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만은 음양이 반대임. 그 이유는 양은 동쪽으로 가려고하고, 음은 서쪽으로 가려고 하기 때문에 이렇게 모셔야 더욱 가까워지기 때문임.
◎ 시저(匙箸) : 수저 젓가락은 두 신위의 사이(중앙)에 놓는다. 혹은 서쪽(왼쪽)에 놓는다.
[제구용어]
◎ 제구(祭具) : 제사를 지내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소도구적인 물건들을 말합니다.
◎ 병풍 (屛風) : 제사를 지낼 장소의 뒤와 옆 등을 둘러친다. 현란한 그림이 그려졌거나 경사잔치에 관련되는 내용의 글씨가 있는 것은 피한다.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무방합니다.
◎ 교의 (交椅) : 신주나 위패를 봉안하는 의자로서 교의는 제상(祭床)의 높이보다 낮아서는 안됩니다. 요즈음에는 신위를 보통 제상 위에 봉안한다.
◎ 지방틀 : 지방(紙榜) 형태의 신위를 모시는 나무틀입니다.
◎ 신위판 (神位板) : 제사 도중 지방을 붙여 놓을 비품이다. 이는 예전의 신주를 대신하는 것이므로 신주 형태의 목패(木牌)로 제작하여 의자와 제상에 세워 놓거나 작은 사진 액자 모양의 목판으로 제작하여 기대어 놓아도 무방할 것이다. 신주는 관리와 예법이 엄격하고 까다롭지만 신위판은 임시로 지방을 붙여 놓은 기구에 불과하므로 특별히 관리할 필요는 없다.
◎ 제상 (祭牀) : 제사음식을 차리는 상이다. (120×80Cm 정도가 적당)
◎ 향안 (香案) : 향로와 향합, 모사그릇을 올려놓는 작은 상. 향탁이라고도 한다.
◎ 주가 (酒架) : 주전자, 현주병, 퇴주기 등을 올려 놓는 작은 상.
◎ 소탁 (小卓) : 축판을 올려 놓고 신위를 봉안하기 전에 임시로 모시는 작은 상.
◎ 소반 (小盤) : 제사 음식을 진설하기 위해 옮길 때 쓴다.
◎ 촛대 (憔臺) : 제상에 촛불을 밝히기 위한 도구.
◎ 향로 (香爐) : 향을 사르는 기구이다. 향을 사르는 것은 강신 때 양지(하늘) 있는 신(혼 魂)을 부르기 위한 의식.
◎ 향합 (香盒) : 향을 담아놓은 그릇
◎ 축판 (祝板) : 축문을 끼워 놓는 뚜껑이 붙은 판이다. 크기는 사방 30Cm면 적당하다. 오늘날은 결재판이나 흰봉투로 대체하는 것도 무방하다.
◎ 자리 : 마루나 방에서 지낼 때는 하나면 되지만 묘제에는 바닥에 깔 만큼 준비해야 한다.
◎ 지필묵연함(紙筆墨硯函) : 축문을 쓰거나 지방을 쓰기 위한 한지, 붓, 먹, 벼루 등을 담아 두는 함이다.
◎ 퇴주기(退酒器) : 제상에 잔을 다시 올릴 때 술잔에 담겨있는 술을 비워낼 때 씁니다.
[제기용어]
◎ 제기(祭器) : 제사음식, 즉 제수(祭羞)를 담아 올리는 그릇들을 말합니다.
◎ 시접(匙?) : 수저를 올려놓는 제기(祭器). 대접과 비슷한 모양의 그릇.
◎ 탕기(湯器) 탕과 국을 담는 제기(祭器). 대접과 모양이 비슷하다.
◎ 두 (豆) : 김치와 젓갈을 담는 그릇
◎ 병대 (떡받침) : 떡을 담는 제기(祭器). 역시 어틀과 편틀로 씁니다.
◎ 모사기(茅沙器) : 대접이나 큰 보시기 같은 그릇에 깨끗한 모래를 담고 그 위에 짚풀을 묶어서 올려놓은 그릇.
◎ 주주(주항 酒缸) : 술을 담는 항아리이다.
◎ 준작(樽杓) : 주기로서 사기와 구리로 만든다. 작은 새 부리 모양으로 생겨 술을 따르는데 쓰인다.
◎ 변(籩) : 과실과 건육을 담는 제기(祭器). 요즈음은 쉽게 과일접시라고 말합니다.
◎ 조 (俎) : 고기를 담는 도마 모양의 제기(祭器). 요즘에는 어틀과 편틀로 씁니다.
◎ 적대(炙臺) : 조(俎)를 말합니다.
[제문용어]
◎ 강신(降神) : 강신이란 신위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이다.
강신은 제주 이하 모든 참사자가 차례대로 선 뒤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앉아 분향하고 동집사가 술을 따라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잔을 받아서 모사(茅沙) 그릇에 세 번 나누어 붓고 빈잔을 집사에게 다시 돌려주고 집사는 다시 상위에 올린다. 제주는 일어나서 두 번 절한다 그리고 향을 피움은 위에 계실지도 모르는 조상신이 향기를 타고 내려오시게 하는 것이고, 술을 모사에 따르는 것은 땅 아래 계실지도 모르는 조상의 혼백을 향기로운 술로 적셔서 모시고자 하는 상징적 행사이다.
◎ 참신(參神) : 조상에 대한 문안인사로 제주 이하 모든 참사자가 신위를 향하여 함께 남자 제관은 두 번 절하고 여자 제관은 네 번 절한다.
◎ 헌작(獻酌) : 헌작이란 맑은 술과 정갈한 음식을 신명에게 대접하여 드리는 것으로 초헌, 아헌, 종헌이 있다.
◎ 초헌(初獻) : 첫잔을 올리는 행사로 반드시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앉으면 집사가 제상의 남자조상 앞에 있는 잔반을 제주에게 주면 제주가 받아든 잔에 집사가 잔에 술을 가득 붓는다. 제주는 술이 담긴 이 잔반을 정성껏 받들어 집사에게 주면 서집사는 받아서 고위앞 잔반자리에 올린다. 여자조상에게도 이와 같은 절차로 잔에 술을 부어 올린다음 절을 두번하고 약간 뒤로 물러 나와 꿇어앉는다.
◎ 독축(讀祝) : 독축이란 축문을 읽으면서 제사를 받는 조상께 제사의 연유와 정성스런 감회를 고하고 마련한 제수를 권하는 것이다. 축문은 초헌자의 헌작이 끝난 다음 제주이하 모든제관이 꿇어앉은 다음 축관은 제주의 좌측에 꿇어 앉아서 독축한다. 이 축문을 읽을 때는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목청을 가다듬어 천천히 그리고 크게 읽어야 한다. 축문을 다 읽고 나면 모든 제관은 일어서고 초헌관만 일어나 두 번 절한다.
◎ 부복(俯伏) :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무릎을 꿇어 엎드리는 것입니다.
◎ 아헌(亞獻) : 아헌이란 두번째 잔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아헌은 원래 제주의 아내가 초헌과 같이 잔을 올리고 4배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주부가 올리기 어려울 때는 제주의 다음 가는 근친자 즉 제주의 형제가 술을 올리고 절을 두 번한후 물러난다.
◎ 종헌(終獻) : 종헌이란 마지막 잔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초헌과 같이 잔을 올리고 재배한다. 잔을 올릴때 조금 덜 찬 잔을 올린다. 이것은 유식때 첨잔을 하기 위해서이다.
◎ 첨작(添酌) : 유식이라고도 하는데 조상께 식사를 권유하는 절차이다. 유식은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종헌자가 덜 채운 잔에 세번으로 나누어 첨작한 다음 두 번 절한다.
◎ 계반(啓飯) 삽시정저(揷匙正著) : 계반은 메, 면, 뚜껑을 열고 삽시정저란 메에 숟가락을 꽂고(숟가락 바닥이 동쪽으로 가게 하여 꽂음) 저를 고른다. 가문에 따라 개반을 초헌 때 하는 경우도 있다. 정저란 저를 시접에 가지런히 바르게 하는 것이다.
◎ 계반삽시(啓飯揷匙) : 메(밥) 그릇의 뚜껑을 열고(啓飯-계반) 숟가락(匙-시)을 탕(국)에 적셔 신명이 드시기 좋게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메에 꽂은 후 저(箸-젓가락)를 들어 수저 받침대에 세 번 가볍게 두드려 끝을 고른 후 찬(반찬)위에 가지런히 얹습니다.
◎ 합문(闔門) : 합문이란 참사자 일동이 방에서 나와 문을 닫는 것을 말하는데, 대청일 경우에는 뜰아래로 내려와 조용히 3,4분간 기다린다. 그러나 단간방이나 부득이 한 경우에는 제자리에 조용히 엎드려 부복하다가 축관이 세 번 기침하면 모두 일어선다.
◎ 개문(開門) : 개문이란 문을 여는 것을 말한다. 축관이 기침을 세번하고 문을 열고 들어간다. 대청일 경우에는 대청으로 올라간다. 합문하지 않았으면 개문철자는 생략된다.
◎ 헌다(獻茶) : 갱을 내리고 숭늉을 바꾸어 올리고 메를 조금씩 세번 떠서 숭늉에 말아놓고 숟가락 손잡이가 서쪽으로 가게 한다. 참사자 일동이 2∼3분간 국긍(묵념)하고 있다가 축관이 어흠, 어흠, 어흠 하면 참사자들은 평신한다.
◎ 철시복반(撤匙復飯) : 숭늉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두어 시접에 놓고 그릇에 뚜껑을 다시 덮는다.
◎ 사신(辭神) : 제사에 참여한 사람이 조상을 보내는 작별인사를 드리는 절차로 합동으로 배례를 한다. 참사자 중 남자는 두 번 절하고 여자는 네 번 절하고 난 후 지방과 축과 함께 불사른다. 지방과 축을 사를 때는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물을 담은 대접과 젓가락을 준비하여 젓가락으로 밖으로 나가 지방과 축을 잡고 타다남은 재가 있으면 물이 담긴 대접에 버린후 불씨가 남아 있는지 확인한다.
◎ 철상(撤床) : 철상이란 모든 제수를 물리는 것으로 제수는 뒤에서부터 물린다.
◎ 음복(飮福) : 음복이란 조상께서 주시는 복된 음식이란 뜻으로 제사가 끝나면 참사자와 가족이 모여서 제수와 제주를 나누어 먹는다. 또한 음식을 친족과 이웃에 나누어주기도 하고 이웃 어른께 갖다 대접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