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3월 10일자 기사입니다
[2002전영오픈배드민턴] 김동문, 좌절딛고 2관왕 도전
김동문 2관왕 도전 '강 스매싱'
하태권과 '남자복식' - 라경민과 '혼합복식' 결승 진출
'2년전의 영광을 다시 한번'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김동문(삼성전기)이 세계 최고권위의 대회에서 올시즌 첫 2관왕을 노린다.
김동문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서 벌어진 2002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하태권(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세계랭킹 1위 시지트 브디야토-칸드라 위자야조(인도네시아)에 3대2(2-7 8-6 8-7 4-7 8-7)로 역전승했다.
세계랭킹 27위인 김-하조는 첫 세트를 2-7로 내준 뒤 적극적인 더블 터치와 김동문의 강스매싱을 앞세워 두 세트를 내리 따내 승기를 잡았다가 4세트를 다시 내줬지만 듀스까지 가며 접전을 펼친 마지막 세트를 8-7로 건져 극적인 감격을 누렸다.
또 라경민(대교눈높이)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준결승서 마이클 소가드-리케 올센조(덴마크)를 3대1(7-3 7-3 0-7 7-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세계랭킹 1위 젠스 에릭센-메티 슈욜다거조(덴마크)와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김동문은 지난 2000년 대회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두 부문에 걸쳐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배드민턴 복식 부문의 대들보.
그러나 시드니올림픽서 금메달 기대를 저버리고 동메달에 그치더니 지난해 이 대회에선 예선 탈락해 '한국 배드민턴 위기론'의 중심에 섰던 아픔을 지니고 있다.
"결승에서 전성기 때의 기량을 원없이 펼쳐 보이고 싶다"는
김동문이 '복식 최강국'이란 2년전 명성을 되찾아 줄 지 기대된다.
최만식 기자
* 제 카페 ( http://cafe.daum.net/kwlee ) 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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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전영오픈 김동문선수 신문기사 』
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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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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