀(로고스)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Teaching, Preaching, Healing의 방법으로 사역하시며, 직접적으로 12제자에게 뿐 아니라 수많은 무리들에게 말씀하셨다는 사실, 또 예수님이 구약성경 전체를 매주 중요하게 여기셨으며, 예수님이 자신의 말씀에 신적인 권위를 부여하셨고, 또 제자들과 다른 한편으로 그에게 찾아오셔서 질문하시는 수많은 사람들과 말씀을 나누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약의 수많은 인물들, 특히 예수님의 육신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의 잉태를 앞두고 예수탄생에 관한 천사의 방문을 받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한 일, 아기 예수님을 찾아 경배한 후 천사의 방문을 받은 후 헤롯을 만나지 않고 돌아간 동방박사들, 헤롯대왕의 잔인한 살해사건이 집행되기 전에 꿈속에 방문한 천사들을 전갈을 통해 애굽으로 피신하였다가 돌아온 아기 예수님과 요셉과 마리아, 또 천사의 방문을 통해 메시야 탄생의 소식을 들은 목동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였던 예수님의 12사도들, 또한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이후로 성령님이 오심으로 계속해서 성령님의 감동과 역사하심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복음전선에 목숨을 걸고 뛰어들었던 제자들, 사도행전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의 부름을 받은 바울, 이방인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부름받은 베드로와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 밧모섬에서 환상과 음성을 통해 종말에 관한 계시를 받은 요한, 신약에 나오는 빌립의 딸들과 아가보와 같은 선지자들의 예언을 통해 바울의 길을 인도하신 하나님, 밧모섬에서 특별한 환상과 음성과 하늘로 끌어올려지는 체험을 통해서 말씀하신 승천하신 예수님의 모습과 계시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신약에서도 계속해서 여러 형태로 말씀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하여 우리 쪽에서 취해야 할 태도들에 대해서 언급하였습니다. 교만, 부정적 생각, 육신의 생각, 그리고 갈라디아서 5:19-21절에서 언급하는 온갖 육신의 일들과 같은 장애물을 제거하되, 주님의 이름의 능력과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그 모든 것들을 씻어내고 믿음의 명령기도와 선포기도를 통해 그 모든 것들을 몰아내고 제거함으로 거룩하고 성결한 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언급하였습니다. 이런 준비뿐만 아니라, 성령의 능력안에서 믿음과 말씀으로 주님안에 거하며, 음성을 듣기 위한 준비된 조용한 장소와 평안한 마음, 충분한 묵상(Q.T.)과 방언기도, 성경읽기와 찬양과 같은 과정을 통해 주님과 친밀한 관계에 들어가야 할 필요성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육신의 어머니가 수많은 군중과 혼란한 소음 속에서도 자기 아이의 목소리를 구별하여 내는 것처럼, 내 양은 목자인 예수님 자신의 음성을 잘 아신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수많은 소음과 잡음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집중하는 마음과 정신과 영혼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 또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자신의 뜻대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듣고 기록하기 위해서 메모지와 펜을 준비하여 필기할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또 우리보다 우리의 모든 형편 처지를 우리보다 더 잘 아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신뢰와 믿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생각하며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음성이 사탄이 귓가에 속살거리는 소리가 아니라, 성경 말씀에 대한 지시나 성령의 감동을 통하여 주시는 지혜와 지식, 믿음, 예언, 영분별의 은사의 발현과 사용을 통해서 들려오는 내적인 음성이나 감동이거나 명확하게 성경에 근거하여 들려주시는 음성이며, 또 우리의 생각을 4차원 영성의 하나님의 생각으로 채우시는 일이거나 우리에게 주시는 성령의 간절한 소원일 수 있으며, 또 사도 베드로나 바울에게 주신 것과 같은 환상의 형태, 혹은 마음의 평안과 기쁨, 천사의 방문, 꿈, 환경적인 인도하심, 주위 사람의 권고의 형태로 주어질 수 있음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아울러 거듭난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화의 도상에 있으면서도 자주 죄를 짓고 또 죄된 인성을 가진 인간임을 깨달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중에 자기 생각이나 사탄이 주입하는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또 사탄의 미혹하는 소리를 하나님의 음성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하는 영적인 분별과 확인, 또 점검과 자기 검증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더하여 우리는 시시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여 ‘하나님의 뜻과 성품과 계획에 따라’ ‘자유롭게’ 또한 ‘긴급하게,’ 또는 우리가 올려드린 다양한 간구와 기도의 내용과 제목에 대해서 하나님의 시간표와 때에 맞추어서 ‘주권적으로’ 주시는 응답의 말씀을 더 명확하게 올바른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분명하게 이해하고 깨닫고 순종하기 위하여, 우리의 영적인 토양과 믿음의 그릇이 빈약하여 떠내려가지 않고 굳건할 수 있도록 매일 일상적으로 일정한 분량의 말씀을 읽고 깊이 묵상하는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Q.T 생활과, 성경을 지속적으로 전체적으로 읽어내는 통독연구, 깊이 연구하여 천천히 읽어가는 정독연구, 또 성경에 대한 깊은 연구와 공부와 반복적인 암송, 전체적인 맥과 흐름을 이해하는 통시적 연구, 성경 각권을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성경 연구나 공시적 성경연구, 또 예배시에 주께서 세우신 사역자들을 통하여 주시는 설교의 말씀이나 소그룹이나 대그룹으로 모여 나누는 성경공부나 소그룹으로 모이는 큐티나눔을 통하여 하나님이 성경에서 전체적으로 주시는 뜻을 이해하고 깨닫는 훈련도 소중하게 생각하여, 여기에도 많은 노력과 정성, 그리고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음성이 분명한 지를 신중하게 확인하기 위하여 들은 말씀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유익이 되며, 또 자신에게도 유익이 되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때로는 하나님의 음성을 분명히 확인하기 위하여 기드온이 양털과 마른 땅 양자에 내리는 이슬을 요청하는 표적을 구한 것처럼 믿음의 표적을 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신뢰와 하나님과의 말씀과 기도를 통한 깊은 영적인 친밀감을 나누는 것이 중요함을 강의를 통해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또한 우리의 기도가 일방적으로 우리가 올려드리는 “구하는 기도,” “말하는 기도” 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간구 이후에 우리에게 여러 가지 형태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이해하고 깨닫기 위해 조용히 기다리며 겸손하게 그 음성을 듣고 순종하려는 지혜롭고도 민감한 “듣는 기도”의 자세가 우리의 모든 신앙의 삶에서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 강의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무엘이 처음에 성소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셨음에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여 세 번이나 하나님의 음성을 엘리 제사장의 목소리로 착각하였을 때, 엘리의 조언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정확하게 듣게 되었던 것처럼, 또 유대교의 율법주의와 선민사상에 사로잡혀 있었던 베드로의 생각을 바꾸어 주시기 위해 구약율법에 규정된 속되지 않은 짐승들로 가득 찬 보자기에 덮인 그릇을 하늘에서 세 번이나 환상중에 내려보여주시고, “일어나 잡아먹으라”고 말씀하심으로 그의 생각을 교정하여 이방인선교를 감당하게 하셨던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가기 위해 핍박자의 길을 가던 변화되기 이전의 사울의 생각을 교정하기 위해 다메섹 도상에서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음성을 착각으로나 영적인 무지로 인하여 놓침으로 실수하여 잘못된 길로 가지 않고 또 우리의 잘못된 생각이나 지식이나 상식을 교정 받음으로써 참된 영적인 유익을 얻어 믿음의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겸손한 듣는 기도의 삶을 훈련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히 듣고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또 이런 잘못 들음이나 영적인 무지로 인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무시하거나 놓쳐버리는 실수를 범하는 다른 이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또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치유사역을 더욱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시행하기 위해 “듣는 기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에 대해 더욱 깊이 기도하고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윤민자 목사님의 열정과 지금까지의 목회와 가정 사역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음으로 해결하고 극복한 많은 문제들에 대한 체험의 간증들, 주의 몸된 교회와 사역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발견할 수 있었던 좋은 첫 번째 강의였습니다.
두 번째로 이어진 “육하원칙 기도방법”에 관한 장요한 목사님의 강의는 육하원칙에 따라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져야 함을 잘 정리해준 ‘기도론’에 관한 강의였습니다. 구약에서도 족장인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야곱이 기도하였고, 사무엘 선지자나 사사들이나, 또 시편에 나타나 있듯이 자주 기도하였던 다윗왕이나 성전을 짓는 과정에서 많이 기도하였던 솔로몬왕이 기도하였고, 후대 열왕들의 시대에 와서 앗수르의 침략을 받았을 때와 자기에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사망선고를 받은 후에 간절히 기도하여 대적을 물리치고 또 수명을 15년 연장받는 놀라운 응답을 받았던 히스기야왕과 같은 왕들이 기도하였고, 또 제사장들이나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과 같은 선지자들이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 죄악에 빠진 남유다 나라와 민족, 포로로 끌려간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였고, 또 포로기 시대의 에스더와 이스라엘 백성들, 에스라와 느헤미야와 같은 지도자들도 기도하였지만, 일반적으로는 구약은 성막이나 성전에서 이루어지는 제사제도를 통하여, 제사장들을 통하여, 또 일년 일차 대제사장의 제사와 기도를 통하여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와서 드린 번제나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의 형태로 죄를 용서받거나 감사하거나 헌신을 다짐함으로써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일이 많았던 사실을 강의의 도입부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 와서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속하는 대속의 제물이 되셔서 ‘단번에’(once and for all)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 구약에서 성소와 지성소를 갈라놓았던 휘장을 위에서 아래로 찢어놓으심으로, 신약의 성도들이 이제 왕같은 제사장이요 택하신 족속이요 거룩한 나라의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서 종교개혁가 루터가 강조한 것처럼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직을 소유함으로 누구나 그리스도안에 있는 성도들이 구약 시대에서처럼 대제사장이나 제사장들을 통하여 기도하지 않고 스스로 직접 기도하게 된 것을 강조함으로, 이것이 선물로 받은 축복인 동시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바르게 기도해야 할 이유이며 또 필요이며 책임이며 의무임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첫 번째로 ‘누가’기도해야 하는지와 관련하여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기도응답에 관한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 이후에,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로서 국가의 지도자들과 교회의 지도자들이 기도해야 하며, 좋은 형편에 있는 사람들 역시 범사에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 또한 교만하여 넘어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하며, 어려움에 처한 자들은 어려움과 환난속에서 도우시는 하나님을 찾기 위해 기도해야 하며, 사업이나 결혼이나 취직이나 이민이나 또는 주의 일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항상 깨어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함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된 그리스도인들이 범사에 무시로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두 번째로 ‘언제’ 기도해야 하는지와 관련하여 구약의 성전에서 이루어진 아침 상번제와 저녁 상번제 규정에 근거하여 최소한 하루 두 번 이상 기도해야 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인 새벽에 기도하고 또 구약의 다니엘의 기도의 모범을 따라서, 또한 예수님의 사도들이 유대인들의 기도시간을 좇아 하루 세 번 기도한 것처럼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 또 육적인 일이든 영적인 일이든, 자기를 위한 일이든 타인이나 공동체를 위한 어떤 일이든지 일을 시작하기 전과 일을 하는 동안과 일을 마친 후에 기도함으로써 모든 일이 기도가운데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별히 밤을 새워서 기도하는 철야기도나 특수한 상황에서 드리는 특별한 기도, 즉 옥중에서 드리는 기도나 선교사를 파송하기 위한 기도나 환란과 위기 속에서 드리는 기도, 병자를 치유하기 위해 드리는 특별한 기도의 때가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런 특별한 시간에 특별한 기도 제목을 가지고 간절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로 작정기도와 금식기도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 근거하여 성도의 기도가 하나님의 하늘 제단으로 올려드리는 ‘향’이라는 사실을 통해 하나님께서 성도의 기도를 사랑으로 듣고 계시며 응답하심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강조하신 것처럼 아침기도가 우리의 하루의 삶의 열쇠가 되고, 저녁 기도가 하루의 삶을 닫는 자물쇠가 된다는 예를 통해 성도의 매일의 삶이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끝나야 한다는 사실을 잘 증언해 주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어디에서’ 기도해야 하는지와 관련하여 성경에 나타난 다양한 기도의 장소에 대해 언급하면서 일반적으로 기도의 집으로 알고 있는 성전이나 교회나 집이나 기도실이나 골방과 같은 장소 뿐만 아니라, 예레미야가 갇혀 있었던 구덩이나 요나가 삼일주야를 지냈던 물고기 뱃속이나 바울이 갇혀 있었던 옥중이나 폭풍속의 배위나 기타 모든 장소에서 기도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었고, 동시에 고속버스 터미널 옥상이나 대부도 바닷가와 같은 곳에서도 기도할 수 있음을 간증을 통하여 피부에 와 닿게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네 번째로는 ‘왜’ 기도해야 하는지와 관련하여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삼위일체 하나님께 우리의 우리의 영적인 일, 육적인 일, 환경적인 일 등 모든 일을 상의하고 아뢰는 차원에서 기도할 수 있고, 또 기도해야 하지만, 성경이 말씀하시는 바와 관련하여 우리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기도의 이유에 대해서 차분히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1)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알기 위해, 2)맡겨진 일을 감당하기 위해, 3)시험에 빠지지 않기 위해, 4)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기 위해, 5)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않기 위해 등의 이유에 대해서 성경을 근거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어떤 아버지나 어머니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시고 사랑하시며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기를 기뻐하시는 ‘아빠(abba) 아버지’ 되시는 우리 하나님께 어린양 예수님의 피로 죄 씻음 받고 구원받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양자된 자로서 마땅히 그 분께 우리의 삶을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해 주시도록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또 예수님이 날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모든 일을 주님과 상의하며 인도를 받아서 사역을 감당하신 것처럼, 모든 일을 자세히 상의하는 차원에서 기도하고 아뢰어 도우심을 요청하며, 또 우리에게 죄로나 또는 예기치 못한 문제로 일어난 영육간의 질병이나 온갖 영적이고 육적인 문제에 대해서 온전한 치유와 회복,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순종하기 위해 간절히 기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째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 지와 관련하여, 성경에 나타난 다양한 기도의 자세와 방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하는 이들의 경건, 그들이 중보하는 문제나 사람들에 대한 애정, 또 하나님의 사랑과 응답에 대한 간절한 열망과 소원과 기대가 성경의 기도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잘 나타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무릎 꿇고, 2)서서, 3)손을 들고, 4)땅에 엎드려, 5)얼굴을 땅에 대고, 6)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7)가슴 치며, 8)하늘을 우러러 보며, 9)낯을 벽으로 향하고, 10)울며 등등의 태도를 통해서 다양한 기도의 상황과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떻게’라는 주제는 죄로 인하여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는 금식하며, 울며, 재를 뒤집어쓰고, 옷을 찢으며 기도하기도 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손을 높이 들고 고개를 들어 찬양하며 기도하던 성도들의 모습, 옥중에서 차꼬에 매여 요란한 소리를 내며 기도하는 성도들의 모습, 또는 핍박과 박해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들의 모습, 일곱 배나 더 뜨거운 풀무속에서 춤을 추며 기도하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기도의 모습, 힘들고 고통스러운 기도의 제목을 담아 기도의 태도에 간절한 열망과 하나님께 목이 터지도록 부르짖어 기도하던 구약과 신약의 성도들의 모습을 다양하게 떠오르게 해 준 주제였습니다.
‘육하원칙 기도방법’이라는 강의 주제의 흐름을 따라 삶속에서 경험한 다양한 기도의 체험에 대한 간증들이 강의를 듣는 모두에게 매우 생생하게 현장감있게 전달되었던, 기도의 이론적 기초를 튼튼하게 만들어준 실제적인 ‘기도론’ 강의였습니다.
또한 이날 각 주제의 강의가 있은 후 가진 소그룹으로 나누어서 진행된 실제적인 “듣는 기도”를 실습하는 집중 기도 시간이나, 구약 출애굽 과정에서 아말렉과의 전투가 있었던 르비딤의 산위에서 있었던 모세가 아론과 훌의 도움을 받아 두 손을 높이 들고 드렸던 모세식 기도를 재현하여 각 조별로 세 사람이 한 조가 되어 서로 역할을 바꾸어 드렸던 기도의 실제적 체험의 시간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의 강의는 우리의 신앙의 기초이자, 또 치유기도사의 기본적인 사역의 토대가 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듣는 기도’를 포함하여)와 ‘육하원칙 기도방법’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지식을 분명하게 하고 넓혀주는 좋은 기회요 아름다운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사랑
첫댓글 목사님 양이 많다가 보니까,,,보기가 힘이듭니다. 한단락 끝나고 한칸정도만 뛰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정리가 잘되어서 책으로 내어도 좋을 정도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정리가 되니,,, 읽기가 편합니다. 아무리 글이 좋아도 일기가 불편하면 안일게 됩니다, 모든 회원들도 참조해 주세요,,, 보는 사람중심으로 말입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