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북한산 백운대 회기산행
2.산행지개요 : 서울과 고양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837m. 한반도의 서부지방 곳곳에는 주요산맥들과 맥이 뚜렷이 이어지지 않고 우뚝 솟아 있어 명산으로 추앙받던 산이 많은데, 북한산도 이에 속한다. 서울시 주변지역에서 가장 높으며, 주위에 도봉산·노고산 등이 있다. 예로부터 부아악(負兒嶽)·화산(華山)·한산(漢山)이라고도 했으며,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북쪽에 인수봉(811m), 남쪽에 만경대(800m)의 3봉이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삼각산이라고도 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급경사를 이루어 산세가 험하다. 만경대는 무학대사가 조선의 도읍지를 정할 때 올랐다하여 국망봉이라고도 한다.
3.산행일시 : 2011년 11월 25일 오전12시~오후5시 20분(중식,휴식시간포함 총5시간 20분)
4.산행코스 : 우이동 - 도선사입구(관리사무소)-하루재-인수야영장-백운산장-위문-백운대정상-위문-백운산장-인수야영장
-하루재-관리사무소-우이동
11월 24일 오후 예정보다 이틀 늦게 미션배낭이 도착했다.
사진보다 실물이 나은것같다.
전철역에서 배낭을 세워놓고 한장~ 제법 맘에든다.
원래는 26일 토요일에 산행예정이었는데 일기가 좋지못하다는 예보에 따라 산행을 하루 당겨 25일 북한산행을 하기로한다.
당일 산행이지만 동계산행에 준하여 아이젠, 우모복등을 지참하니 제법 토스카나40에 만충되는 느낌이다.
우이동입구 버스에서 내려서 안내지도 한장~찰칵! 벌써 12시 점심때다.
오랫만에 우이동에오니 기분이 새롭다. 멀리 북한산 세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반가워서 줌으로 당기니 백운대, 인수봉, 망경대 세봉우리가 화면에 가득찬다.
본격적인 산행이다. 관리사무실 앞에 있는 지도를보며 음~내가 갈 곳은 바로 저기야!
음~하루재지나 야영장을 거쳐 위문으로해서 백운대를 오르는거야!
하루재를 오르다 잠시 쉬며 간식먹고 간편복으로 갈아입는다.
베스트로 갈아입고나니 한결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다. 자~ 하루재를 향하여!
인수야영장에서 간편식으로 중식후 커피한잔을 하며 과연 내가 어디를 바라보고 있을까?
바로 여기! 인수봉, 귀바위는 여전히 아슬아슬해 보인다.
인수봉아 그간 잘 있었어?
다시 한번 깔끔하게 정리된 이정표를 확인하고 백운산장을 향해 출발~
등로 중간에 결빙구간이 자주 눈에 뛴다.
백운산장에 도착해서 휴~~힘들다. 그래도 생각보다 토스카나40이 참 편한것 같다.
당일 배낭인 도토리25와 비교해도 별로 무게감이 는껴지지 않는다.
백운산장 내부사진1. 위험구간 안내도
백운산장내부2. 바로 뒤에 있는 매듭법모음 액자는 언제봐도 인상적이다.
백운산장 앞에서 한장~ 으~벌써 3시가 넘었다. 서둘러야지~
부지런이 올라와서 드디어 위문이다.
위문밖은 서쪽으로 지는 햇살을 받아 온통 빛의 세계다.
역광속에서!
이제부턴 스틱은 토스카나40에 장착하고 손으로 줄잡고, 바위잡고 백운대로 고고!
스틱 장착부분 - 생각보다 편하게 스틱을 장착할 수 있다.
위문에서 바라본 인수봉 여전히 위압적이다
드디어 백운대 정상 837m 정상바위에 앉아서 토스카나40과 한장! 수고했어~
물한모금 마시고 여유를 갖고 한장 더! 뒤로 인수봉이 보인다. 바람도 적당히 시원하고 햇살도 내 기분도 더할나위없이 좋다.
항상 그렇지만 여기오면 사방이 뚫린 조망은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주는것 같고,
서울의 진산답게 시야에 보이는 모든 봉우리들은 이 백운대를 향하여 머리를 조아리는것 같다.
바로 頂上!!! 그 느낌이다.
망경대를 배경으로도 한장! 날씨는 좋은데 스모그로 시야는 생각보다 좋지 않은듯하다.
기미년 3.1 독립선언을 기념한 글귀, 예전엔 쇠줄로 쳐져 있었는데 지금은 방부목으로 보호 울타리를 쳐 놓았다.
통일서원 기념비
마지막으로 인수봉에 비친 오후햇살, 왠지 따뜻해 보인다.
백운대 온도를 확인해보니 4시10분 현재 영하3도. 생각보다 그리 춥지는 않다.
배운대서 내려오며 눈에 띄는 바위. 억만년 시간이 저렇게 다듬어 놨겠지...
백운대 안내도 앞에서 토스카나 40과 함께.
산성 매표소쪽에서 한장!
돌쩌귀에 고인 물이 얼어붙어 있다.
인수봉 안내도 앞에서.
인수암 저녁기도 준비로 부산하다.
언제나 수고가 많은 북한산 산악구조대! 조금전에도 백운대 중턱에서 대기하다 내려오는것을 보았다.
하루재를 내려오며 제법 어둡이 깔려 조심스럽게 길을 보며 내려오고 있다.
드디어 관리사무소! 하산완료!
현재시각 오후 5시 20분.
처음매는 토스카나40은 생각보다 무척 편한 배낭이었다. 수납공간도 넉넉했고 스틱고정도 편리했다.
다만, 밸트에 부착된 핸드폰 파우치가 무척 작았고, 사이드 파우치도 생각보다 수납성이 떨어졌다.
이로써 5시간 20분간의 북한산행을 마무리하고 도선사 광장에서 버스를 이용해 우이동으로 내려왔다.
이상으로 10인1각 17-1기 초보산꾼의 북한산 산행기를 마친다.
첫댓글 정상 분위기상 따뜻한 환각제(커피)도 좋지만, 찬 환각제(와인)한 잔이 좋은데요..ㅎ
저는 워낙 커피를 좋아하거든요~ㅋㅋㅋㅋ
추운날씨에 첫번째 부담스런 미션산행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팀버쪽에 사진이 안올라가서 북한산 오르는것보다 더 고생했는데 방금 수정이 됐네요~^^
도깨비님 준비되셨나요? ^^**
잘 봤습니다 고생하셨네요 나머지 미션 주자분들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0인1각에 장군봉님이 빠지셔서 서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