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는 1880년대 영국 상류층에서 저녁식사 후 즐기던 위프워프라는 놀이에서 유래되었다. 당시의 놀이 방식은 테이블 한 가운데에 책들을 네트처럼 한줄로 세워 놓고 두 사람이 책 한권 씩을 라켓처럼 사용해 서로 골프공을 서로에게 쳐넘기는 것이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나중에는 담배 상자 뚜껑으로 만든 라켓과 코르크 마개로 만들어진 공을 사용하게 되었다.
점점 발전을 해 가면서 이 놀이는 인기를 점점 끌게 되었고 전문 탁구 용품들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초기에 라켓은 딱딱한 프레임 위에 양피지를 씌워서 만들어 졌으며 경기에서 공들이 라켓에 부딪히는 소리를 흉내내어 위프워프, 핑퐁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그러다가 영국의 탁구 동호인 제임스 깁이라는 사람에 의해 탁구공에 셀룰로이드라는 재질이 사용되었고 이후 1950년대에는 탁구채에 스폰지가 합쳐지면서 지금의 탁구공과 라켓이 만들어졌다. 1901년에는 몇몇 대회가 개최되고 탁구에 관한 책들도 나오기시작하면서 탁구는 본격적으로 대중의 물결을 타기 시작했다. 1921년 탁구 협회가 영국에에서 창설되었으며 1926년 이르러 지금의 국제 탁구 연맹이 창설되었다. 우리나라에 탁구가 들어온건 1924년쯤이고 1988년 하계올림픽에서 는 탁구가 정식 종목으로 올랐다. 오늘날에는 탁구의 변형 리지볼과 같은 다양한 스포츠들이 만들어 졌다.
첫댓글 테이블 한 가운데에 책으로 네트를 세우고 책을 라켓으로 사용해서 ‘원조’ 탁구를 해봐도 재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