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아..
어제 저녁은 따뜻하게 잤니?
어제 저녁 퇴근하고서는 일찍 저녁밥을 먹었어..
도희고모랑 중엽고모부랑 삼겹살을 먹으러 갔었다.. 어제는 운이 좋아서 단타매매로 17만원을 벌었고 가벼운 용돈 1만원도 생겨서 도희고모네 저녁밥을 사줬거든..
저녁밥을 먹고.. 도희 고모네 올라가기전에 ( 요즘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도희고모네 집에서 자고.. 씻고 내려온다 .. 빨리 아빠집을 마련해서 수현이와 함께 지낼 공간을 만들어야 할텐데 - 아빠가 빠르게 돈을 모으고싶은 욕망의 1순위는 아빠와 수현이가 함께지낼 .. 함께 잠들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거야 ) 수현이와 통화를 했었다.
콜라영상통화를 하면서.. ( 마스크 어플 ) 로 이것저것 이미지를 덧씌워가며 장난도 치고..
요즘.. 이승민 이라는 친구가 수현이에게 장난을 많이 치는지.. 그 아이 이야기를 자주 하더구나..
우리 수현이가 착하고 얌전하니까 장난치고싶은 친구들이 많은가보다..
아빠는 오전일찍 일어나서 또 !!! ( 단타매매 ) 를 했는데..
아침 나절 손가락 몇번에 45000원을 잃었어.. ㅠㅠ
그리고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참 바보스러운짓을 했던거더라..
어제는 (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잡은 ) 경우 였는데..
그것도 모르고 또.. 욕심에 눈이멀어 아무것도 공부가 되지않은 주식을 ( 홀짝게임 ) 하듯이 산거지..
아무리 .. 단타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내돈이 1000원이던 10000원이던 .. 그돈을 벌기위해 피땀흘려 고생했다면 그렇게 함부로 결정하진 않았을거야..
아침일찍 아빠는 교훈을 얻었어... 돈을 벌기는 어렵지만... 눈앞에 욕심에 흩어져 도망가는건 쉽다는걸..
날씨가 너무 춥다..
우리 이쁜아들 ~ 사랑하는아들
오늘하루도 건강하게 보내렴 ..
아빠는 오늘.. 구산동 빌라.. 매매한것 중도금 치르고.. 어제 마지막부분이 남은 ( 셀트리오니즘 ) 을 다 읽을 생각이야..
첫댓글 아침에 아빠가 45000원 손실을 보고 손절매 했던 주식은 다시 10%를 상승해서 움직이고 있다.. 다시한번 느끼지만 ( 공부안됨 ) ( 조급증 ) 으로 자산을 움직이는건 ( 실패의 지름길 ) 이다.. 그리고.. ( 실패를 반복 ) 하는건 바보들이나 하는짓이다.. ( 반복되는 실패 )를 하지않는것 !!! 오늘의 배움이다..
오늘은 같이 일하는 중개실장님과 (종무식)을 했다.. 지난 월초에 계약서를 썼던 구산동 매매수수료(300만원)가 들어와서.. 큰맘 먹고 소고기로 종무실을 했단다.. 점심을 먹고 주식시장을 들여다보니.. 한해를 마무리하는 주식시장이 하룻동안에도 널뛰기를 하고있다.. 특히나 ( 바이오 ) 를 중심으로.. 아빠는 오전의 실수를 복기하며.. 내년에는 실패하지않는 투자를 위해 더 공부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