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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불날 3번째 만남.
진행:또바기 발제:다람 기록:예온
또바기:지난 한 주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을 나눠봅시다. 마음 나시는 분부터 나눠주세요.
우림: 저는 살아났어요. 드디어 된장국 맛이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먹는 것에 맛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고 살만해요. 그렇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람: 저는 저번 주에 우리 대선에 결과 사실을 실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금지어인데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어서 당황을 안 했는데, 하지만 5년이 금방 지나갈거라 생각하고 박근혜도 5년 다하지는 않았잖아요. 어디서 노무현 대통령의 얘기를 올려주더라구요. 강물이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가는 건 당연한 서순이라고, 그리고 다시 왼쪽으로 가고 다시 오른쪽으로 가고,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간다는 얘기를 듣고 그냥 왼쪽 오른쪽으로 가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언젠가 다시 왼쪽으로 가겠지? 그런 위로를 좀 받았구요. 나머지는 그냥 새내기 생활을 하고 있어요, 쪼금 정신이 없고 멍해가지고 어떻게 시간이 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예온: 저는 이번에 일주일간 일을 하다가 정신없이 어제랑 엊그제 쉬었는데, 오랜만에 별거 안 하고 일상적인 제 일을 했는데 그러니 원래 지내왔던 일상들이 특별해지는 상황이 찾아와 조금 신기했어요. 내가 매일 해왔던 일인데 ‘이게 특별해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근데 특별하니 기분도 좋았고 그래서 묘한 기분이었어요. 아주 가까운 일인데 이게 잊혀졌다 찾아서 특별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아 신기했습니다.
또바기: 저는 코로나가 정말 많이 걸리거든요. 저도 지난주에 코로나 검사를 매번 하고 다 음성이 나오고 오늘도 검사를 했어요. 오늘 체육관 갔는데 관원 중 한 사람이 양성이 나와 오늘 했는데 음성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내 면역력과 내 몸에 세포들은 완전 짱짱이다 하고 오늘 음성이 나와 기분이 좋았고 그냥 왠지 모르겠는데, 오늘 뭔가 오늘은 기분이 너무 좋고 날씨가 너무 좋고 뭐랄까 그냥 다 좋았어요. 오늘을 기념하려 케잌을 사 혼자 축하하는 의미를 가지고 초도 불고 왠지는 모르곘지만, 그냥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좋은 기운이 제 방을 감싸고 있어요. 그래도 미랄라가 나아져서 다행이고 다들 건강해서 좋습니다.
우림.
작은 몽우리 속에서 겹겹의 연두빛 잎이 피어난다.
어디 숨어있었던 걸까?
무슨 신호를 받고 느닷없이 스스로를 드러내기로 한 걸까?
펼쳐진 잎 가운데 아직 피우지 않은 몽글몽글 맺힌 감춰둔 선물은 또 무얼까?
마른 내 마음 속 요로코롬 조그마한 초록 생기, 어디 있을까?
때가 되면 너처럼 생생하게 싹 틔우겠지 하는
믿음도 기대도 설렘도
너를 통해 피어난다.
3월 조팝으로부터
내가 한번 크... 내가하고,, 아 진짜
예온.
또바기: 자 그러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자 다음엔 발제를 한 번 들어볼까요?
2장. 자연의 숨겨진 절반
22. 03. 25. 다람
미생물(microorganism)의 정의와 특징
- 인간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0.1mm보다 작은 생물.(대장균:0.002mm)
- 미생물은 지구에서 개체수가 가장 많고 가장 널리 퍼졌으며 성공적으로 번식한 생명체.
· 화석으로 뼈가 보존된 생물 종의 99% 이상이 멸종
· 미생물은 약36억년 전부터 적어도 80조 세대를 거쳤다.
- 미생물의 수 : 약 1030마리(100양).
· 살아 있는 미생물의 무게를 전부 합치면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 무게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추정된다.
2장 자연의 숨겨진 절반 발제하겠습니다. 숨겨진 절반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일단은 미생물은 이 살아있는 미생물에 무게를 전부 합치면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에 모든 무게에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요. 그래서 절반이구요. 그리고 이제 인간은 눈에 보이는 게 아니면 없다고 생각한던 때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리고 땅속까지 고려 한지가 얼마되지 않아 이렇게 숨겨졌다고 표현한 거 같아요. 그래서 이 미생물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개념이 쭉쭉 나오는데요. 먼저 미생물에 정의하고 특징은 인간에 눈으로 보이지 않은 0.02 mm보다 작은 생명이기도 하구요. 지구에서 개체 수가 가장 많고 가장 널리 퍼졌고 성공적으로 번식한 생명체에요. 이게 화석으로 뼈가 보존된 생물 종이 99% 종이 멸종했거든요. 그거에 비하면 굉장히 성공했죠. 지구에서 36억 년 전부터 미생물이 있었다고 한다면 약 80조 정도에 세대를 거쳤어요. 그래서 미생물에 수는 약 10에 30승 마리라고 하고 이게 100양 이라고 합니다.
미생물의 종류
- 생물학자들은 미생물 종의 수를 100만에서 1조로 추정한다.
- 고균(archaea) 고균(할로박테리아 NRC-1)
: 단세포 생물 분류군의 하나. 세포핵이 없는 미생물로 원핵생물의 한 부류. 다섯 분류 중 가장 오래되었다.
- 세균(bacteria) 세균(대장균)
: 세포 소기관을 가지지 않은 대부분의 원핵생물.
- 균류(균계-fungi) 균류(호상균류)
: 넓은 뜻으로 세균류 등을 포함한 엽록소가 없는 식물.
- 원생생물(protist) 원생생물(짚신벌레)
: 진핵생물 중 동물이나 식물, 균계를 제외한 생물들의 집합체. 아메바, 돌말 등 다양한 단세포 생물이 있다.
- 바이러스(virus) 바이러스(박테리오파지)
: 다른 유기체의 살아 있는 세포 안에서만 살 수 있는 비세포성 반생물. 때때로 살아있는 생물처럼 행동하며 생물을 이용해 이득을 취한다.
- 미생물은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지만, 버섯처럼 맨눈에 보이는 것들도 있다.
- 균류, 원생생물 : 핵 속 DNA (O) / 고균, 세균 : 핵 속 DNA (X)
미생물에 종류는 100만에서 1조 정도에 종류라고 해요. 그중에서도 다섯 가지로 분류를 하는데 고균이 있고 세균이 있고 균류가 있고 원생생물이 있고 이렇게 있어요. 이 고균과 세균은 비슷하게 생겼는데 옛날에는 이걸 같이 쳤다고 하고 분리가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은 거 같고, 이걸 알아봤는데 어떤 부분이 다른지를 아직 못 찾아냈어요. ‘자세하게’라기 보다는 ‘정확하게’ ‘쉽게’ 안 써놔서 어쨌든 이렇게 2개가 있고 이 균류는 균계라고도 하는데 이건 식물이라고 나오더라구요. 대신 염록소가 없습니다. 그리고 원생생물이 있어요. 저희가 초등학교 때 배웠던 집신벌레 같은 게 원생생물이에요. 그리고 바이러스가 있어요. 이 바이러스는 전에도 얘기가 나왔는데 이걸 생물로 치느냐 생물로 치지 않느냐 하는 논쟁이 있는 듯하고 대신 살아있지 않지만 살아있는 생물처럼 행동하고 생물을 통해 이득을 취하는 경향이 있어요. 미생물은 꼭 눈에 안 보이는 것이 아니라 버섯과 같이 맨눈에 보이는 것도 있고 이렇게 뭉쳐있기도 하고 그래서 균류와 원생생물은 흙 속에 DNA가 있고 고균과 세균은 흙 속에 DNA가 없데요. 이런 특징들이 있습니다
미생물 공동체
- 미생물은 모든 자연물의 표면에 있다. 미생물이 없는 곳으로 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 미생물은 하늘의 가장 높은 곳과 땅속 가장 깊은 곳에도 산다.
- 인간은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생태계(바다, 숲, 강, 사막)에 비해 미생물의 생태계에 대해서는 너무 모르고 있다.
- 세계 과학자들은 ‘지구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Earth Microbiom Project)’로 미생물에 대해 파악하려고 애쓰고 있다.
- 모든 미생물 공동체는 유기물 분해, 물 정화, 흙을 비옥하게 만드는 일을 한다.
- 미생물 공동체는 지역 환경, 함께 사는 동식물에 따라 생물 종의 종류와 비율이 서로 크게 다르다.
· 극지방, 사막에는 유기물이 적어 미생물 종의 수도 적다.
· 미생물 공동체도 하나의 생물종이 멸종하면 공동체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
- 모든 곳에서 서식하는 미생물, 화성에서도 살 수 있을까?
· 화성에서 운석을 타고 지구로 왔다는 가설이 존재한다.
·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Deinococcus radiodurans)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
는 사람을 죽이는 방사능 1,000배를 쬐도 죽지 않는다.
이제 미생물은 군집하려는 성향이 있데요. 그리고 저희 생태계에 국가 공동체를 이루듯이 미생물들도 공동체를 이루는데요. 미생물은 모든 자연물에 표면에 있어요. 그래서 미생물이 없는 곳에 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느 곳에 나 있어요. 그래서 하늘에 가장 높은 곳과 땅속 깊은 곳까지 있고 구름 속에도 있죠. 그래서 이 저자는 우리가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생태계들에 비해서 미생물에 생태계에 대해서는 너무 모르고 있다. 세계에 과학자들은 ‘지구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라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비로써 미생물에 대해서 파악하려 하고 있고, 그리고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라는 인간과 미생물에 관계도 연구하고 있더라구요. 지구도 하고 있으니 당연한 서순이겠죠. 그래서 모든 미생물 공동체는 대부분이 이제 유기물을 분해하고 물을 정화하고 흙을 비옥하게 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해서 미생물 공동체는 아주 고르게 분포할 것 같지만, 알아보니 그렇지만은 않았고 환경이나 함께 사는 동식물에 따라서 종류와 비율이 다르다고 해요. 극지방 사막에 있는 동물이 적죠. 그래서 유기물이 없고 따라서 미생물도 적었어요. 그리고 여기도 미생물도 공동체에 하나라서 생물 종 하나가 이렇게 멸종을 하면 이 전체가 똑같이 영향을 받아요. 모든 곳에 서식을 하는 미생물은 화성에서 온 게 아닐까, 화성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질문이 있었고요. 화성에서 운석을 타고 지구에 왔다는 연구 가설이 있습니다.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라는 미생물이 있는데요. 이미 생물은 아주 강력해서 사람을 죽이는 방사능에 천 배를 쬐도 죽지 않았데요. 이런 실험이 있었고 이제 극한의 ‘원시지구’ 파트로 넘어가요.
극한의 원시 지구에서
- 극한생물(Extremophile) 극한생물(두날리엘라 살리나)
: 원시 지구 때부터 살았던 고균의 후손. 산소가 거의 없고 극도로 뜨거운 환경에서도 살 수 있다.
- 혐기성생물(anaerobe) 혐기성생물(클로스트리디움 뷰티리컴)
: 산소가 있는 환경을 견디지 못하는 극한생물의. 황화수소, 메탄, 암모니아 등의 화합물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얻는다.
- 미생물은 유전자가 다양해서 자연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원소나 화합물을 에너지원으로 삼을 수 있다.
· 광합성 세균(cyanobacteria) 광합성세균(남세균)
의 등장으로 지구의 대기는 동물이 호흡할 수 있을 만큼 산소가 풍부해졌다.
· 동물이 살기 좋아진 만큼, 혐기성생물은 고균은 독성가스인 대기를 피해 지각 암석층의 깊숙한 틈새에서 살아간다. 또, 일부 고균은 식물과 동물의 몸속에서 살아간다.
- 인간은 땅속 세계에서 살고 있는 미생물과 지구를 공유하고 있다.
극한의 ‘원시지구’입니다. 미생물 중에 ‘극한생물’이란 게 있는데 이 생물은 고균에 후손이래요. 원시지구 때는 굉장히 척박하고 살기 힘들었죠. 산소가 거의 없고 극도로 뜨거웠어요. 그런데서 살아남았으니 아주 강력해요. 그중에서 혐기성생물이란 게 있어요. 이 극한생물 중에서 산소가 있는 환경을 견디지 못하는 미생물인데요. 이제 산소가 없는 대신 황화수소, 메탄, 암모니아 등 화합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얻어요. 미생물은 유전자가 참 다양해서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원소에 화합물을 에너지화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원시지구는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광합성생물이 등장을 하는데요. 남세균으로 인해서 지구에 대기가 산소가 풍부해졌어요. 대신에 산소가 풍부해진 만큼 혐기성생물은 살기 힘들어졌어요. 그래서 지각암석층에 깊숙한 틈새로 갔고 일부 다른 고균은 식물과 동물 몸속에서 살아가게 됐습니다. 해서 인간은 미생물과 지구를 공유한다고 볼 수 있어요. 아주 깊숙한 땅속에서 하늘까지 미생물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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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의 지구 정복
- 미생물은 어떻게 지구 전역으로 퍼졌을까?
· 미생물은 동식물의 몸, 바람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 동식물은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우주선이고, 미생물은 그곳에 탑승하는 승무원이다.
- 미생물은 번식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고, 유전자를 쉽게 획득할 수 있다.
· 세균, 고균, 바이러스는 서로 말하듯 유전물질을 교환하고, 다른 생물에게도 유전물질을 전달한다.
- 수평적 유전자 이동(horizontal gene transfer) : 생식 작용 없이 유전물질을 전달하는 것.
· 미생물은 구애와 교미가 필요 없으므로 동식물과 다른 조건으로 진화했다.
· 세균은 주변에서 DNA를 흡수 할 수 있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유리하다.
- 미생물은 대부분 군집으로 생활하고, 여러 종의 군집이 모여 공동체를 이룬다.
· 생물막(biofilm) 생물막(황색 포도상구균)
: 습기 있는 표면에 미생물과 그들이 분비한 물질로 형성된 막. (예 : 치석)
· 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생물막도 있고, 해로운 세균을 막아주는 생물막도 있다.
· 스트로마톨라이트 스트로마톨라이트
: 생물막의 흔적이 새겨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화석.
- 미생물의 활동
· 광합성세균(남세균) : 지구 전체 대기의 이산화탄소의 양을 조절,
· 화석연료 생성, 방귀.
· 질소 고정 작용 : 공기 중 질소 기체를 암모니아 등의 질소 화합물로 전환하는 과정. 미생물은 지구의 질소 순환을 주도하고 땅을 기름지게 만든다. 유기물을 구성한 거의 모든 질소 원자는 미생물을 통해 생물체 안으로 들어간다.
- 인간이 가지는 다양성의 개념은 눈에 보이는 영역에서 형성된다. 하지만 미생물의 다양성은 다른 방식으로, 그들이 이용하고 생산하는 다양한 화합물이 기준이 된다.
미생물의 지구 정복 파트에요. 미생물은 어떻게 지구 정복해서 살게 되었을까요. 일단 미생물은 동식물에 몸이나 바람을 통해서 이동을 할 수 있어요. 동식물이 이동을 할 때 미생물도 이동을 하게 되는데, 저자는 동식물이 우주선이고 미생물은 승무원이라 비유했어요. 미생물에 특징으로 번식 속도가 엄청 빨라요. 유전자를 아주 빠르게 획득할 수 있어요. 저희가 번식을 하려면, 굉장히 힘든 과정을 거치잖아요. 이렇게 구애도 하고 교미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없어서 미생물은 빠르게 퍼질 수 있어요. 해서 그걸 ‘수평적 유전자 이동’이라 정의를 해놨는데 이걸 아주 재미없게 해놓았다고 저자가 이야기하더라구요. 이런 특징이 있고 그래서 동식물과 다른 조건에서 진화를 했겠죠. 그리고 주변 DNA도 흡수할 수 있어서 새로운 환경을 적응하기에 굉장히 유리해요. 그래서 미생물은 대부분 군집으로 생활을 하고 여러 군집이 모여 공동체를 이뤄요. 생물막이라는 게 있는데 입에 끼는 치석 같은 게 생물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해롭게 작용하는 생물막도 있고 또 오히려 세균을 막아주는 생물막도 있고 저희는 이렇게 생물 미생물과 같이 살아가고 있고요. 스트로마톨라이트라는 아주 오래전부터 생물막이 존재했다는 화석이 있어요. 미생물이 하는 활동으로는 광합성이있구요. 남세균이라는 세균이 광합성을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죠. 지구 대기전체에 이산화탄소에 양을 조절을 해줘요. 유기물 같은 것을 분해해서 화석연료를 생산하고 저희의 방귀도 만듭니다. 이산화탄소에 양을 조절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질소고정작용’이에요. 이제 공기 중에 질소를 화합물로 변환을 하는 건데 이거를 미생물이 한데요. 그래서 저희를 구성하는 모든 질소 원자는 미생물을 통해서 생물체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다양성이라는 게 나오는 데 인간이 가진 다양성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개념을 정의를 했었는데, 미생물은 조금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고 했고 그런 다양성에 기준은 그들이 이용하고 생산하는 화합물들로 다양성을 이렇게 정의해야 한다고 얘기 했었어요.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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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발 달린 발효 공장
- 셀룰로오스(cellulose) 셀룰로오스
는 지구상에서 가장 흔한 에너지원이지만, 동물이 직접 분해할 수 없어, 위장관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대신 분해한다.
- 셀룰로오스 분해 과정
· 소가 풀을 잘게 씹어서 효소가 작용하는 표면적을 넓힌다.
· 제1위인 혹위에 서식하는 1,000조 마리의 미생물이 셀룰로오스를 소화 가능한 당으로 분해하는 효소(셀룰레이스)를 혹위로 분비한다.
· 제2위인 벌집위에서는 모든 물질을 고루 섞으며 미생물 발효를 계속한다.
· 제3위인 겹주름위는 위벽의 근육을 수축시켜 소화된 물질을 작은 구멍으로 제4위인 주름위로 내보내며 수분을 흡수한다.
· 마지막으로 제1위에서 미생물을 소화한다. 이 미생물은 소의 주된 단백질원이다.
· 미생물은 셀룰로오스를 분해해서 생산당 당으로 아세트산, 프로피온산, 뷰티르산 등을 생산하고, 소는 이것을 먹고 산다.
- 소가 먹이를 소화하는 데 의존하는 고균은 메탄가스를 생산하며, 하루에 95리터 이상의 메탄가스가 배출된다. 미국의 메탄가스 배출량 3분의 1이 가축에서 발생한다. 이는 석유나 천연가스를 캘 때보다 더 많은 양이다.
- 생명이 있는 모든 곳에 미생물이 있다. 미생물은 한참 동안 심심풀이 대상으로만 여기느라 그들과 지구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간은 20세기 말이 돼서야 알아차렸다.
소라서 네 발 달린 발효 공장인데요. 여러분 ‘셀룰로오스’ 많이 들어보셨죠. 이제 셀룰로오스가 지구상에서 가장 흔한 에너지원이라고 하는데 이건 동물이 직접 분해할 수 없어서 저희 위장 간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대신 분해를 해준다고 해요. 그래서 대표적으로 소에 위에서 분해하는 과정을 가져왔는데, 일단 이 효소가 잘 작용할 수 있도록 소가 풀을 잘게 씹어줘요. 그다음에 위가 네 개가 있는데 제1위로 가서 미생물이 셀룰로오스라는 효소를 분비해서 이걸 분해를 합니다. 그다음에 2위로 보내서 미생물 발효를 하고 3위로 가서 수분을 흡수하고 또 4위로 보내요. 4위로 갔다가 마지막으로 소화가 다 되면 1위에서 미생물까지 소화를 해줍니다. 이 미생물이 소에 주된 단백질원이래요. 저희 셀룰로오스를 분해해서 만든 당을 소가 직접 취한 게 아니라 미생물이 셀룰로오스를 분해하고 나온 화합물을 소가 다시 먹고 사는 거예요. 그래서 이 과정에서 함께 사는 고균이라는 게 메탄가스를 생산하는데 이산화탄소 공부를 하면 소가 메탄가스를 많이 배출한다는 그 내용이 여기 있습니다. 하루에 95리터 이상에 메탄가스를 배출하고 미국의 배출량에 3분의 1은 가축에서 발생한데요. 하여튼 미생물은 큰 작용을 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명이 있는 모든 곳에는 미생물이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해요. 미생물이 조금 안 보이기도 하고 실감하기도 어렵고 해서 한참 동안 심심풀이 대상으로만 여겼답니다. 사실은 발견 한지 일찍이었겠지만 그래도 미생물들과 지구를 공유하고 있다는 거는 20세기 말이 돼서야 알아차렸다고 해요. 여기까지 발제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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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바기: 진짜 강의를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러면 여러분도 읽으면서 다람에 발제를 보면서 보충할 이야기 있으면 나누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보충
우림: 아까 고균과 세균 차이는 세포벽을 이루고 있는 성분이 달라요. 그래서 펩티도글리칸이 대체로 세균을 감싸 세포벽을 이룬다면 고균은 조금 다른 성질로 되어있데요. 그렇게 되어있는 게 다른데 아마 생겨난 것도 여기에도 나와 있지만, 생명에 시작 말할 때 여러 가지 설 중 하나가 우리 지금 땅 바닷속에 보면 해저 열수구를 보면, 거기 엄청나게 뜨거운 400℃ 그 정도에 온도에서 살아남는 아이, 그리고 그 안에서 광합성이나 이렇게 해서 먹는 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황이 다른 암모니아나 이런 것들을 화합분해해서 먹고사는 아이들은 고균이고 산소가 있는 곳에서, 우리한테는 익숙한 상황에서 이들에게는 치명적인 과거 원시지구 상태가 더 익숙한 산소가 없는 곳. 여기서도 말했지만, 아주 뜨거운 곳, 아주 건조한 곳, 호염, 소금기 많은 곳, 이런 곳에 살고 어떻게 보면 생물 속에 있는 배 속에서 소 방귀에 나오는 방귀 만드는 아이들 메탄가스 만드는 그 아이들이 다 고균. 그 이야기를 했었던 거 같아요. 이게 처음에는 똑같이 핵이 없는 ‘원핵세포’라 해서 세균인가보다 했는데 사실은 조금 더 가까이 보자면 진핵세포, 진핵생명이랑 더 가까운 진핵세포랑 더 가깝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다 재밌었는데, 소에 4개의 위 그 안에 마지막 그 아이를 잡아먹는 나는 그게 정말 충격적이었어. 이거 처음 읽었을 때 소 위가 너무 인상적이었던 거 같아요.
또바기: 저는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가 방사선을 천 배 정도를 쬐도 죽지 않는다. 그래서 원자력발전소에서 쉽게 번식을 하는데 과학자들이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를 유전자를 조작해서 핵폐기물을 먹어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적었는데, 왜 미생물을 이용해 인간의 소모품으로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자원으로 보는 게, 정말 좋은 공동체 식구인데 그렇게 잊혀가는 게 조금 안타까웠어요. 과학에도 이야기가 있고 뭔가 성찰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예전에 했었잖아요. 그래서 그게 생각이 났어요.
다람: 사실 인간을 쪼개고 쪼개다 보면 원자의 집합체이기도 하지만 세포의 집합체이기도 하고 이렇게 미생물이 없는 곳이, 없는 것을 보면 미생물의 집합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상상을 좀 해봤어요.
우림: 소도 미생물이 합성해준 걸 먹고 우리도 질소를 미생물이 공기 중에 있는 걸 가져다가 합성해줘서 물에 녹는 걸로 만들어줘야지만 먹을 수 있고 흡수할 수 있고 아니면 땅에 있는 돌에 원소도 미생물 통해서야 만이 우리가 살 수 있고 내 뱃속에서 일어나는 거 내 몸 안에 가스도 미생물이 만들어 주고 사실 내가 하는 건 별 쓸모가 없긴 해요.
또바기: 뭔가 네 발 달린 공장 보면서 제가 진짜 밥을 급하게 먹거든요. 급하게 많이 먹어서 이제 체할 때도 많고 그러는데 그러면서 소가 되새김질하면서 먹고 잘게 씹어서 먹고 이런 게 미생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라고 글을 썻는데, 저도 제 몸이 되게 수 많은 미생물들이랑 제가 같이 상호작용함으로써 같이 내 몸을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든 거예요. 이 책을 보고 저녁을 급하게 먹고 있다 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 미생물에게 조금 더 잘게 공급을 하기 위해 천천히 먹어야겠다 제가 이런 생각을 잘 안 해봤는데, 건강을 위해서, 빨리 먹으면 체하니까 천천히 씹은 적은 있었는데 내가 이번에는 미생물을 위해서 천천히 씹어야지 하니까 내가 밥을 먹는 행위 그런 것이 의미가 생긴 거 같아요.
우림: 요즘 되게 많이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인데 장내 미생물이 뇌에 영향을 미치고 그래서 뇌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 자폐성 장애나 이런 사람들 전체로 처음에는 뇌만 봤는데 그런 게 아니라 장 미생물, 생태계를 회복시켜 가지고 이런 얘기 많았거든요. 아토피 이야기도 장 내 미생물 이야기고 사실은 우리가 뇌라고 하는 것에 기저에는 장 속에 있는 미생물들이 얼마나 잘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고 사느냐에 있다. 내가 미생물에 의해, 여기도 이런 게 나와 있잖아요. 미생물을 감싸고 있는 생물막이 있다고 그래서 그 막들 위에다가 퇴적물이 쌓이고 생물막 위에 퇴적물 쌓인 게 마톨라이트라고 우리는 또 다른 미생물들이 살아가는 생물막이 아닌가. 그래서 내가 주 인줄 알았는데, 그런데 이런 게 씌어져 있는 나를 상상을 했어요. 그런 상상도 되고 재밌는 거 같아요.
다람: 생물에 대해서도 생물의 기준이 무엇이었지 전에 나왔었나. 다시 생각하면서 뭔가를 생산하고 만들어내면 생물인가. 뭔가를 활동하고 있으면 생물인가. 생물의 기준은 뭐였지 싶었어요.
우림: 말하듯 서로 말하듯 유전자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도 재밌지 않아요? 이런 거 가지고 애니매이션 만들어도 재밌을 거 같아. 그렇게 마지막에는 “하 너희들은 우리 덕분에 사는지도 모르고”
질문에서 꼬리꼬리
미생물이 있다는걸 언제 처음 알았는지.
이게 엄청난 영향력이 있고 에너지가 있다는 걸 안 것은 저는 우주이야기 공부하면서.
미생물에 대한 존재에 인식은 어렸을 때 했겠죠? 그런데 이 미생물이 내 주변에 있고 이걸 존재라고 인식한 순간은 작은학교 들어가서 똥으로 비료 만들고 똥 모으는 작은학교 들어갔을 때 그때 크게 생각했던 거 같아요. 이 미생물에 대한 존재에 대해서.
되게 처음에 이런 눈에 안 보이는 미생물에 대해서 개념적으로 접근을 할 때 되게 초등학교 때 더러운 세균이다. 비누를 묻혀라. 양치를 할 때는 불소를 써야 한다. 아무것도 없는 진공상태여야 하고 그게 다 없어져야 되고, 이런 것들이 있었던 거 같아요. 이제 다 모조리 없애버리니까 오히려 그것 때문에 병 걸린다. 라는 이야기가 있었던 거 같고,
아니 여기에서 ‘20세기 말이 되어서 미생물이 같이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라고 나오잖아요. 그래도 20세기 말이면 우리도 교육받고 자란 세대였을 텐데 ‘옛날에는 어떤 식으로 이런 것들을 알렸었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 정말 그렇게 막 중요하게 생각했던 거 같진 않아요. 당장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그래서 우리가 구충제와 약을 먹으면서부터 그런 것들은 사라졌지만 그게 사라졌지만, 위염이 생겼다. 그래서 우리가 내 몸속에 있는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위염이 생겼고 세균을 어떻게 하고 락스니 뭐니 어떻게 하면서 자연적으로 있는 이렇게 보호막들이 다해서 면역질환이 생기고 그렇다고 했었어요. 화학약품, 화학제품들이 미생물이 살아가는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그것들이 증상으로 들어나는.
무언가 이겨내는 힘이 많이 없어지기도 하고 사람들에 삶도 그 사람들을 무어라 하는 건 아니지만 일에 끝맺음을 잘못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문제가 일어난다고 하면 싹 다 없애버리고 제거해버리고 이렇게 살림의 터에서 빼내는 게 전체적인 균형을 어긋낸거다. 그러니까 이게 사람의 관계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이런 생태계 물리적 세계에서도 인간의 사회에서의 문제 적 현상들도 일어나고 범죄들도 고약해지고. 내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즐겨보는데, '인간의 마음이 그렇게 갈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보아요. ‘왜 저들이 저 마음이 저렇게 깊어지도록 우리는 그냥 분리된 관계 속에서 살게 될까.’ 이 질문이 됐었어요. 어떻게 하면 그러니까 저렇게 사이코패스라고 하는 중증에 상태까지 가도록 방치했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바기: 그러면 소감 나누기를 하면서 못했던 이야기를 하면 좋을거 같아요.
마무리
다람: 저는 이렇게 우리 윤석열을 뽑았던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아 가지고 내가 보지 못한 것들이 이렇게 많았을 줄은 몰랐어요. 우리의 방식대로 해야 하고 그게 좀 느리더라도 그게 모여서 다시 물길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구요. 보이지 않던 세상이 많이 있더라구요. 수다를 조금 더 떠들어보자면 제가 옛날에는 그림을 재미로 그렸거든요. 삶에 그냥 어떤 한 일부분이 있는데 어느 순간 그게 수행이 되어버리면서 더 안 그리게 되더라구요. 그림이 수행이 되니 하기가 싫어진 거죠. 그래서 잘 안됐다 뭐 이런 변명을 하겠습니다.
또바기: 저 미생물에 대해서 일단 인식하게 되니까 보이는 문제들에 대해서 미움이 많이 없어지는 거 같아요. 바이러스도 그렇고 저희 집 윗층 수도가 터져서 저희 집에 물이 샜거든요. 수도관이 터져서, 그래서 거기가 곰팡이 핀 것처럼 되어서 그걸 공사를 크게 해야 해요. 근데 그걸 보면서 되게 마음이 그랬는데. 좀 싫지 않아졌고, 그리고 다람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흐뭇하게 보고 있었어요,
에온: 최근에 책을 읽고 모르는 것을 찾아보다가, 물질대사에 대해 알았는데 그곳에 이화작용이나 동화작용이나 그런 것들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진짜 그냥 나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을 뿐인데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게 너무 신기한 거에요. 그렇게 생각하니 특별해진 거예요. 그러니까 이 하루가 보통 하루는 아닌 거 에요. 보통 순간도 아니고 지금까지도 무슨 작용이 일어나는 순간이고 그래서 참 특별해졌는데 윤석열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이 났는데 윤석열에 대해 조금 안 좋게 생각이 들었는데 이것도 하나의 작용으로 일어난 공부 거리가 아닐까. 평범하다고 해야 할까, 평범함이 어디서 내린 기준일지는 모르겠지만, 평범하다는 하루는 없어진 것만 같은 느낌 그래서 하루가 특별해진 거 같아요. 기분이 안 좋거나 할 때 미생물을 생각하거나 하면 마음이 뭔가 설레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조금 신기해요. 내가 지금 미생물을 배우고 있는 건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배우고 있는 건지 모르는 비밀을 공유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림: 오늘 뭐 하나 보았는데, 우리가 원래 부처라는 걸 깨닫고 있는. 그러니까 무엇을 해야 부처가 아니고 원래 우리가 부처라는 것, 무언가 득도를 하고, 이렇게 해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부처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실 이런 거 알고 나면 내가 살아있다는 그 자체가 엄청 신기한 일이고 내가 이루 놓은 건 하나도 없고 뭔가 알 수 없는 시공간에 작용들이 나를 통해 일어나고 있구나라는 게 조금 명료하게 그리고 보여지는 내가, 고정불변한 존재가 절대 아니구나 라는 거, 그렇다면 죽고 난 존재는 사라지는가, 또다시 순환의 하나의 장안에 들어간다는 게 조금 더 명료해지는데 이런 공부를 하면, 조금 그렇게 되는데 저는 아직도 좀 천진난만한 생각인 줄 모르겠는데 우리가 처음에 윤석열을 검사장으로 뽑았을 때 잘 모르고 뽑았는데 대통령을 뽑는데 그동안 우리가 ‘윤석열을 잘못 알아봤나?’라는 생각이 이분께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상상하는 나를 보며, 정말 제정신이 아니구나 그런 제정신이 아닌 내 모습이 괜찮다고 하는 내가. 모르는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데 가능성을 조금 열어두고 한 번 하던 일을 하고, 그리고 그에 의해서 이 세상은 한꺼번에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위대한 믿음을 가지고 할 일 하면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해보자는 마음이 좀 생기고 처음에 그렇지 않았는데 그런 생각이 드는 게 의아하구요. 아무튼 인생에 태어났다는 거 자체가 신기하고 나로만 하는 것이 없고 그렇다 하면 접근하는 게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그리고 ‘이 순간에 어침이 단순히 일면만 보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라는 것들. 좀 알 수 없는 불확실함, 그 가능성을 우리는 조금 믿고 열어둘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거. 아무튼 오늘 오랜만에 그림 그리면서 글 쓰며 그냥 쓱쓱 썻는데, 그냥 쓰여서 오랫동안 답답했던 숨통이 약간 틈새가 생긴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글쓰기 선생님한테 글쓰기 배우기로 했거든요. 글쓰기 선생님 내일 만나러 가는데 “선생님 저 시 썻었어요.”라고 할 생각에 무어라 할지는 모르지만, 글이 한동안 안 나왔거든요. 그래서 답답했는데 꼭 자폐가 된 느낌으로 답답했는데, 글을 잘 쓰고 못 쓰고가 아니라 내 그냥 이런 이야기들이 좀 생겨나서 뭔가 형태를 지워서 나타난다는 자체가 반가운 것. 그런 자극 그런 시도를 덕분에 할 수 있어 고마워요.
또바기: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주는 3장 발제 또바기 진행 라마 기록 우림 다음 주 이 시간에.
첫댓글 중간 중간 빠진 내용이 꽤나 있어요.(다람께 조금 많은데...) 녹음한게 끊겨서 들리고, 몇 번 멈추고 그래서 담겨있지 않은 내용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하하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