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대에서 27연대로 끌려갈때가 생각난다.
세면백 하나 달랑들고 27연대 3중대 92번으로 배치받고 옆에있던 이관순이,최종철이 하고 사귀면서
첫날밤을 맞았지. 기억들나냐? 밤에 사방에서 쿵,쿵하는 소리와 군가소리가 들렸어지.
단련판이라고 새끼줄 감아서리 손날 단련한다고 난리치던 그때.
요즘 애들은 그런거 왜 안시키지?
너히들은 기억나냐? 그때 군가부르면서 손날 단련하던 때가....
점호시간에 2소대에서 쿵쾅거리면서 원산폭격이나, 다른 얼차려받던때가 생각난다.
지금 같으면 가혹행위로 수억 영창드나들면서 군생할할텐데...
우리 중대옆에 지나가던 고속도로에서는 밤새 차들이 지나가면서 우리 잠을 방해했는데...
아련한 기억들을 더 잊어먹기전에 글들 많이 올려주기 바람.
훈련소 동기들 근황.
1. 나(89032780) : 26연대 12중대 중대장. 취임후 3개월 경과. 아직까지는 열심히 하고있음. 전입병중에 우리 중대 병아리들 있으면 자세히 물어보기 바람.
2.상사 전병섭(89032782): 28연대 9중대장. 취임후 1년 5개월 경과. 잘 하고 있음. 훈련병때 3소대 선임.
키가 작고 똥똥한 체격을 자랑하고 있음. 기타 문의하기바람(017-676-6643,군 956- 6889)
1남1녀
3. 상사 이종윤: 27연대 4중대 행정보급관. 연대에서 최강의 행보관으로 임무수행중, 같은 연대 권기종과 라이벌 관계임. 1남 1녀.
4.상사 권기종: 27연대 6중대 행정보급관. 이종윤이와 같은 연대. 역시 최강의 행정보급관으로 임무수행중이며 2형제 키우고 있음.
5. 상사 손일권: 29연대 군수과 보급담당관. 어느덧 보급 계통에서 10년째 임무수행중. 동기들에게 무지
많은 도움을 주고있으며 현재 두딸의 아빠로 논산에서 출퇴근하며 생활.
이상이 우리 훈련소 동기들 현황이고 얼마전에 수기사에 근무하는 최병주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권동훈이라고 특공연대 근무하던 동기가 수기사로 전입와서 같이 생활하고 있다고 함.
첫댓글 너무 미안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 한마디 하고자퍼서" 빨리 올 해가 가기전에 모여야 하겠지 부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