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a diplomat met the US forces in Korea”
21002 김보혈
(진로: 정치외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주한미군 부대를 방문하여 영어로 격려사를 했다. 격려사의 주요 내용과 주목할 만한 표현을 살펴보자.
“On behalf of the government and people of the Republic of korea, I express our most sincere appreciation to all members of the US forces in Korea. We are truly grateful for your selfless service, sacrifice, and dedication.”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을 대표하여, 모든 주한미군 장병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의 사심없는 봉사, 희생, 그리고 헌신에 진정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주한미군에 감사를 전했다.
“I’m aware that my Sunday visit might have caused some extra work on the Sunday morning as you probably had to do some policing is the word I’m told.”
“제가 오늘 방문하게 되어 일요일날 부대 주변을 청소하고 정리하시느라 조금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라며 그곳 분위기를 편하고 재미있게 만들었다. 이러한 재치와 센스도 외교관이 가져야 하는 능력인 것 같다.
“After the Korean War the ROK us alliance has been the guardian of peace and prosperity on the Korean Peninsula. Our two countries shed blood together. We have prospered together, and most importantly we will go together. For our two nations to go together, seeking greater peace and prosperity, we must resolve out common threat. The ROK us alliance stands at a critical juncture to address this existential threat from North Korea and to ensure durable peace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is will be a daunting challenge. But I am confident that we can together overcome it. With our ironclad rock—solid alliance and combined defense posture we can achieve our common goals.”
“한국 전쟁 이후 수십 년간 한미 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수호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우리 양국은 함께 피를 흘렸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함께 번영해 왔으며 무엇보다도 함께 갈 것입니다. 한미가 보다 큰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며 함께 가려면 공동의 위협을 해결해야만 합니다. 한미 동맹은 북한으로부터의 실존적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데 있어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힘겨운 도전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우리가 이러한 도전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의 철통 같은 그리고 바위처럼 굳건한 한미 동맹과 연합 방위 태세를 통해 우리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라며 한미 동맹의 역사를 상기시키고, 한미 동맹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나타냈다. 또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You are truly second to none.”
“여러분들은 진정한 무적입니다.” 이 문장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말한 마지막 문장으로, 미 2사단의 구호를 인용한 적절한 표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그 오른쪽에 앉은 미8군 사령관(THOMAS VANDAL)의 아이컨택, 그리고 서로를 향한 미소가 인상 깊었다. 외교관은 자신의 말과 태도가 두 나라 사이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다. 안 좋았던 두 나라의 사이도 좋게 만들 수 있고, 원래부터 좋았던 사이도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외교관인 것 같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처럼 영어로 나라의 뜻을 잘 전할 수 있도록 영어로 쓰고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외교관에게는 상대국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사전 조사가 필수적이며, 너무 딱딱한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어느 정도의 재치도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닮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