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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행복한등산학교)http//filament.or.kr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츄카츄카 이천 막걸리집 "주막거리"의 도루묵찌개
바로 추천 0 조회 210 09.05.15 20:2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주말, 부산갔다 오면서  아시는분이 추천해서 "도루묵찌개"를 먹으러 갔던 막걸리집입니다.

이름은  "주막거리"...    이천 세무서 사거리의 로또 복권파는집 옆에 있구요.. 

도루묵철인 겨울이지만,  이천에는  도루묵찌개하는 집이 없는걸로 알았는데,  잘 찾아보니 파는곳이 있었습니다..

전어처럼  계절의 별미이니만큼   찬바람쐴때  한번씩 먹고 지나가야 훈훈(?)하지 않겠습니까?~ ^^

 

간혹 횟집에가면  도루묵이 구이로도 가끔씩 나오는데,  찌개도 맛있습니다...

서울 입맛으로 본다면, 약간 가벼운 느낌이나는 생태찌개보다  진하게 양념한  동태찌개를 선호하는 사람이 사실 더 많습니다만, 

약간의 비릿한 바다향이  나면서도  얼큰~ 하게 끓인 도루묵찌개 또한  추천할만 합니다.

주막거리  "강릉댁" 사장님 사진이(?) 들어있는 메뉴판도 재미있고.....~ ㅎ

사장님  성격또한 시원  시원해서 별로  눈치볼일도 없지만.... 

이거저거 하나나  자잘하게 요구하기보다는   가급적이면  기냥 사장님께  맡겨두시는게 나을겁니다~^^;;

한번 들려보세요...

 

메뉴판....  손님이 디자인해서 만들어다 줬다는 ~    술만 드시면 몸에 마이~ 안좋답니다~ㅋㅋ

 

 메뉴판 뒷면...   국물있는것들과 막걸리집에 어울릴만한  메뉴들..

 

 도루묵찌개가 나왔습니다...  번쩍번쩍하는 양은냄비에~

 

칼칼한 찌개위에 족파를 넣어 먹는데,  이또한  제철이라  단맛이 가득합니다.

 

끓었으면 먹어야지요...  암~     생물을 끓인거라 살이 연하고.... 브드럽고....

 

도루묵알이 하나가득...  씹으면 적당하게 꼬들꼬들한게   구이로 먹는것과는 또 다른 맛입니다.

 

파를 다먹어서  다시 한번 넣어먹고~

 

뿐입니까?   라면사리까지....

 

도루묵알과 라면사리.... 

 

다 먹기전에  다시한번 도루묵찌개  구경~  하세요...

 

 마지막 마무리는 사장님이 인심좋게 휙~ 하니 해주신  계란후라이~.....     아~ 언제나 술먹고 계란후라이로 마무리하는 버릇을 고칠지^^;;

 

찬바람불때  기왕이면  제철생선의  얼큰한 국물과 함께  소주한잔 곁들이면  술기운보다 더   따뜻함을 느낄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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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5.15 20:21

    첫댓글 한번 만들어 보이송!!!

  • 09.05.21 19:01

    저 도루묵 찌개, 어릴때 많이 먹었었는데... 탱글 탱글한 알이 오도독...꿀꺽!(침 넘어가는 소리) 맛있겠다... 그런데 아마도 송난호샘이 못 드실것 같은디요?

  • 작성자 09.05.21 19:11

    아하!어떻게 그런일이~나는 아주 좋아하는디~강추 배워서 한번 맛쫌 봅시다용!

  • 09.05.22 08:01

    와~~~아맛있게다..눈요기말고 입으로 맛을봣으면더행복~`~계란후라이가마음에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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