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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자율적 운영으로 전인교육 구현 |
내년이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마산 창신고등학교가 경남에서 처음으로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개방형 자율학교(이하 자율고)의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전국의 사립학교 중에서 자율고 시범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창신고가 유일하다. 지난 9일 교육부는 ‘개방형 자율학교 시범운영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창신고를 비롯한 전국의 6개 학교를 자율고 시범학교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의 자율고 시범학교는 전년도에 선정된 4개교를 포함 모두 10개교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자율고는 혁신의지가 강한 운영주체에게 학교 운영권을 위탁, 자율성과 책무성을 부여해 학교혁신과 교육과정 운영 및 교수-학습방법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전인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이다. 이 학교 학생들은 일반 공립학교와 똑같은 수준의 수업료를 내면서 교육부, 도교육청, 각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시설환경 개선과 인성교육프로그램, 혁신적인 교육활동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창신고는 이달 중순부터 내달 중순까지 새로운 교장 공모 및 선정 작업을 마치고, 12월께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입생 모집은 학군 내에서 ‘선지원 후배정’ 방식으로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에 있으며, 심화 과정에서 무학년제 운동도 가능하다는 것이 학교측 설명이다. 배영헌 교장은 “새로운 시대가 바라는 전인교육을 조화롭게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방법 및 교육과정 운영을 혁신해 학생과 학부모를 만족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