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이후 찾지 못하다가 8월 22일 토요일에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 감곡저수지를 찾아보았다.
오전에 7시 30분경 낚시터로 도착하니 해가 구름에 가려져 그리 덥지 않은 날씨이다.
밤낚시를 한 낚시인 몇 명이 잔교 끝자락에 앉아 있다.
대부분 10척 전후를 편 것 같은데 그 중에 한명이 15척을 쓰고 있었다.
일단 자리를 잡고 좌측의 노만섭씨와 우측의 최태규씨는 9척 우동 세트.
본인은 굵은 붕어 나올까 하여 15척.
얼마 지나지 않아 노만섭씨가 먼저 굵은 떡붕어를 잡아내고 이어서 최태규씨도 잡아낸다. 본인도 9척으로 교체하고 연달아 척상급 떡붕어 손맛을 보았다. 잔 붕어는 없고 거의 척상급이다.
11시경 세 명 모두 12척으로 감자 미끼를 사용하기로 하였는데 깊은 수심에서는 감자미끼로는 입질이 신통치 않았다.
세트 낚시로는 간간히 나오는 상황.
점심 식사 후 뒤로 돌아 가두리에서 낚시를 하기로 하였다.
9척으로 우동 세트 낚시 시작.
몇 번의 품질 후에 척상급들이 찌를 사라지게 할 정도로 입질을 하여 준다.평균 씨알이 30cm 이상.
최태규씨는 34와 37cm 떡붕어를 잡아내었다.
감곡지는 현재 거의 만수라고 보면 되는데 중층 전용 잔교에서 맞은편을 바라보면 수심이 약 6m 이상 나온다고 한다.
평균 8-10척 사이가 주효 할 것으로 보인다.
가두리는 약 500평 정도.
잔교에서의 수심이 약 4.5m 정도.
척상급만 골라 넣어 약 4톤 정도의 자원이 있다고 한다.
짧은 척을 써도 좋지만 10척 정도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감곡지를 찾는 낚시인들은 가두리에 큰 고기들이 많은 것을 알지만 일부러 노지 낚시를 즐긴다고 한다. 가끔씩 4짜 넘는 떡붕어들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식사는 낚시터안의 자매 식당을 이용하면 된다.
문의: 043-878-0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