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냐구요?
배낭 입니다
패킹이 안되면 그냥 백 이잖아요 ㅎㅎ

좌로부터 미스터리렌치 그리즐리, 헤이젠 데이백25, 그레고리 데날리프로 입니다
그리즐리와 데날리프로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들중 하나이지요

키 177cm 체중 82의 풍자가 착용한 모습입니다
크기가 짐작이 가시는지요?

110L 라는 수납능력이 놀랍지요
2리터 생수는 박스채 들어갑니다 ㅎㅎ

그리즐리를 맨 실제 착용컷 입니다
(풀패킹이니 참고만 하세요 높이는 수납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리즐리의 또다른 인기컬러인 멀티캠 입니다
(얼굴은 보지마세요. 정신건강에 매우 해로울수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위장 패턴으로 인기가 높지요?
멀티캠 컬러 제품은 미스터리렌치의 멀티캠 한가지 뿐입니다
(밀리터리를 제외하고....)

오스프리의 85L 배낭 입니다
최고의 품질중 하나지만 가격이 저렴(상대적으로)하나는 장점도 있으며 평생 A/S와 함께
만약 고칠수 없으면 신품으로 교환을 해준답니다 (믿어 보겠습니다 ㅎㅎ)

아크테릭스의 보라-65L 배낭입니다
가격으로 말하자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시조새 뼉다귀마크
하지만 사용해보신 분들은 거의 칭찬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클라터뮤젠의 Arbaker 60L
독특하고 예쁜 모습으로 여성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자 살짝 맛 좀 보셨습니까?
백패킹을 위한 첫 단계는 배낭 입니다
물론 등산화네 스틱이네 침낭이네 말씀들을 하십니다만
배낭이 없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이들 책가방 뺃아 메고 가실순 없겠지요?
첫번째는 배낭 두번째는 침낭 인거 같습니다
아주 좋지 않아도 됩니다
카페에서 공구한 제품도 있고, 업체 자제 제작도 있으니 그쪽으로 구입 하셔도 좋겠고
밀리터리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군용 전술배낭쪽으로 가닥을 잡으셔도 좋을듯 합니다
또한 코베아에서도 바우데 제품을 수입해 판매 하고 있으며 콜맨도 자체제작 배낭이 나옵니다
(코베아는 70리터급까지, 콜맨은 거의 당일산행용)
그리고 가장 돈 안드는 방법은 아버님이나 삼춘이 사용하시던 옛날 배낭을 활용하시는것도 좋겠네요
오히려 산에 가시면 고수들이 다 알아보는 배낭이실겁니다
(아버님 새대에 사용하시던분들이 아직 산에 오신다면 엄청난 고수 시겠지요? ^^)
배낭의 가격은 천차만별 입니다
10만원대부터 100만원을 훌쩍 넘는 가방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지요
왜 이렇게 가격의 차이가 많이 날까요?
대략 70리터가 넘어가는 배낭을 만드는 브랜드 부터 가격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왜 그럴까요?
70L가 넘어가는 가방은 매어보셔야 그 차이를 알수 있다고들 합니다
무게의 중심을 어디로 잡고 어떻게 설계를 하였는지에 따라 같은 물건을 수납하더라도 인체에 가해지는 피로도가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여북하면 가방 무게에서 1키로 이상 더 무거운 배낭이 훨신 가볍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런 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그 차이 때문에 2~300m 정도를 오르는 일에는 큰 차이가 없겠지만 1000m 이상 등반이나 종주등에는 피로도의 차이가 매우 클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걱정스러운것은 40대가 되면서 느껴지는 저질체력이 가장 큰 원인 이기도 합니다 ^^:)
또한 디자인만 논하는 생활용 가방들과는 달리 작은 차이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수 있다는점을 가만하면 이름이 알려져 있다고 비싸기만한 것은 아닐것입니다. 그런 차이를 느끼는분들이 꾸준히 구매를 하여왔고 오랜시간 축척된 노하우를 계속 제품제작에 접목하여 지금의 우수한 제품을 만들었을테니깐 말이지요
그렇다면 어떤 제품을 사야할까요?
다들 입을모아 이야기를 합니다
그레고리, 오스프리, 아크테릭스....
다 좋습니다. 물론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최고중의 최고라고 하는 배낭은 따로 있더군요
텐트 이야기를 하면서 세계 최고의 자동차에 비유해 이야기를 했는데 그때 언급한것이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였었지요?
하지만 이 두 메이커도 넘볼수 없는 넘사벽이 존재하는데 코닉세그나, 부가티처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니아들에 의해 최고란 호칭으로 찬사를 받는 차(차가 아니라 머쉰 이라고 부릅니다)도 있지요
얼마나 빠르면 세계에서 제일 빠른차 일까요?
200km? 300km? 천만에 말씀 입니다
부가티의 베이른 슈퍼 스포트 모델은 최고 시속이 430km 입니다 (공인 인증) ㅡ,.ㅡ;;
이런것 처럼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최고란 호칭에 누구나 끄덕이게 되는 그런 배낭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다나디자인 입니다

배낭을 좀 안다 하시는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그럼 주워 들은 이야기 좀 해볼까요? ㅎㅎㅎ
하지만 지금은 홈페이지도 운영되지 않고, 수입품이 들어오긴 하지만 판매사가 마무트인지 다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알게되면 수정 하지요)
이렇게 대단한 배낭을 만드는 회사이니 세계에서 손꼽히는 업체인 마모트가 왜 다나 디자인을 합병하려 했을지 알겠네요
그러나 다나 디자인 창업자는 거대한 맘모스의 등살에 결국 회사를 넘겨버리고 현재 새로 창립한 브랜드가 미스테리랜치 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다나디자인도 많이 선호 하시지만 미스터리렌치도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나 디자인의 다나 글리슨이 마무트에 합병당한 후 새로 개설한 브랜드이니 다나와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개선이 되었겠지요.
수많은 브랜드에 다양한 종류와 크기들을 합하면 어마어마한 종류가 나옵니다
우선 신체에 맞는 사이즈가 나오는지가 중요하며 당일등산, 1박, 종주등의 기간을 고려 하시고 박배낭을 꾸리시려면 텐트나 먹거리등의 짐을 얼마나 꾸릴지에 따라 세부 사이즈를 조절 하셔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디자인이나 가격을 정하면 되겠지요?
우선 혼자 등산형의 캠핑을 가정하여 보겠습니다
여름을 제외한 기간에는 텐트나 쉘터가 필요하겠고(물론 타프로 해결 하시는분도 계십니다만...) 침낭과 매트 그리고 랜턴, 버너, 테이블, 코펠같은 장비들과 식사준비와 음료수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배낭에 수납 하여야 합니다
이정도를 수납하려면 최소한 60L 이상이 필요하며 침낭이 두툼해지거나 두꺼운 옷을 별도로 수납하는 겨울철에는 약 20L 이상의 공간이 더 필요 하더군요.동계 산행을 직간접적으로 경험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모복을 아래, 위 두개 넣으면 10L 정도가 필요 합니다. 게다가 땀을 흘려 갈아 입어야 할 옷도 두꺼울테구요
제가 생각 하기엔 남자는 90L전후, 여성분들은 남자분이 같이 가서 텐트등의 장비를 매어 준다는 가정하에 60L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낭의 친구들

등반중에 목이 마르면?
배낭의 내외부에 장착해 필요한 때 마다 물을 마실수 있는 수낭 입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있으며 사진은 MSR의 하이드로미더리 입니다

또 등산등의 운행시 비나 눈, 심한 안개등의 기상조건에서는 배낭으로 수분이 침투할수 없도록 커버가 있어야 합니다
컬러와 아시즈가 다양하며 재질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니 스타일에 맞는 멋진 제품을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
이후 배낭에 관해 추가 사항이 있을때에는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첫댓글 위에서 4번째 사진은 이국적인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풍광을 보려면 저 곳을 올라가야겠군요.. 정말 멋집니다 ~^^
비봉산이구요




나무데크는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이라 깔린겁니다
경치 좋은날 가시면 아주 멋져요
후기를 보시면 조금 더 보실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RhRkd/DbLA/3 복사해서 구경가세요
신체 사이즈에 맞는 배낭을 고르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무리 사이즈에 맞게 배낭을 골랐어도 스스로가 배낭을 몸에 맞추지 못한다면
산행시 몸으로 전해오는 통증은 간과하지못할 정도로 옵니다.
풀패킹후 여러번 메보면서 배낭을 몸에 맞추는 연습도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배낭의 기준이 리터수가 된건 불과 얼마 안된걸루 압니다.. 물울 풀로 담았을때 기준이지요..
제생각엔 리터수 보단 등판 시스템이 더 관과해서는 안되는 항목이라 사료 됩니다.. 대형 배낭이 다른이들이 볼때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겠지만 비웃움의 대상이 될수 있다는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역시 전문가의 의견 답습니다.

문제는 산에 어떤 목적으로 가느냐가 첫번째 이겠지만요...
그저 자연에 감사하고, 자연을 느끼러 가는 마음이 우선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