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실시한 YG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청약에 올해 코스닥 최대규모인 3조 6,380억이 몰렸다. 8월이후 유럽발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다소 위축되었던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GS리테일, LG실트론, 현대오일뱅크, CJ헬로비전 등 대어급 종목이 IPO(기업공개나 주식공개)를 추진 중으로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모주청약이란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를 통해 일반인으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이다. 공모주 청약에 의한 주식 취득은 공모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주가가 보통 발행가를 웃돌기 때문에 공모주 청약을 하게 되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하지만 개인에게 전체공모규모의 20∼30%정도만 배정되므로 YG엔터테인먼트의 청약경쟁률이 560대 1을 넘고 지난 7월 삼원강재는 70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경쟁이 치열하고 주간증권사에서만 청약이 가능해 청약에 불편함이 따른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면서 공모주시장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 공모주 펀드이다. 공모주펀드는 상장직전 주식공모에 참여한 뒤 상장 이후 적당한 시기에 차익실현을 해 수익을 내는 구조로 기관투자자의 지위로 청약에 참여하므로 개인투자자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공모주펀드에는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 두 종류가 있다. 채권혼합형은 일반 채권형펀드와 같이 채권투자를 하면서 공모주에 자산의 10∼30%정도의 금액을 청약하고, 주식혼합형은 IPO가 없는 평상시에는 단기채권상품이나 은행예금에 투자하며 공모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산의 90%까지 청약을 할 수 있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청약증거금이 면제되므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참가할 수 있다.
공모주펀드의 수익률은 펀드운용자에 따라 차이가 많기 때문에 펀드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높은 공모주 투자효과를 추구하는 투자자는 유진자산운용의 ‘유진챔피언공모주 주식혼합형펀드’를,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하이자산운용의 ‘하이공모주플러스10 채권혼합형펀드’와 ING자산운용의 ‘ING 파워루키 공모주증권 투자회사 10-1’을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다.
〈유진투자증권 광주지점 정계두 부지점장〉
첫댓글 정계두 서울증권 합격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도 증권회사 다는는걸 보니 장수하는구나 나 알겠니? 정일호 학교 졸업한지 20년이 넘었네 사진 보니까 예전 얼굴 그대로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