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기행 낙남정맥 경남 함안군 오곡리 오곡재-524봉-527봉-큰정고개-356봉-외곡고개-발산재-준봉산(520m)-기대봉(521m)-깃대봉(528m)-선동치-418.5봉-남성치-옥녀봉(338m)-용암산(400m)-경남 고성군 구만면 담티재]13년 1월 24일
* 구간 : 경남 함안군 오곡리 오곡재-524봉-527봉-큰정고개-356봉-외곡고개-발산재-준봉산(520m)-기대봉(521m)-깃대봉(528m)-선동치-418.5봉-남성치-옥녀봉(338m)-용암산(400m)-경남 고성군 구만면 담티재
* 일시 : 2013년 1월 24일(목)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서울시 서초구 양재역 서초구청앞 오전 6시 50분
* 날 씨 : 맑음(최고 8도 최저 -3도)
* 동반자 : 새마포산악회 산우 등 동반산행
* 산행거리 : 17.6km
* 산행지 도착시각 : 경남 함안군 군복면 오곡재 오전 10시 50분 도착
* 산행후 하산시각 : 경남 고성군 구만면 담티재 오후 4시 20분 도착
*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오늘 낙남정맥 준봉산과 깃대봉 구간은 기온이 영상 8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봄날씨에 푹신한 솔잎을 계속 사뿐히 밟고 가는 솔잎양탄자 금빛옐로우카페트 트레킹(Yellow Gold Pine Carpet Trekking)입니다.
또한 과거 1억년의 고생대 공룡시대부터 지금까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이 있는 경남 고성군에 접어 들어 더욱 산행을 즐겁게 합니다.
行藏隨自然(행장수자연) 자연따라 지내고 있다
조선시대 유명한 실학자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1749~1805)가 백낙천의 시구인 “竹解虛心是吾師(죽해허심시오사) 마음 비울 줄 아는 대나무는 나의 스승이다”라는 뜻을 빌려 사죽재(師竹齋)라는 호를 쓴 친구인 중국 청나라의 이묵장(李墨莊)을 위해 쓴 시 “회묵장(懷墨莊)”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회묵장(懷墨莊) 묵장을 생각하며
墨莊吾同庚(묵장오동경) 묵장은 나와 동갑으로
纔過强壯年(재과강장년) 장년을 막 넘겼다.
自云世間事(자운세간사) 세상살이 이야기하며
漸學不如前(점학불여전) 공부가 이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不驕亦不媚(불교역불미) 교만하지도 않고 아첨하지도 않으며,
行藏隨自然(행장수자연) 자연따라 지내고 있다.
산포로도 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자연에 따라 건강하게 살고 싶습니다.
전날에는 눈이 쌓여 차가 오르질 못했으나 오늘은 포근한 날씨 덕분에 오곡재까지 차가 올라 편하게 산행을 시작합니다.
영봉산(395m)가는 갈림길입니다.
지나온 낙남정맥의 멋진 산군들을 봅니다.
발산재(127m)입니다.
준봉산(520m)입니다.
경남 고성군에 유명한 적석산(497m)을 봅니다.
선동치에서 적석산을 봅니다. 이곳에서 가까워 적석산으로 산행이 가능합니다.
남성치(150m)에서 가파른 산길을 올라 옥녀봉(338m)에 도착합니다.
경남 고성군 용암산(400m)입니다.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하산지 담티재(230m)에 도착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