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회개의 가치(2장 12-20절, 주해가 있는 새요엘, 김 서택 목사)

[베드로]

3. 참된 회개의 가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말미암아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가 나라들 가운데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내가 북쪽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앞의 부대는 동해로, 그 뒤의 부대는 사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 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 (2:12-20)

전체적 설명

♠ 우리 몸에 이상 증세가 있을 때 병원에 가면 의사는 병을 진단하고 치료해 준다. 그러면 혼자 의 힘으로는 해결이 안 되던 몸의 고통이 해결된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에 닥치는 여러 가 지 불행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은 진단을 하고 치료를 하는 일을 한다.

♠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해진다. 따라서 하나님 의 백성이 다시 살 수 있는 길은 인간적인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하는 것밖에 없다.

설교 프리노트

12절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을 가까이할 때 하나님께서도 자기들을 멀리하시 고 잊어버리실 줄로 알았다.

♠ 우리의가장 치명적인 결점은 우리가 세상을 따라갈 때 하나님이 우리를 잊으시며 관심 을 가지지 아니하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하나님의 백성이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구원의 밧줄을 잡는 것과 같다.

♠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고 하시는 것은 자신들의 힘으로는 이 어려움 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하나님께 겸손히 인정하라는 것이다.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 유다 백성의 모든 불행의 원인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해서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을 따라간 것이다.

♠ 유다 백성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만족하지 못하고 더 세상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였다.

13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 지금까지 유다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할 때 그 표시로 옷을 찢었다.

♠ 마음을 찢는 것은 자신이 이렇게 하나님을 멀리하고 죄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깊이 생각하고 마음속에 있는 욕심을 잘라 내어서 원인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다.

♠ 죄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결심만으로는 떨어져 나가지 않는다. 이것을 정말 자기 자신에게서 떠어내려면 한번 죽을 각오를 하고 죄와 싸워야 한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 하나님은 누구든지 자기의 죄를 깊이 뉘우치고 회개하는 자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모 습을 보여 주신다. 그것은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모습이 다.

♠ ‘인애’라는 것은 책임을 지는 사랑을 말한다.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 대하여 심판만 취소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심판받았던 것 까지 갚아 주신다.

14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 ‘마음과 뜻’이라고 하는 것은 ‘생각’에 대한 강조하는 표현이다.

15절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 이제는 하나님께 회개하는데 마치 전쟁을 하듯 이 나팔을 불어서 백성들을 모으고 금 식을 선포하라고 했다.

♠ 온 국민이 하나님 앞에 금식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와 현실적인 어려움 앞에 자신들 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힘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다.

♠ 요엘 선지는 유다에 닥친 이 무서운 재앙의 원인이 단순히 자연 현상이 아니라 하나님 의 진노의 심판이라고 하면서 그들이 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 하고 있다.

16절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 유다에서 회개하는 대상은 모든 백성이다. 왜냐하면 이 재앙은 유다 백성 전체에 피해 를 줄 것이기 때문이다.

17절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 제사장은 유다 백성의 죄를 하나님 앞에서 책임지는 자들이다.

♠ 유다 백성이 복을 받지 못하니까 제사장들은 제사를 드리지 못해서 제사장이 있으나마 나 하게 되었다.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 유다가 망하게 된 것은 그들의 불순종 때문이지만 이제 그들이 정신을 차리게 되었으 니까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다시 살려 달라고 애원하게 되는 것이다.

18절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 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모두 모여서 회개하는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뜨거워진다. 왜냐하 면 이들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 하나님은 원래 유다 백성을 사랑하셔서 그들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고, 그들의 땅이 풍성해야 하나님이 기쁘셨던 것이다.

19절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 유다 백성의 회개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직접적으로 물질적 어려움이 해결되는 것으 로 나타날 것이다.

♠ 하나님은 죄를 회개하는 자를 죄 짓지 않는 자보다 더 사랑하시고 축복하신다.

20절 내가 북쪽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 유다에 대한 메뚜기 떼의 공격이 지금까지의 피해로 끝난 것이 아니라 더 어마어마하 게 큰 메뚜기 대부대가 북편에서 유다를 향하여 접근 중에 있었다.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큰 재앙을 당한 유다 백성은 어떻게 이 재앙을 보아야 하는가?

유다 백성은 자신들의 문제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보아야 한다. 그래서 유다 백성에게 필요 한 것은 인간적인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바른 신앙으로 돌아가는 결단이다.

2. 유다 백성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장로부터 시작해서 어린아이들과 신랑, 신부 그리고 제사장들까지 모두 모여서 금식하며 회개 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형식적으로 옷만 찢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 돌아가 는 결단을 해야 한다.

3. 유다 백성이 회개할 때 하나님은 어떤 반응을 보이시는가?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향해서 마음이 뜨거우시며 마음을 돌이키셔서 앞으로 올 재앙을 취소 시키려고 유다 백성이 흡족하도록 복을 내려 주신다.

성경 강해

♠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거나 혹은 알면서도 별일 없겠지 생각하고 미련을 부리다가 결국 넘어집니다. 이런 식으로 사람이 큰 어려움을 당 하면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과 물질을 고통을 당하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회복이 많은 시간 과 물질을 고통을 당하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회복이 불가능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 하나님의 백성에게 크게 유리한 것 중의 하나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잘못된 길을 계속 가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된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분명하게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 사람들이 죄에서 쉽게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죄를 가까이해도 당장 큰일이 일어날 것 같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백성이 죄짓는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아무리 앞으로 올 재앙이 확 정적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은 그 재앙이 오지 않게 막아 주십니다.

♠ 요엘 선지자 때 유다 백성은 우상 숭배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이때 요엘 선지는 앞으로 유 다 백성에게 닥칠 재앙을 아주 생생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것은 수차례에 걸친 메뚜기 재앙 이었습니다.

♠ 메뚜기 재앙으로 유다 백성은 완전히 거지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엘 선지는 유다 백성이 요엘 선지의 말을 듣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 나님은 유다 백성에게 이 재앙을 내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 회개가 무엇이냐 하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 비유입니 다.

♠ 우리가 죄의 결과를 미리 알면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엄청난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 것이 바로 말씀을 듣는 사람의 유익인 것입니다.

유다 백성의 특수성

♠ 아무리 좋은 차라 하더라도 길에서 벗어나서 논두렁으로 빠지거나 길이 아닌 곳으로 가면 엄 청나게 고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바른길에서 벗어나면 고생을 엄청나게 하게 되고, 결국 바른길로 돌아와야 제대로 사람답게 살 수 있습니다.

♠ 자녀들이 부모에게 반항해서 가출을 하면 부모님은 집으로 돌아오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녀 들은 아직 어려서 부모의 보호를 받아야 제대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욜 2:12-13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 셨나니’ 요엘 선지자의 외침은 ① 이 심판이 자기 백성을 회개시키고 바른길로 돌아오게 하시기 위해서 주신 것이며 ② 만약 돌이킨다면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 속에 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 하고 있다.
◈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옷을 찢는 행위는 내면적인 큰 슬픔의 외적 인 표현 방법이었다(창 37:29-35; 대하 34:27). 그러나 단순한 외적인 표시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기 에 마음을 찢으라고 경고한다(시 51:17). 이어서 이러한 요구의 근거로서 출 34:6-7의 말씀대로 하 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제시한다.
창 37:29-35 르우벤이 돌아와 구덩이에 이르러 본즉 거기 요셉이 없는지라 옷을 찢고 아우들에게로 되돌 아와 이르되 아이가 없도다 나는 어디로 갈까 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 가 이것을 벌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 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대하 34:27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을 가리켜 말한 것을 네가 듣고 마음이 연약하여 하나님 앞 곧 내 앞에서 겸손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시 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출 34:6-7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 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12-13절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회개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유다 백성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하나 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본격적으로 관계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후 광야에서부 터였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의 과제는 도대체 우리가 어떻게 원자 폭탄 백만 배 이상 되시는 하나님을 모 실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쳐 주신 것이, 모 세가 가르쳐 준 율법애 목숨을 갈고 순종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축복의 하나 님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의 문제는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어기면 하나님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유다 백성에게 있어서 회개한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는 지키되 목숨 걸고 지키지 않다가 다시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세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 유다 백성이 망하지 않는 방법은 그들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빨리 알아차리는 것 입니다.

♠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유다 백성의 특별한 위치 때문이었습니다.

♠ 우리는 가끔 주위에서 직원들의 사소한 실수로 대재앙이 일어나서 많은 사람이 죽거나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것을 봅니다. 우리 한 사람은 엄청나게 중요한 가치를 가진 사람들입니 다.

♠ 이 세상의 다른 민족들은 얼마든지 자기 욕심이나 야망을 위해서 살 수 있지만 유다 백성은 목숨을 걸고 모세의 율법에 순종해야 합니다.

♠ 유다 백성이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이 세상에 임할 하나님의 재앙은 축복으 로 변합니다.

♠ 하나님은 먼저 유다 백성이 ‘이제라고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유다 백성이 하나님 앞에 금식한다는 것은 다른 활동을 모두 중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것은 어떤 의미에서 영적인 죽음인 것입니다. 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음식을 먹을 수도 없습니다.

♠ 우리는 울며 애통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이탈했고, 그 결 과는 비참한 멸망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백성의 장점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즉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에 그 결과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유다 백성에게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만 붙든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행복을 책임지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을 향해서 이번에 회개할 때에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옷 한 벌은 아주 비싼 것이었고, 이런 옷을 찢는다는 것은 대단한 슬픔의 표시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가슴을 찢으리고 말씀하신 것은 거의 죽었다가 살아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 유다 백성에게 진정한 회개는 자기가 가진 것을 다 누리면서 눈물 한두 방울 흘리는 것이 아 니라 심장 자체를 바꾸는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은 내 모든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죽자 살자 붙드는 것입니다.

♠ 그들은 우리에게 ‘지금 현실이 얼마나 어려운데 너는 한가하게 돈도 되지도 않는 성경이나 붙 들고 있느냐’고 할 것입니다. 이때 우리의 대답은 ‘현실이 이렇게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 님의 말씀을 붙들 수밖에 없다’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욜 2:13)

♠ 하나님은 자기의 죄를 인정하고 버리려는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신 하 나님입니다.

♠ 하나님은 얼마나 자비로우신가 하면 죄짓고 회개한 자를 죄짓지 않은 사람보다 더 사랑하십 니다.

♠ 우리가 다시 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올 때 하나님은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삼는 것을 말합니다.

욜 2:14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 ‘누가 알겠느냐’ 이 의문형은 그들이 저지른 수많은 범죄로 인해 자포자기 않도록 하기 위함이거 나 아니면 하나님의 자비의 크심을 빙자해 그들이 행여나 회개하는 일에 소홀하거나 부주의하지 않 도록 경계하지 않도록 경계하기 위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14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돌아오면 하나님은 ‘혹시’ 마음을 돌이키셔서 복을 주실지 모 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죄가 너무 커서 감히 하나님의 뜻을 돌이킬 수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평소에 유다 백성이 하나님께 곡식이나 포도주를 바치는 것을 너무 우습게 생각했다는 뜻입니다.

2. 회개의 실천

욜 2:15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참고, 욜 1:14, 2:1.
욜 1:14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욜 2: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15절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 ‘시온’은 하나님의 성전을 의미합니다.

욜 2:16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노인으로부터 갓난아기에 이르기까지 다 나와야 한다. 상황이 너무 엄중해 신랑과 신부도 나와야 한다(참고, 신 24:5). 결혼생활이 끝장날 상황일 수도 있다.
신 24:5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맞이하였으면 그를 군대로 내보내지 말 것이요 아무 직무도 그에게 맡기지 말 것이며 그는 일 년 동안 한가하게 집에 있으면서 그가 맞이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

16절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 기도는 우두머리가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게 된 것은 어른들이 세상과 타협을 했기 때문입니다.

♠ 만일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를 되찾지 못하면 신랑과 신부의 앞길에도 하나님의 복이 없 을 것입니다.

♠ 하나님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함께 모여서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십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바로 하나님의 성전이며, 모두 모여서 기도하는 성전이 살아 있는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욜 2:17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며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 ‘낭실’은 성전의 동쪽 출입구를, ‘제단’은 성전의 뜰에 위치한 번제단을 가리킨다. 이 낭실과 제단 사이에 약간의 공간이 있는데 그곳은 제사장들의 기도 처소로 이용되어 왔다(대하 8:12; 겔 8:16). 요엘 선지자는 여기서 백성들을 위한 대도(代禱)를 드리도록 제사장들에게 권면하고 있다.
대하 8:12 솔로몬이 낭실 앞에 쌓은 여호와의 제단 위에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되
겔 8:16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 안뜰에 들어가시니라 보라 여호와의 성전 문 곧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스물다섯 명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낯을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태양에게 예배하 더라

17절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며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 하나님께서는 특히 제사장들이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제 사장들은 유다 백성의 미래를 알 수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요구할 자격이 없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아야 마땅한 쓰레기 같은 자들인데 하나님의 큰 축복으로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 유다 백성에게 고통스러운 것은, 이방인들이 ‘너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조롱을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반응

18절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 하나님께서 자기 땅을 위하여 극진히 사랑하신다는 것은 그동안 하나님의 마음도 싸늘하게 식어졌다는 뜻입니다.

♠ 원래 하나님은 뜨거운 분이고, 용광로보다 수백 배, 수천 배 뜨거운 사랑으로 유다 백성의 모 든 죄와 허물을 사하시고 그들을 축복하셨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런데 유다 벡성의 우상 숭 배는 하나님의 사랑의 용광로를 싸늘하게 식게 만들었습니다.

욜 2:19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말미암아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가 나라들 가운데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 ‘곡식, 새 포도주, 기름’에 해당하는 원어를 보면 각기 그 앞에 정관사(the)가 붙어 있는데, 이는 그것들이 하나님의 긍휼로 말미암아 새롭게 생산될 소산물임을 강조해 준다.

19절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말미암아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가 나라들 가운데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의 부르짖는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곡식과 포도주를 다시 주십니다.

♠ 유다는 무엇인가 새로운 군대를 만든 것도 아니고 새로운 무기를 도입한 것도 아닌데 모든 사람이 우습게 여기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증거가 나타나기 때문입니 다.

20절 내가 북쪽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앞의 부대는 동해로, 그 뒤의 부대는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 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욜 2:20 내가 북쪽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앞의 부대는 동해로, 그 뒤의 부대는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 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 ‘북쪽 군대’ 어떤 이들이 이것이 메뚜기 떼를 언급한 거라고 해석하지만 이스라엘 북쪽에서 침략 해올 이 민족을 가리킬 가능성이 더 높다(참고, 겔 38:6, 15, 39:2). 미래의 이 침략군은 동해(사해) 와 서해(지중해)로 쫓겨갈 것이다. 북쪽에서부터 바람을 타고 날아온 메뚜기 떼를 가리키는 것이나 상징적으로는 이스라엘 북쪽에 거하는 이방 민족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욜 1:6).
겔 38:6 고멜과 그 모든 떼와 북쪽 끝의 도갈마 족속과 그 모든 떼 곧 많은 백성의 무리를 너와 함께 끌어 내리라
겔 38:15 네가 네 고국 땅 북쪽 끝에서 많은 백성 곧 다 말을 탄 큰 무리와 능한 군대와 함께 오되
겔 39:2 너를 돌이켜서 이끌고 북쪽 끝에서부터 나와서 이스라엘 산 위에 이르러
욜 1:6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 ‘메마르고 적막한 땅’ 에돔 광야이거나 아라비아 사막일 것이다.
◈ ‘동해’는 사해이고(겔 47:18), ‘서해’는 지중해이다(신 11:24).
겔 47:18 동쪽은 하우란과 다메섹과 및 길르앗과 이스라엘 땅 사이에 있는 요단 강이니 북쪽 경계선에서부 터 동쪽 바다까지 측량하라 이는 그 동쪽이요
신 11:24 너희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의 소유가 되리니 너희의 경계는 곧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 지와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서해까지라

♠ ‘북편 군대’는 무수한 메뚜기를 떼를 말합니다. 메뚜기 떼는 이미 유다를 공격한 것 같고, 다시 공격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유다 백성에게는 이 메뚜기 떼가 썩는 냄새보다 더 반가운 냄새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메뚜기 떼가 썩는 냄새야말로 다시는 그 지긋지긋한 메뚜기 재앙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 생 생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 우리 믿는 자들은 원자력 장치를 맡은 자와 같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임할 재앙을 관리하는 책임을 맡은 자들인 것입니다.

♠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목숨을 걸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재앙 대신에 모든 아름다운 복을 우리에게 다 내려 주십니다.

♠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미 준비되어 있는 재앙도 썩는 냄새와 함께 없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