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5 - 몽골올레1코스
울란바토르시내의 동쪽으로 25km 떨어진 헝허르에서 시작하는 코스
시선을 압도하는 광대한 대지위에 사뿐히 어깨를 맞대고 앉은 봉우리의 능선들을 오르고 내리면서 지평선 중간쯤을 지나는 대륙횡단 열차소리를 듣는다. 초원지대 여름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홀릴 무렵 침엽수림을 만나고 끝없이 이어지는 내리막길이 코스의 종점으로 향한다.
2023.08.26 - 몽골올레3코스
고르히-테를지 국립공원 안의 몽골 마을과 주민들의 모습이 정겨운코스 공룡과 거북이를 닯은 거대한 바위를 끼고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시야보다 넓은 풍경에 숨을 멈추게된다. 내려오며 만나는 자작나무와 낙엽송으로 우거진 청량한 숲길에서 삼림욕을 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종점에 닿는다.
2023.08.27 - 몽골올레2코스
고르히-테를지 국립공원 안을 가로지르는 몽골의 젖줄 톨강을 끼고 코스가 시작된다. 강줄기를 따라 평탄한 길이 이어진 후 능선과 능선 사이의 골을 따라 올라간다. 오르막 길에서는 기암괴석의 바위산들이 눈앞을 막고, 능선의 끝에 올라서면 360도 파노라마로 한눈에 다 담을 수 없는 광활한 풍광이 기다린다.
게르
평생 동안 캠핑여행자인 몽골 유목민의 이동식주택, 몇 개의 침대와 테이블, 화목난로 등이 갖추어져 있고 게르의 출입문은 언제나 남쪽을 향하고 있다. 게르에 들어갈 때는 문턱을 밟지 않아야 하며 내부에 있는 2개의 기둥 사이로 지나가거나 음식을 주고 받지 않는다.
어위
우리나라의 성황당 같은 곳으로 몽골인들은 시계방향(왼쪽)으로 세 바퀴를 돈 후, 삶의 터전이자 경배의 대상인 땅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다른 돌 하나를 더 얹고 지난다.
야생화
여름의 몽골 초원은 온갖 야생화의 잔치, 겨울의 큰 눈을 견디고, 혹독하게 건조한 봄의 흙바람을 버티고 자라난 야생화는 5월 중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6,7,8월에 가끔 내려주는 비로 싱싱함이 가득해 절정이다
구름의 대지미술
초원에 하늘의 구름덩어리들이 드리우는 갖가지 그림자는 거대한 대지미술을 창조한다. 초원의 도보여행길에 구름이야말로 좋은벗.
소원바위
초지와 사막으로 이루어진 몽골에서 대규모의 화강암 덩어리가 지표 위로 올라온 지형은 흔하지 않다. 바위의 꼭대기에는 독수리를 훈련시키던 곳이 있었다.
밤하늘 가득한 별
테를지국립공원 안에 있는 게프캠프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면 밤 하늘에 가득한 별을 볼 수 있다. 달빛이 잦아드는 금믐이 가까워지면 하늘은 온통 별로 가득차 장관을 이룬다.
목동과 방목하는 가축들
몽골에서는 인구보다 훨씬 많은 숫자의 양, 소, 말, 야크 등을 초원에 방목하고 있다. 테를지에서는 말을 타고 이들을 능숙하게 몰아가는 유목민 목동을 만나기도 한다. 몽골의 대표상품인 캐시미어는 염소의 털로 만든다.
어거머린 암
어거머르(마음이 넓은)마을 입구라는 뜻이다. 과거 사람들이 많이 살았던 지역이었으나, 산과 강으로 막힌 지형으로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현대에는 간간히 보이는 유목민들의 흔적 외에는 사람이 살지 않아 자연이 잘 보전되어 있다.
하르닥 하트
직역하면 ‘보는 바위’라는 뜻으로, 하르닥 하트 전망대에서는 목동들이 방목한 가축들이 어디에서 풀을 뜯고 있는지 지켜본다.
몽골의 산
대부분의 몽골 산들은 강한 햇살이 산의 남쪽 사면의 습기를 모두 증발시켜버려 남쪽 사면은 나무가 없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북쪽 사면에는 나무가 자란다.
제2회 "울란바타르"국제걷기
몽골자국민 300여명이 참가
한국 - 퐁낭(73명), 한국걷는길연합(22명), 부산걷는길연합(11명), 자유신청5명이상......
중국, 일본, 대만, 호주, 체코
모든 참가자는 450여명 으로 추정한다.
* 부산걷는길연합 에서는 박창희대표, 최대현이사, 박민규, 이대곤, 임진영, 이상희, 주정현, 박경자, 김혜경, 김옥연, 박경애(11명) 참석하여 몽골올레국제걷기축제를 전코스 모두 완보하였습니다.
축제일정을 마치고 3박4일 투어까지 즐겁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부산걷는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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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산걷는길과 함께한 대표님과 이사님 그리고 항상 후원에 아끼지 않는 회원님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정리한다고 수고 많으시네요~~^^
몽골 올레 걷기축제... 부길연과 함께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광활한 대지 위에 만들어진 올레길 너무 멋지고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같이 동행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