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산책＞5.가인은하나님을떠나'도시'를짓고,노아는하나님과함께'방주'를짓다.(창4장17절,창6장22절,창세기7장5절,빌립2장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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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창세기 4장 17절, 창세기 6장 22절, 창세기 7장 5절, 빌립보서 2장 6~8절

 가인이 자기 아내와 동침하니, 아내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았다. 그 때에 가인은 도시를 세우고, 그 도시를 자기 아들의 이름을 따서 에녹이라고 하였다. <창세기 4장 17절, 새번역>

 노아는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다 하였다. 꼭 그대로 하였다. <창세기 6장 22절, 새번역>

 노아는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다 하였다. <창세기 7장 5절, 새번역>

 그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6~8절, 새번역>

 동생 아벨을 죽이고 땅에서 저주를 받게 된 가인은 이제 땅 위에서 쉬지도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나그네'의 삶은 천국행일때는 아름다운 여행이지만, 세상행일때는 절망의 여행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가인에게 '구원과 동행'의 표를 허락하심으로 누구도 가인을 해치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끝까지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가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가인은 그 하나님을 붙들지 않고, 주님 앞을 떠나게 됩니다. 말씀하신대로 나그네가 되기 위해서 일까요? 하지만 정작 가인은 떠돌아 다닌다는 의미를 지닌 놋 땅에서 정착하며 살게 됩니다.

 가인은 주님 앞을 떠나서, 에덴의 동쪽 놋 땅에서 살았다. <창세기 4장 16절, 새번역>

 그리고 그 놋 땅에서 아내와 동침을 해서 아들 '에녹'을 낳게 됩니다. 가인에게는 후손이 생기므로 스스로 한 줄기 희망이 생겼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더욱 더 나그네가 아니라 정착에 대한 욕망이 커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그는 계속해서 나그네가 되어야 했건만 '도시'를 짓게 됩니다.

 가인이 자기 아내와 동침하니, 아내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았다. 그 때에 가인은 도시를 세우고, 그 도시를 자기 아들의 이름을 따서 에녹이라고 하였다. <창세기 4장 17절, 새번역>

 도시의 이름을 자신의 아들의 이름과 동일한 '에녹'으로 지으면서 이제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려고 했던 가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산성이 되어주심으로 보호를 받아야 하는 인생에서 다시 가인은 '도시'를 자신의 보호막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 도시의 건설은 '인간의 타락'을 더욱 더 앞당기게 됩니다. 하나님을 대체하려는 '문화'가 생겨납니다. 인류 최초로 일부다처제가 '라멕'에 의해서 생겨납니다. 그리고 정착을 돕기 위한 집짐승을 치는 사람의 조상인 야발이 등장하고, 악기를 다루며 풍류를 즐기기 시작한 유발도 등장합니다. 점점 발달하여 구리나 쇠를 가지고 온갖 기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점점 하나님의 이름이 희미해 지고 있음을 느끼십니까?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든 환경을 통하여 열심히도 하나님을 떠나는 것들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젠 살인마저 우스개 소리처럼 되어버린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라멕이 자기 아내들에게 말하였다. "아다와 씰라는 내 말을 들어라. 라멕의 아내들은, 내가 말할 때에 귀를 기울여라. 나에게 상처를 입힌 남자를 내가 죽였다. 나를 상하게 한 젊은 남자를 내가 죽였다. 가인을 해친 벌이 일곱 갑절이면, 라멕을 해치는 벌은 일흔일곱 갑절이다. <창세기 4장 23~24절, 새번역>

 하나님이 가인을 보호하신다고 하신 약속은 이제 우스개소리처럼 되어버린 시절입니다. 그 아무도 가인을 해치지 못함을 은혜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가인 스스로의 힘이라고 생각하자 라멕 역시 이제 사람을 죽이고도 이런 교만한 말들을 서슴지 않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점점 시대가 악해져 가고 있습니다. 나그네가 되어야 했던 가인의 도시 건설을 통하여, 불순종의 끝이 어떤 것인지 분명하게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제 더 이상 가인의 후손에게 시선을 두지 않습니다. 다시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새로운 아들을 '허락' 하셨습니다.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동침하였다. 마침내, 그의 아내가 아들을 낳고 말하였다. "하나님이, 가인에게 죽은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나에게 허락하셨구나." 그의 아내는 아이의 이름을 셋이라고 하였다. <창세기 4장 25절, 새번역>

 아벨은 죽고, 가인은 떠나고 아담과 하와는 다시 후손을 갖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 하나님이 허락해 주셔야 생명이 탄생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담과 하와에게 아벨을 대신 할 아들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 아들의 이름이 바로 '셋'입니다. 그의 이름의 뜻이 '허락하심'입니다.

 다시 이 셋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그 기대감을 더 크게 했던 일이 바로 셋의 아들 에노스 시대의 기록입니다. 셋의 아들 에노스 시대 때 비로소,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예배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셋도 아들을 낳고, 아이의 이름을 에노스라고 하였다. 그 때에 비로소,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을 불러 예배하기 시작하였다. <창세기 4장 26절, 새번역>

 하지만 그 때뿐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성경은 창세기 5장부터 차분하게 아담의 족보를 써 내려갑니다. 특별한 일이 없습니다. 그저 오래 살다가 자손을 낳고, 죽은 후손에 대한 기록이 이어집니다. 에노스 이후로 하나님을 계속해서 찾았다는 기록도 없습니다. 그리고 야렛에게서 태어난 에녹을 통해 다시금 하나님과 동행했던 인물이 생겨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악한 세상에 하나님과 동행했던 에녹을 홀로 두실 수 없었던지 하나님은 에녹을 데려 가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저 무의미한 삶의 연속이 이어집니다. 그러다 셋의 후손에게서도 '라멕'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여기 등장하는 라멕은 가인의 후손 교만쟁이 라멕과는 달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라멕은 백여든두 살에 아들을 낳았다. 그는 아들의 이름을 노아라고 짓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저주하신 땅 때문에, 우리가 수고하고 고통을 겪어야 하는데, 이 아들이 우리를 위로할 것이다." <창세기 5장 28~29절, 새번역>

 점점 악해져 가는 시대 속에서 그래도 하나님을 붙들고는 있었던 셋의 후손 중 라멕은 아주 중요한 결정을 내립니다. 바로 이대로 똑같이 살 수 없음을 자신의 아들의 이름을 지으면서 결정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했습니다. 메말라가고, 점점 악해져가는 세상에 필요한 것은 '하나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의 이름을 '노아' 즉, '위로'라고 지은 것입니다. 이 땅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위로를 이 땅에 전할 인물로 키워야겠다고 생각한 라멕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시대의 악함을 따르지 않기 위해서인지 노아는 오백 살이 지나서 결혼을 한 듯 보입니다. 선조들과 똑같은 길을 걷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백 살이 지나서야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을 낳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은 악했습니다. 노아 한 명으로는 도저히 바꾸어 놓을 수 없는 세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저마다 자기들의 마음에 드는 여자를 아내로 삼는 일이 일어나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영이 소멸될 수 있음을 선포하시고, 수명도 120년으로 단축하시는 일까지 일어납니다. 그리고 가슴 아픈 기록이 등장합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 차고, 마음에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언제나 악한 것뿐임을 보시고서,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후회하시며 마음 아파 하셨다. 주님께서는 탄식하셨다. "내가 창조한 것이지만, 사람을 이 땅 위에서 쓸어 버리겠다. 사람뿐 아니라, 짐승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렇게 하겠다. 그것들을 만든 것이 후회되는구나." <창세기 6장 5~7절, 새번역>

 얼마나 후회하셨는지 이제 겨우 창세기 6장이 지났는데 '종말'을 선언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보기에 그렇게도 좋으셨던 사람이, 세상이 이젠 탄식거리로 변해 버렸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 있는 동산에서 쫓겨 날 때도 이런 마음은 아니셨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였을 때도 이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어느샌가 가인의 후손도 타락하고, 셋의 후손도 타락하고, 더 이상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주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셨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한 사람의 남은 자를 우리에게 소개함으로 끝끝내 희망을 이어갈 끈을 놓지 않게 합니다.

 그러나 노아만은 주님께 은혜를 입었다. <창세기 6장 8절, 새번역>

 이 땅의 '위로'가 되어 줄 것이라고 했던 노아만이 하나님과 동행하던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진짜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위로'가 됩니다. 노아가 없었다면, 어쩌면 인간의 역사는 창세기 6장에서 끝이 났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기록할 이유도, 목적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노아가 이름 그대로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짧지만 굵게 노아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노아의 역사는 이러하다. 노아는 그 당대에 의롭고 흠이 없는 사람이었다.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다. <창세기 6장 9절, 새번역>

 그런데 이것은 노아가 말하고 다닌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의해 인정받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인정받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렇게 성경이 설명하고 있는 인물이 구약과 신약에 한 명씩 더 등장합니다.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종 욥을 잘 살펴 보았느냐? 이 세상에는 그 사람만큼 흠이 없고 정직한 사람,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없다." <욥기 1장 8절, 새번역>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주님께로 나아왔다. <사도행전 11장 24절, 새번역>

 노아도, 욥도, 바나바도 사람은 물론이요, 하나님께 인정받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타칭 신앙인'들입니다.

 이런 노아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설명하십니다. 우리는 그저 기록으로만 보아서 잘 실감나지 않지만 이 말을 듣고 있던 노아는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의 계획이었을 것입니다. 들으면서도 자신이 감당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땅은 사람들 때문에 무법천지가 되었고, 그 끝날이 이르렀으니, 내가 반드시 사람과 땅을 함께 멸하겠다. 너는 잣나무로 방주 한 척을 만들어라. 방주 안에 방을 여러 칸 만들고, 역청을 안팎에 칠하여라. 그 방주는 이렇게 만들어라. 길이는 삼백 자, 너비는 쉰 자, 높이는 서른 자로 하고, 그 방주에는 지붕을 만들되, 한 자 치켜올려서 덮고, 방주의 옆쪽에는 출입문을 내고, 위층과 가운데층과 아래층으로 나누어서 세 층으로 만들어라. 내가 이제 땅 위에 홍수를 일으켜서, 하늘 아래에서 살아 숨쉬는 살과 피를 지닌 모든 것을 쓸어 없앨 터이니, 땅에 있는 것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창세기 6장 13~17절, 새번역>

 하늘 아래 살아 숨쉬는 살과 피를 지닌 모든 것을 쓸어 없앨 계획을 듣고 두려움에 떨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시대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노아를 더 놀라고 당황하게 하고, 황당하게 한 것 것은 방주에 대한 것일 것입니다. 지금 시대에도 꽤 큰 크기로 무려 길이 135m, 폭 22.5m, 높이 13.5m가 되는 3층짜리 방주를 만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인력이 충분했던 것이 아니라 노아에게는 이제 겨우 어른이 되었을법한 아들 셋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방주를 만들 수 있습니까? 속으로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노아는 조선소에서 일하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기술도 하나 없습니다. 그렇게 두려움과 황당함의 마음이 동시에 찾아 들었을 찰나 계속해서 하나님의 음성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너하고는, 내가 직접 언약을 세우겠다. 너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을 모두 데리고 방주로 들어가거라. 살과 피를 지닌 모든 짐승도 수컷과 암컷으로 한 쌍씩 방주로 데리고 들어가서, 너와 함께 살아 남게 하여라. 새도 그 종류대로, 집짐승도 그 종류대로, 땅에 기어다니는 온갖 길짐승도 그 종류대로, 모두 두 마리씩 너에게로 올 터이니, 살아 남게 하여라. 그리고 너는 먹을 수 있는 모든 먹거리를 가져다가 쌓아 두어라. 이것은, 너와 함께 있는 사람들과 짐승들의 먹거리가 될 것이다." <창세기 6장 18~21절, 새번역>

 정말 구체적인 설명을 들려주셨습니다. 이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난 노아는 마음의 결심이 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자신과 직접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자신을 포함한 가족 모두를 구원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못 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아버지로부터 왜 자신의 이름이 노아로 지어졌는지 들어왔던 설명이 바로 오늘에서야 뚜렷해 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노아를 응원하고 격려하듯 그리고 박수를 쳐주는 듯이 성경에서 다시는 등장하지 않는 한 구절이 등장합니다.

 노아는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다 하였다. 꼭 그대로 하였다. <창세기 6장 22절, 새번역>

 그냥 순종이었다면 '명하신대로 다 하였다'라고 기록해야 하는데 성경은 한 구절을 더 기록합니다. '꼭 그대로 하였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하나도 허투로 듣지 않고, 정말 말씀해주신 그대로 행동하였다는 것입니다.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하려고 하는 마음이 회복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한 번 더 노아의 행동을 성경이 보증합니다.

 노아는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다 하였다. <창세기 7장 5절, 새번역>

 처음만 반짝 순종한 것이 아닙니다. 노아는 정말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였습니다. 그저 명하신대로, 자신의 생각이나 방법을 섞지 않고, 완전히 순종했습니다. 아니 이건 순종을 넘어선 '복종'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보이셨던 그 '순종'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6~8절, 새번역>

 그렇게 노아는 말씀하신 대로, 꼭 그대로, 명하신 대로, 불가능해 보이는 방주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방주를 완성하는 노아에 대해서는 다음 주 산책시간에 계속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오늘 창세기 산책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가인은 하나님을 떠나 '도시'를 지었지만, 노아는 하나님과 함께 '방주'를 지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고 축복하는 동역자 여러분, 현재 여러분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떠나 자신만의 '도시'를 건설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하나님과 함께 '구원의 방주'를 짓고 있습니까? 오늘 이 가인의 이야기로부터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는 이야기까지의 창세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보여 사실 교회에서도 잘 들어보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겨우 '에녹'정도나 성경퀴즈 시간에 가장 오래 살았던 '므두셀라' 정도입니다. 하지만 오늘 창세기는 너무도 중요한 신앙의 흐름을 우리에게 설명합니다. 그래서 묵상이 필요한 것입니다. 가인에서부터 노아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상황을 통해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적 상황을 볼 수 있어야 하고, 그들과 비교하여 오늘의 신앙인의 모습을 묵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인은 하나님을 떠나 '도시'를 지었지만, 노아는 하나님과 함께 '방주'를 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질문 드립니다. 지금 여러분은 가인입니까? 노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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