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리마을회관 앞에서 영터버스정류장까지 14.7km를 걷는 서해랑길 3코스를 역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산소리마을회관
서해랑길 3코스 안내판은 산소리마을회관에서 100m 거리를 둔 위치에 있습니다
서해랑길 3코스 역방향 시작점 입니다
오늘 3코스를 출발한 산소리마을회관에서 300m 진행한 위치에서 오늘 둘러보게될
고천암자연생태공원까지 4.5km 입니다
저 앞쪽 방조제가 있는 곳에서 서해랑길 3코스를 많이 벗어난 징의리마을에서 짱뚱어탕을
한 그룻 시켜 놓고 막껄리 한사발을 할까 합니다
대규모 태양광집열판 단지 입니다
태양광집열판 위치를 줌업하여 보니 철새들이 한가로워 보입니다
7월의 중순 넓다란 들녘 농로길을 걸을 땐 벼들이 장단지에서 무릅까지 싱싱하게 자라고 있던데
이곳 벼는 우째이러한가~?
뒤돌아 보고~
서해랑길을 벗어나 방조제를 걸어서 약 900m 위치에 있는 짱뚱어탕집으로 가고 있습니다
도로변 도해사 표지석 곁에서 바라본 징의리마을회관과 장의리마을~
짱뚱어탕을 먹어볼까, 어쩔까~
10년이 넘도록 가격 변동이 없다는 12,000원짜리 짱뚱어탕을 시켰드니~
웅어회 한 접시가 그득하게 꽁짜로 나왔습니다
회로 나온 웅어회는
사장님께서 들려주는 내용을 옮겨보겠습니다.
연안성 어종으로 강 하구와 강에서 서식한다고 합니다. 낯에는 기슭에 살고 밤에는 깊은곳에 산다는군요
4 ~ 5월에 바다에서 강 하류로 거슬러 올라와 갈대가 있는 곳에서 6~7월에 산란을 한다는군요
4 ~ 5월에 어획한 웅어를 ㅡ30도에 얼려두었다가
오늘처럼 짱뚱어탕을 드시는 손님에게 완전 공짜로 감사한 마음으로 써비스한다는군요~ ㅋ
* * * * *
해남지역에서 짱뚱어 요리로 유명한 곳은 황산의 명동회관과 <고천암 식당>이라 합니다. 이곳은
황산 <징의리 뻘밭>에서 나온 싱싱한 짱뚱어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명성이 하늘을 찌를듯 높다 합니다.
짱뚱어는 5월부터 9월 말까지 잡히는데
가을이 제철인 짱뚱어는 동면에 들어가기 전 풍부한 영양분을 축적한다는 짱뚱어라 합니다.
짱뚱어는 펄 갯벌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주산지인 여자만, 고흥군 득량만과 장흥군 득량만 도암만, 탄도만,
무안군 탄도만, 신안 갯벌과 벌교, 순천, 보성, 강진에서 주로 자라고 있습니다.
짱뚱어 산란기는 6월에서 8월 여름철이며, 이때가 제철이라 가장 맛이 좋아지는 때라는군요.
짱뚱어탕집에서 3코스를 벗어난 위치로 회귀하지 않고, 위험한 도롯길 따라
고천암자연생태공원에 왔습니다
부들
전 세계 집단의 약 95%가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겨울철새인 가창오리는
우리나라에서는 고천암호, 천수만, 부남호, 금강 하구등지에서
약 10만 개체 이상이 큰 무리를 이루어 겨울을 나고 있다
가창오리 수컷은 몸 전체가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깔에 눈을 시작점으로 하는 줄을 가진 얼굴이며
암컷은 수수한 갈색이다
국내 최대의 갈대군락지와 겨울 철새 떼가 장관을 이루는 고천암철새도래지
매년 겨울 해남 고천망에서는 가창오리들의 군무를 볼 수 있습니다
8월부터 ~ 다음해 3월까지 김을 양식할 때, 김의 홀씨가 붙어 자라도록 설치한 물건으로 김발이라 합니다
고구마꽃
뒤돌아 보고~
오른쪽으로 관두산 봉우리가 있습니다
관두산 임도 진행 방향 입니다. 왼쪽으로 관두산 정상이 있습니다
서해랑길 2코스는 좌일리마을 앞 도롯길을 걸어서 관동방조제로 이어지지요
용이 살고 있어 불을 내뿜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관두산
감사합니다
서해랑길 3코스는 역방향 진행은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