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부르스 노래부르기 대회
대전원도심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에서는 2008년 원도심문화예술축제 ‘대흥동립만세’ 의 일환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노래인 ‘대전부르스 노래부르기 대회’를 대전부르스 막걸리 바에서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대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일시 : 2008년 10월 11일 토요일 오후 8시 - 9시30분
□ 장소 : 대전부르스 막걸리 바(대흥동 대한생명 뒷골목)
□ 노래 부르는 방법 선택
1. 반주 없이 생음악으로 부르기
2. 노래방 반주에 맞추어 부르기
3. 직접 반주(기타, 하모니카 등)하면서 부르기
□ 참가비 : 1만원
□ 시상 : 1등 - 1명 : 상금 10만원 /
□ 참가신청 : 전화 222-2117 / 담당 : 안여종 019-405-4728
* 참가 신청시 : 이름, 연락처, 참가비 입금, 보래 부르는 방법 선택하여 신청
□ 참가비 입금 : 농협 안여종 1165-02-158060
대전 부르스
작사 : 최치수 / 작곡 : 김부해 / 노래 : 안정애, 조용필
1절.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 발 영 시 오십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소리치며 울 줄이야
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2절.
기적소리 슬피 우는 눈물에 플렛트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 발 영 시 오십분
영원히 변치 말자 맹세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 보슬비에 젖어 가는 목포행 완행열차
대전 부르스〉는 1959년 안정애가 발표한 대한민국의 트로트 곡이다. 다른 가수들이 다시 부르면서 〈대전 블루스〉로 표기하기도 했다.
작곡자는 김부해, 작사자는 최치수이다. "잘 있거라 나는 간다"로 시작하는 가사는 대전역을 배경으로 이별의 아픔을 그리고 있으며, 끈적한 블루스 리듬과 애절한 가락으로 헤어지는 사람들의 비통한 심정을 잘 담아냈다.
자정이 넘은 새벽에 대전에서 목포로 향하는 완행열차가 중심 소재로 등장하며, 가사 중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분" 부분이 유명하여 흔히 "대전발 영시 오십분"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이 노래의 가사로 이야기를 엮어 1963년에 영화가 만들어졌을 때도 《대전발 영시 오십분》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1999년 대전역 광장에 노래 가사를 적어넣은 노래비가 건립되었다. 노래비에 작곡가와 작사가, 가수의 이름까지 새겨 넣으려 했으나, 원곡을 부른 가수 안정애가 조용필의 이름도 같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여 가수 부분은 이름이 빠져 있다는 일화가 있다. 안정애가 부를 당시에도 크게 히트했으나 조용필이 1980년대에 취입해 새롭게 인기를 얻었다. 이후 장사익 등 여러 가수들이 다시 부른 바 있다.
대전이나 충청남도 지역을 대표하는 응원가로도 널리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