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들을 소개하기 앞서 농부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름: 송유근
성별: 미상
나이: 물어보면 마상
특이사항: 개운죽, 행운목, 다육이 등 육아 난도 최하 식물들 대거 (본의아니게) 학살한 경험 보유
위 경력으로 식물과는 결이 다름을 인정하고 동물 쪽으로 시장을 돌렸고 그중에서도 아직은 상대적으로 대중적이진 않지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파충류 시장을 공략했다.
그래서 레게 두마리, 크레 두마리, 콘뱀 두마리 키우는 중이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순대를 계란 판에 잘 심어줬고 사실 저번주 토요일에 찍은 사진이지만 미루는 경향이 강해 2주차 화요일에 글을 쓰는 중이다.
아침에 동방에서 글을 쓰는 중인데 8시 반이 돼서 아침 방송이 시작됐다.
우리 학교 교가는 정말.. 뭐랄까... 해군이나 그런 곳에서 어른 남자들이 할 팔로 다같이 어이! 어이! 하면서 부를 것 같은 노래다.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면서 음은 다 외웠는데 아직 가사는 잘 모른다.
하지만 내년 졸업이니 앞으로도 모를 것 같긴 하다.
방송국 고인물인 친구 목소리가 방송에서 들리는 것 같다.
매일 이 시간에 와야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그친구도 정말 고생이 많다.
친구야 우리 담주 목요일에 알바하는 것도 열심히 해보자.
도대체 무슨 내용을 쓰고 있는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대충 훑어보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기 위해 사진 하나를 더 넣어야 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오른쪽에 코스모스가 싹이 났다. 코-하
이름은 코쓱이랑 머쓱이로 불러줘야겠다.
왼쪽도... 뭔가를 심기는 했다...
뭐였는지 지금 당장 기억이 나는 건 아니지만, 우리는 항상 그랬듯 해답을 찾을 것이다.(라고 믿어본다.)
아무튼 베베들 만나서 반갑고 나도 이런 종류의 식물엄마는 처음이라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노력해볼게.
잘부탁한다.
첫댓글 식물을 생각하는 마음의 절반이라도 갑각류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21 08:27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식물을 키우면서도 즐거운 경험 하시면 좋겠네요.^^ 이 게시물은 올린 날짜가 2주차 날짜에 해당하여 2주차 게시판으로 이동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