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봉(738m). 망대봉(=까치봉731.8m). 수리봉(761.3m)

[배창랑]

석문봉(738m). 망대봉(=까치봉731.8m). 수리봉(761.3m)

산행일자; 2014년 7월20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 10.0km 산행시간; 4시간30분

교통편; 안내산악회 서울마운틴클럽. 비용; 3만원(하산후 식당 식사. 주류비 포함)

 

산행코스;권선마을지난 임도3거리-무명골-계명지맥주능선-석문봉(738m)-망대봉(731.8m)-암봉-수리봉(761.3m)-독수리바위-장군바위-송계계곡 (송계가든식당).

 

 

 

 

 

■석문봉(738m) 과 망대봉(731.8m)은 충북 충주시 상모면과 제천시 한수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지는 않으나 기암절벽을 거느리고 있어 아기자기한 스릴을 느끼면서 산행할 수 있는 북바위산(뫼악산 772m)능선이 연결되는 소이 계명지맥(鷄鳴枝脈)상의 산이다.

 

그리고 수리봉(761.3m)은 망대봉(=까치봉731.8m)에서 계명지맥을 좌측으로 보내고 직진 북동향 주능선 상의 봉이다.

 

소이 계명지맥(鷄鳴枝脈)은 백두대간 마패봉과 부봉 사이에 있는 745봉에서 가지를 쳐 △북바위산(772.1m),△석문봉(738m),△망대봉(731.8m),대미산(681m),△남산(636m),△계명산(775m),△광명산(148.5m),대문산(110m)을 거쳐 충주시 칠금동,탄금교에서 맥을 다한 도상거리 약 36.7km 의 지맥이다.

 

2014.07.20(일).07;10 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안내산악회서울마운틴 클럽 대원고속관광버스에 탑승합니다. 많은 반가운 얼굴들 뵙습니다. 오늘도 만차입니다.

 

지맥을 하지 않지만 북바위산 (772.1m). 박쥐봉 .남산(636m).계명산(775m)은 답사한적이 있는데 마침 미답인 △석문봉(738m),△망대봉(731.8m)수리봉(761.3m)이 안내산악회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상품으로 나와 기쁜 마음으로 답사에 참여 합니다.

 

차는 달려 산행들머리 충주시 한산면 곰지골입구 권선마을에서 석문봉을 하지 않고 꼬부랑재로 바로 오르는 단축팀 20여명 내리고 약5분정도 더 달려 산행들머리 사문Oil 조금 지난 무명골 임도 입구에 10;00 도착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권선마을 사문Oil 지난 무명골 임도](10;00)

들머리 특징이 없다. 수안보 빠져나와 권선마을 고향식당앞에서 꼬부랑재로 오르는 팀 내리고 약 5분 더 달려 사문Oil 지나 송림농원 건너 597번 지방도로 버리고 좌향 콘크리트 수로 옆 넓은 차도수준 임도를 따른다. 차도수준 임도가 수레길로 바뀌는 지점에서 건계곡 건너 소로 숲길로 들어선다.

 

숲길은 희미하지만 무더운 여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준다. 완만하게 오르던 길은 좌우 갈림 안부에서 선택을 요하게 한다. 대부분 좌측으로 갔지만 우측으로 가는 길이 옳다. 급경사 사면을 치고 오르다가 희미한 길따라 좌측 안부에서 10;48 주능선으로 착각한 지능선을 만난다.(좌측으로 오른 대원들도 지능선 만나 우측으로 진행해 와서 조우한다.)

 

주능선길은 아직도 멀다. 지능선 따라 급경사 오름길을 나무에 의지하여 빡세게 오른다. 경사가 심해 고난의 행군이다. 드디어 봉에 오르고 북바위산에서 오는 계명지맥 주능선에 도착한다. [1.5km][75분]

 

 

1.5km 75분[주능선](11;15)

고생 끝이다. 주능선 무명봉에서 좌향 능선 이어가니 주능선상의 석문봉에 도착한다.[0.3km][10분]

 

1.8km 85분[석문봉]: (11;25)

북바위산에서 내려오는 능선상의 봉이다. 특징은 없다. 좁은 공터봉 나무에 매달린 정상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기고 망대봉을 향한다 . (좌측 수리봉 다녀온 사람은 여명님, 이대장님 2분이다.대단한 분들이다.)

석문봉에서 둔덕 안오르고 오른쪽 사면으로 가면서 서서히 북진으로 내려가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흔적이 보이는 곳이 꼬부랑재다.[0.3km][15분]

 

 

2.1km 100분 [꼬부랑재] : (11;40)

좌측은 공지골 권선마을 향이고 우측은 동산계곡 향이다. 꼬부랑재 표지판 나무에 걸려있고 한켠에 중앙경찰학교 산악훈련 안내도 서있다. 평지같은 능선을 시나브로 오르니 삼각점(덕산443/ 2003복구)있는 도면상 731.8봉인 망대봉이다 [0.2km][10분]

 

 

2.3km 110분[망대봉](11;50)

삼각점(덕산443/ 2003복구)이 있다. 깨진 정상표지판을 주어 모아 다시 붙인 ‘까치봉 정상 정상’ 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긴다. 정상표지판을 새로 만들어 다는사람.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인지는 모르지만 정상표지판을 떼어서 깨트려 버리는 사람. 깨진 정상표지판을 주어 모아 다시 붙이는사람--잠시 마음이 아픕니다.

 

(cf 여기서 계명지맥길은 좌향 고도를 300m 정도 낮추며 급경사를 떨어져 내려선다)

 

새로 만들어 붙인 망대봉 정상 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긴다. 망대봉에서 우측 동북쪽 좋은 길이 비지재를 지나 수리봉가는 능선이다. 등산로가 잘 정비 되어 있고 급경사 내림길은 픽스로프가 깔려 있다. 약10분 내려 서니 비지재다.[0.2km][10분]

 

 

2.4km 120분 [비지재 안부](12;00)

비지재 표지판 서있고 좌측으로 편촌마을3km 이정표 표지판 붙어 있다. 서서히 오름길 오르고 765봉 암릉을 지나 무명봉 암봉(cf 90도 우향능선은 용마산 가는 능선이다.)을 지난다. 능선길 이어가다가 나뭇가지 사이로 독수리처럼 높아보이는 수리봉 모습에 잠시 기가 죽는다. 수리봉 오름길은 급해도 아기자기한 기암들 상이로 진행 되어 지루한 줄 모른다.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는 조망 없는 공터 봉이다. [3.5km][80분]

 

 

5.9km 200분[수리봉](13;20)

하산길에 마난 독수리바위. 장군바위등을 지나 암릉을 우회하여 내림길 내려서 편안한 능선길 이어간다. 619봉 전 무명봉에서 우향 급경사 내림길 내려 희미한 능선길 따라 내림길 내려 선다. 시야가 트이는 개망초 밭 지나 임도 만나고 마을 지나니 송계유원지다. 상계가든 식당 옆 주차장에서 산행 마감한다.[4.1km][70분]

 

10.0km270분[ 송계가든 식당 옆 주차장](14;30)

송계가든식당 옆 주차장에 회원들을 위해 에어컨 켠채 파킹하고 있는 차안에서 옷 보따리 꺼내 뒤편 송계계곡에서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한테이블에 4인씩 앉아 서울 마운틴 클럽 고대장님이 고향 방문이라고 무료로 무제한 제공한 소주,맥주, 막걸리중 취향대로 잔채워 건배합니다. 산악회 회비(3만원)에서 제공되는 송계가든식당 맛난 버섯찌개와 산나물 반찬으로 식사를 즐깁니다. 좋은 코스 산행 잘하고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고대장님. 이대장님 감사합니다. 서울 마운틴 클럽의 발전을 빕니다~!!

 

16;45 송계게곡 유원지를 떠나 19;00 신논현역 도착 9호선으로 20;00 동네 도착 뽕나무샤브샤브집에서 저녁 해결하고 21;00 귀가 합니다.

 

10;00산행 들머리 10여m 전에 차가 파킹되어 597번 도로를 따르다가 도로 건너 좌측 임도로 들어 갑니다.

 

산행들머리 차도같은 임도 모습입니다.

오랜 고생 끝에 지능선에 붙습니다. 지능선에 붙어 급경사 오름길 오르면 계명지맥상 주능선(북바위산에서 오는능선)상 봉에 섭니다. 좌측 능선길 이어 갑니다.

11;25 석문봉에 섭니다.

석문봉 인증사진 입니다.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 갑니다.

11;40 꼬부랑재 안내판입니다.

중앙경찰학교 산악훈련 안내도가 있습니다.

11;50 오름길 올라 만나는 망대봉(까치봉) 정상 삼각점(덕산443/2003복구)입니다.

어떤 몹쓸 사람이 깨뜨려 버린 까지봉 정상 표지판을 다시 조립해 붙힌 정상 표지판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손길 축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깨진 정상 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깁니다.

반대편 망대봉 정상 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입니다.

12;00 비지재에 도착합니다.

편촌마을 3km 표지판도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오름길 올라선 무명봉입니다.

능선길 이어가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합니다.

조망 입니다.

조망

13;20 수리봉 정상입니다.

인증사진 입니다.

암릉길은 우회 합니다.

급경사길 내려 오면 개망초 밭 만납니다. 처음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개망초 밭 풍광입니다.

월악 영봉이 조망됩니다.

지나온길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월악 영봉이 반갑다고 손짓합니다.

산행지도1

산행지도2

산행지도3

[현오]

계명지맥에 관한 설명을 빠뜨리지 않으시는 게 선생님의 기록이 소중한 이유 중 하나일거라는 생각입니다.
단산이든 두 개의 봉을 이어 가든 그 산에 관한 족보를 제대로 밝혀주는 것은 글쓴이의 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반증해주는 것이고 또 후답자들에 대한 자상한 배려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배창랑]

현오님~!
1대간9정맥 2번답사를 끝으로
이루지 못할 기맥.지맥.단맥.분맥들이어서 개별산 위주로 산행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지식으로 '선무당 사람 잡듯이'전문가님들께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 됩니다.
그러면서도 산줄기에 대한 그리움이 선답자님들의 고행의 산물들을 부러움 속에 되집어 보곤 합니다.
항시 배려해주시고 격려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ㅎ^^

[다올]

더운날 다녀오신 산행기로 산줄기를 대신해봅니다.
즐감합니다.

[신경수]

선배님
아직은 시작이라 미약하지만 정보를 공유하고
뜻을 하나로 뭉친다면 가시적인 성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도움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