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수산시장>맹구상회
삼천포로 휴가를 갔다.
바닷가가 인접해 있는 삼천포항에 갔으니
수산시장을 않들러 볼수가 없다.
우선 바닷가이니 만큼 일단 바닷가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바닷가 여객선 항에 가니 관광안내도가 있다.
<삼천포항>은 참 아기자기한 항이다.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전어축제를 한다고 한다.
혹시 삼천포로 여행가실분들은 참고 하면 좋겠다.
내 고향인 사량도를 운항하는 철부선 세종호다.
이배는 차량까지 운반이 가능하다.
바닷가 구경을 했으니
이제 수산시장을 한번 들러보기로 했다.
이곳이 수산시장이다~
현대식 시설로 깨끗하고
안에 들어서니 의외로 시원하다.
신축건물로 지은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한다.
드디어 맹구 상회 도착~~
맹구라고 하면 바보 캐릭터의 대표 이름이다.
왜 <맹구상회>라고 했냐고 하니까
아들 이름이 명구였는데
경상도에선 발음상 맹구라고 부른단다.
그러다 보니 처음엔 상호가 맹구 엄마였는데
지금은 <맹구상회>로 바꾸었다고 한다.
외우긴 참 쉽겠다~
<맹구 상회>에서 파는 문어다
아주 힘도 좋고 싱싱해 보인다.
꽃게도 정말 싱싱해 보인다.
싱싱한 소라,고동, 전복까지~~
해산물이 다 싱싱하고 물이 좋다~~
여름철의 대표 보양식인 장어다.
일본말로 아나고라도고 하고 우리말로는 붕장어라고 한다.
수산시장에서 해산물을 파는 분들은 대부분 수산시장에서 경매를 받아서 판매한다.
이런 장어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맹구상회는 직접 조업을 해서 판매를 한다.
그러다 보니 붕장어가 더 싱싱하고 물이 좋다.
현재 붕장어의 시세는 1KG에 20,000원에서 25,000원 사이다.
생각보다 조업량이 많지 않고 여름이라 수요가 많아서 가격이 싼편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최근에 지은 시장이라 깔끔하고
시설이 좋다.
무엇보다 해산물이 싱싱하고 저렴하다.
삼천포로 여행가시는분들은 꼭 한번 들러서
해산물을 맛볼만 하겠다.
그리고 <맹구상회>는 연락처를 받아두었다가
해산물을 주문하면 택배로도 배송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