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5. 다음은 삼국의 고분 양식에 대한 설명이다. (가)와 (나)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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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돌로 1개 이상의 널방(玄室)을 짜고 그 위에 흙으로 덮어 봉분을 만든 무덤이다. 돌방을 통로로 연결하여 앞방(제사)과 널방(시신)으로 구분한다.
(나) 지상이나 지하에 시신과 껴묻거리를 넣고 목곽(木 槨)을 짜고 그 위에 냇돌을 쌓은 다음에 흙으로 덮었다. 내부에 벽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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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가) - 대표적인 무덤으로는 천마총, 금관총 등을 꼽을 수 있다.
② (가) - 통일 이전의 신라에서 주로 만들어졌다가 통일 이후 사라진다.
③ (나) - 도굴의 위험이 적어 많은 껴묻거리가 출토되었다.
④ (나) - 중국 남조의 영향을 받아 벽돌로 제작되었다.
정답: ③
* 굴식 돌방무덤과 돌무지 덧널무덤
굴식 돌방무덤: 삼국은 공통적으로 후반기에 굴식 굴식 돌방무덤을 조성하였다. 돌로 널길과 널방을 만들고 그 위에 흙으로 덮어 봉분을 만든 것이다. 천장은 대부분 모줄임 천장 구조이고 널방의 벽과 천장에는 벽화를 그리기도 하였다.
돌무지 덧널무덤: 신라 경주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돌무지 덧널 무덤은 주로 5세기 전후로 왕권이 강화되는 마립간 시대에 만들어진 무덤으로 지상이나 지하에 시신과 껴묻거리를 넣은 나무덧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냇돌을 쌓은 다음에 흙으로 덮었다. 도굴이 어려워 많은 껴묻 거리가 그대로 남아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천마도가 출토된 천마총과 출(出)자형 금관 출토로 유명한 황남대총, 서봉총, 금관총 등이 있다.
④ 백제 웅진 시기의 고분은 굴식 돌방무덤 또는 널방을 무늬를 새긴 벽돌로 쌓은 벽돌무덤으로 바뀌었다. 벽돌무덤은 중국 남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무령왕릉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