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간구합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일꾼 그리스도의 동역자들에게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20년 전에,
장백산을 중심으로 히브리인을 찾으러 다닐 때 택시를 타고 Z현으로 내려 갈 때 산속을 헤메이는 히브리인들을 종종 보곤 했습니다.
그곳은 산세가 험한 까닭에 그곳을 걸어 다니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검문이 심해서 히브리인들은 그곳을 걸어서
빠져 나 올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겨울에 가끔 택시를 타고 내려가다 보면 산 기슭으로
시작해서 산 중턱으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눈 밭을 헤치고 걸어가는 사람들을 종종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땅에서 탈출해서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산에서 헤메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면 그들이 입고 있는 옷은 허름해서 겨울에 입을 수 없는 옷들이고 입술 주변은 동상이 걸려서 말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얼어붙어 있었고 구멍 난 신발 사이로 보이는 발가락은 동상으로 벌겋게 얼어붙어 도저히 걸을 수 없는 발을 보면서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상태로 어떻게 이 산을 넘어 갈 수 있단 말인가? 보기에도 끔직한 그들을 더욱 마음 안타깝게 했던 것들은 그들은 택시에 태워서 데려 갈 수도 없는 안타까움에 발버둥치며 하나님께 기도하던 시간이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고통은 변함이 없고 그들의 애한은 끝이 없습니다.
지금 현재도 중국으로 팔려가는 수 많은 여자들과 중국내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하나님의 자녀로 존귀하게 여김을 받지 못하고 인간성을 박탈 당한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삶의고통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 고통의 삶속에서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해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사역을 하는 가운데 정말로 마음이 아픈 히브리인들을 만나면 저도 그 고통을 마음에 담을 수가 없어서 마음을 주체 못할 때가 있습니다.
5기생의 ‘수련’자매는 북한에서 너무나 살기가 힘들어서 중국에 가서 돈을 벌어 부모님과 가족들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말에 속아서 중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 와 보니 일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신매매범에게 팔려서 중국의 시골
농촌의 지적 장애인에게 팔려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지적 장애인에게 팔려가서 정말로 말로 할 수 없는 많은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지, 그리고 매일 농촌에서 힘들게 일을 해야 하고 밤에는 온갖 학대를 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살던 어느 날 지적 장애인 남편이 잠자리를 같이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시아버지가 수련을 강제로 성폭행을 해서 아이를 가지게 했습니다.
수련이는 강제로 시아버지의 아이를 낳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황에서 단돈 중국 돈 200원을 들고 그곳을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리고 수련이는 구출팀에게 인계되어 구출되어서 히브리 센타에 오게 되었습니다.
수련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 잔인한 사람들의 행동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20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는 그들의 고통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알기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수련이가 처음 히브리 센타에 왔을 때는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웃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낳은 자식이라도 자기 자식이라 매일 보고 싶어서 눈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아이는 너무 보고 싶은데, 그 지옥 같은 곳에 다시 들어가고 싶은 고통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매일 환하게 웃고, 말씀도 잘 보고, 기도도 잘하고, 찬양하면서 더욱 큰 은혜를 받으면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으로 회복 되어 가는 것들을 보면, 하나님은 분명 그들을 통해서 하실 일들이 있고 그것을 저희들은 기대합니다.
5기생들이 이제는 학습을 마치고 이민국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민국에 들어가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수련이가 밤에 저를 불러서 목사님 제가 중국 집에서 도망쳐 올 때 중국 돈 200원 밖에 가지고 나오지 못했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
요?
그의 얼굴을 보니 곧 울어 버릴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민국에서 벌금 뿐만 아니라 여비의 경비가 없다면 좀 견디기가 힘이 듭니다. 왜냐하면 감옥에서 생활이 만만치않고 식사가 부실하며, 단체로 백명씩 들어가서 샤워를 하거나, 빨래를 해야 하는 열약한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너를 사랑해서 이곳으로 불러 주시고 하나님이 인도하셨으니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채워 주실 것이니 믿음을 가지고 우리 하나님이 어떻게 움직이시는 기대하며 기다려 보자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 우리가 다시 기도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하나가 될 때 입니다. 우리가 추상적인 북한 선교가 아니라 북한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복음 전하는 진실된 북한 선교에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기도와 물질적으로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5기생들이 2달여 동안의 교육을 마치고 이민국으로 들어갑니다.
이민국을 거쳐서 국정원 그리고 하나원의 훈련을 모두 마치고 한국에서도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국 땅까지 무사히 안전하게 인도 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8월 중순 6기생들을 데리러 갑니다. 하나님이 선택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올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6기생들을 국경지역에서 무사히 데려 올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5기생들이 이민국에 들어가서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재판비용 채워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6기생들을 국경지역에서 데려오는 경비가 채워 질 수 있도
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래 사진)
왼쪽아래줄
김광숙
방선희
왼쪽윗줄
이영민(18살)
문영순
홍수련
강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