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는 5월 장마를 고사리 장마라고 합니다...
5월에 비가 오고나면 고사리가 쑥 ~~쑥 자란다고해서 ...고사리 장마라고 합니다...
그런데 고사리뿐만 아니라 벵에돔도 고사리 장마후 수면 가까이 피어오릅니다..
그래서 이런 속설을 믿고....
벵에돔을 포획하기 위해서 서능포방파제 테트라가 없는 내항쪽에서 낚시를 합니다
그런데 고기가 테트라가 있는 외항에서만 나옵니다.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고기도 좋지만 안전하고 직결이 되는 관계로...
저는 계속 고등어만 잡고 ..다 ~~ 고양이밥이지만....
이런 상황이 21일 ~ 22일까지 지속됩니다
그래서 23일 칠천도 옥계방파제로 예정을 잡았다가..지세포 방파제로 방향 전환합니다
23일 아침 7시쯤 지세포 방파제에 도착했는데
도저히 저는 이곳에서 낚시를 못할것 같습니다.
그냥 주차장이 난민촌입니다...사람도 많고...질서도 없고...ㅎㅎㅎ
그래서 다시 능포로 방향 전환....
같은 자리에서 벵에돔 꽝 ~~ 고등어는 좀 잡고 고양이 밥 잡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24일 아침 일찍 먹고 또 능포로... 같은 자리...
던지면 고등어가 줄을 쭉 ~쭉 가지고 갑니다...그런데 어느 순간....
밑밥을 투척하니까..바닥에서 갑자기 고기들이 떼로 몰려옵니다...벵에돔입니다...
고기가 들어왔다...
목줄찌 채비 만들어서 투척...입질은 예민합니다만은 ...
일단 거제도 첫 벵에돔....
20cm정도 크기...
거의 크기가 이 정도...방생사이즈....
그래도 좋다...오는 쪽쪽 방생...
전날 못잡은 이유..바늘 크기...전날은 감생이 2호 사용...
오늘은 벵에돔 3호 사용
정오쯤에 바늘이 없어서 낚시 접고 철수...
숙소로 돌아오면서 바늘 구입
85개..만원....비싸다...ㅎㅎㅎㅎ 빵가루도 몇개 더 구입....ㅎㅎㅎㅎ
내일은 토요일인데 자리가 있을까... 일단 내일도 출근은 합니다만은 낚시는
상황을 보면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