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대수능 한국근현대사 5번 : 복벽주의와 공화주의

[백준기]

정답: ⓷

* 복벽주의와 공화주의

1910년대에는 일제의 가혹한 무단통치로 인하여, 국내에서는 비밀결사, 국외에서는 독립기지 건설의 방향으로 민족운동이 이루어졌다.

대표적인 국내 비밀결사 조직으로 임병찬이 고종의 밀지에 따라 의병을 모아 1912년 조직한 독립 의군부는 독립군을 길러 일제를 몰아내어 대한제국을 재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복벽주의). 총독부에 국권반환요구서 제출을 시도하다 발각되어 해체되었다(1914).

박상진, 채기중 등이 1915년 조직한 대한 광복회는 친일부호를 처단하며 군자금을 모집하여 간도에 무관 학교를 세우고자 하였으며, 공화 정부 수립을 지향하였으나, 일제 경찰에게 전국의 조직망이 발각되어 해체되고 말았다(1918). 이 때 일부 조직원들은 만주로 망명하여 무장 독립 투쟁을 계속하였다

㉡ 비밀결사 애국계몽운동단체 신민회(1907~1911)는 공화정체를 목표로 하여 국외 독립기지를 구축하여 장기적으로 독립전쟁을 목표로 하였다.

㉢ 1919년 4월 10일 상해에서 국내 각 지방과 국외의 한인 대표자 29명이 모여 임시 의정원을 구성하고 임시헌장을 마련하여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정하고 민주공화제를 표명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1919.4.13.).

㉣ 복벽주의는 1910년대 독립의군부, 1920년대 초의 대한독립단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은 모두 무장투쟁을 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