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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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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게시판 스크랩 봄 농사 준비!
수석사랑배지식 추천 0 조회 113 10.10.27 20:4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은 밭에 나가 비닐피복 제거 작업을 모두 마쳤읍니다.

그러나 밭에 늘려 있는 들깨, 옥수수, 마른 고추대등을 한곳으로 모아야 하고, 받 가장자리에 마구 버려진 비닐류등도 다시

뽑아 내어 수거하고 무너진 밭 언덕을 말뚝을 박고 흙을 돋궈야 밭같은 밭이 될 것 같읍니다.

오전 11시에 젊은 후배와(낚시 동호회) 밭에 나가 오후 2시까지(중간에 점심 사주고) 함게 일을 해보니 이것 저것 많이 도와줘서

오래 걸릴 것 같은 비닐 피복제거와 고추 지주대(철근) 제거 작업이 훨씬 수월하게 끝낼 수 있었읍니다.

 

내년은 큰넘이 고3이고, 작은넘이 고1 이니 도움을 받기 어렵겠지만, 내후년에 큰넘 대학생 되고 나면 주말 밭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수 있지 않을까 (^^) 큰 기대를 해봅니다.

년말 회사에 일이 없어서 무급으로 쉬고 있는데,.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밭에다 돈을 투자하기는 많이 망설여 지지만, 이때가

아니면 그나마 아무 것도 할수가 없을 것 같아서 "비닐하우스 짓고 농업용 전기 끌어오고" 하는 부분은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ㅁ 비닐하우스를 지을까? 농막용으로 6평 컨테이너를 사다 놓을까 고민하다가? 비닐 하우스 쪽으로 결심이 기울었읍니다.

    컨테이너와 하우스는 활용면에서 장단점이 있지만, 우선은 하우스를 지어서 남들보다 조금 일찍 모종을 생산하여 풀들이 자라기

    전에 작물을 좀 키워서 밭에다 옮겨 심을 수 있고, 컨테이너 투자 비용보다 저렴하며(30평 정도 지을 예정 = 130만원 예상)

    농업용 전기를 끌어 올 때 관정을 파거나 하우스가 있어야만 전기를 끌어 올수 있어 컨테이너 보다는 비닐 하우스를 짓는

    쪽으로 방향을 결정했읍니다.

 

ㅁ 농업용 전기를 밭에다 끌어 오기 위해서 한전에 알아보니 비닐하우스가 있어도 전기를 사용해야 만 한(인정 할 수 있는) 용도가

    있어야 전기를 공급해 준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전기를 사용하여 점화하는 보일러나 온풍기등!

    그런데 전기 공사 업자에게 알아보니 비닐 하우스만 있어도 가능 할 것 같다는?! 이러한 일로 한전과 자주 일하다 보니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나 봅니다. 3kw, 농사용 병기준으로 전기를 끌어 올 때 한전 불입금 18만여원 + 전기 공사 업체 비용을 포함하여 60만원

    정도 예비 견적이 나왔는데,. 어떤 분은 50만원이 적정 수준이라고 해서 업자와 Nego를 한 후에 공사에 들어가야 할 것 같네요.

 

  6*15m = 90㎡(30평 조금 안되는) 정도의 비닐하우스 단동을 짓는데, 잘 아는 분께 부탁을 드리니?! 130만원에 이쁘게 잘 지어

 주시겠다고 하고,. 전기는 업자에게 알아보니 60만원 요구하는데, 좀더 알아보면 50만원 정도면 되지 않을까 좀더 알아보고 있읍니다.

 여기에 여름에 친구들이나 가족과 함께 밭에서 소풍기분을 내며 식사도 하고 하려고 야외용 목재 테이블을 18만원 *2개 =36만원을

 질렀으니 월급봉투가 더욱 얇아진 상황에서 220 ~230만원 정도 1차로 09년 봄! 농사를 위해 밭에 투자가 발생하는 군요.

 여기에 중고 관리기 1대(8마력) 를 알아 보고 있는데, 70~80만원은 들여야 할 것 같고,. 거름을 한차 실어다 뿌리려면 이것도 25만원

 봄에 어린 묘목을 200주 *1000원 = 200만원, 그리고 밭에 비닐 피복하고 하면 550만원, 여기에 밭 가장자리로 1.5m 철망으로 담장을

 치게 되면 100만원 전후!  헉!!  650만원의 거금이 내년 봄까지 투자 되어야 될 것 같군요.

 이렇게 밑빠진 독에 물을 채우듯 투자는 따르지만, 내년에 나 올수 있는 소득은 아무 것도 없는데, 참 내가 생각해도 한심한 투자입니다.

 당장 아무런 소득은 기대하기 어려운데, 미래를 위해 경기가 최악인 지금 투자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여 지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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