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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제 4차 ☞ 답운치-통고산-애미랑재-한티재-검마산임도 |
■낙동정맥의 산줄기를 찾아서 <제4차>
●답운치 ⇒ 검마산 휴양림임도 ※연속3일간산행
▲산행 : 08/05/03 토요일 ~ 04/05 월요일 <어린이날>
<02일 금요일 저녁출발 ~ 05일 월요일 밤 귀경> (3박4일)
▲동행 : 6인.
(서샘님. 약초님. 노수님. 대박님. 옆 지기 달콩. 평산지기)
▲교통 : 12인승 승합차 (서울-영주-답운치-애미랑재-한티재-수비-안동-단양-서울)
▲낙동정맥 제5일차 : 도상거리 : 15km
답운치 ⇒ 통고산-애미랑재 <6시간소요>
제6일차 : 도상거리 : 23km
애미랑재 ⇒ 칠보산-한티재 <13시간소요>
제7일차 : 도상거리 : 15.7km
한티재 ⇒ 추령-덕재-검마산 휴양림임도 <7시간소요>
금요일 오후의 도심은 정체구간이 많아 메인고속도로에 차를 올려놓으려면 인내를 요한다. 늦은 시각 영주에 도착하여 음식점을 찾아든다. 간단한 음식을 주문했지만 예상외로 친절함과 배려, 그리고 인심에 고맙기가 그지없었고... 산에 들기 위해 여기까지 왔노라 전하니 밥과 반찬들까지 포장해서 덤으로 주신다. 그래서인가 내가 즐겨 찾는 곳은 각 지방의 오래된 음식점들이다. (*경북 영주시 휴천2동301-1 부성식육식당 대표 박 순희 054-635-9499). 영주에서 굽이진 길을 달려 밤12시가 넘어서 도착한 답운치 - 푸르고 넓은 숲속에 야영장을 마련하고 무수히 많은 별빛이 쏟아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내일의 날씨를 예상해본다. 오늘로써 낙동정맥에는 네 번째의 출정이다. 이번엔 3일<토>부터 5일<월>까지의 산행을 기획했다. 제3차 출정 때 까지만 해도 눈과 러셀로 힘들었던 낙동정맥을 이젠 신록의 계절이니 나름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으리라 잔뜩 기대해본다.
제5일차
알람을 설정해 놓았지만 숲속에 있던 온갖 새들이 야영장주변에 몰려와 제각각의 톤으로 합창을 하느라 바쁘다. 천상의 목소리를 듣는 듯 ! 황홀감에 빠져든다. 새들의 노랫소리를 듣지 못하고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오늘같이 이렇게 멋진 화음의 조화를 귀로 담아내기에는 난생처음이다. 동행인들의 말도 그러했다. 텐트 안에서 선뜻 일어나지 못하면서도 새소리가 너무 정겹다고... 어떤 작곡가가 - 어떤 가수가 이러한 연주와 화음을 들려줄 수 있을까싶다. 어젯밤엔 별들이 반기고, 오늘 아침엔 새들이 노래하니 이를 어찌 다 글로 표현하겠는가? 이것이 자연에 동화되는 순간이련가?
알람보다 앞선 새들의 합창소리에 잠에서 깨어 이른 조식과 함께 산행준비를 모두 마친다. 답운치엔 답운치란 표지석이 없다. 다만 통신설비 기기의 뒷면에 작은 글씨로 써 있을 뿐이다. 07:35분에 답운치를 지나 통고산방향으로 마루 금을 이어간다. 마루 금 주변엔 다양한 색상의 철쭉꽃들이 우리넬 반긴다. 지난주엔 한북정맥의 수피령 구간을 우정산행 했었는데 그때는 때 늦은 눈이 내려 우리네를 축하해줬었다. 4월말에 맛보는 눈 - 산에 오른 자만이 누릴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것 ! 이곳 낙동정맥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마루 금이 거의가 육산으로 이루어져있다. 표지기가 많아 굳이 지도를 꺼내어 확인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길을 잃고 알바 할 소구간은 아니다. 낙동정맥에서 처음으로 맞는 덥지만 맑은 날씨를 맛본다. 주변의 소나무들은 거의 모두가 금강소나무다. 특전이라는 동문이 제작해준 표지기가 실패작이지만 그래도 성의를 생각해 나뭇가지에 게시해본다. 화채능선님. 산꾼님. 두루님. 똥벼락님 등의 낮이 익은 표지기를 반갑게 만난다. 잡목만 아니라면 금강소나무의 멋진 자태와 조화를 이루는 조망을 눈 속에 담아두련만 - 잡목이 이를 방해하니 아쉽다.
더위 탓 이련가? 소변을 봄에 있어 요도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진다. 잔뇨감에 수시로 소변을 봐야하는 이상한 현상이 반복된다. 아마도 십여 차례의 반복현상이 계속되는듯하다. 몸 전체에 이상 현상은 없으나 소변을 자주 봐야하는 증상이다. 요도가 뜨겁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끝에 가서 느끼는 통증 - 요도결석? 오줌사태? 전립선염? 이러한 현상에서도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간오지이기에 찾아갈 약국이나 병원도 없다.
야생에서 강한 생명력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야생화들은 지나는 산꾼님들의 발목을 잡고 마음을 사로잡는다. 연약함의 그 가운데서도 강함이 엿보이는 야생화 ! 인위적이지 아니하기에 자생하는 자태는 가히 나 같은 사내의 발길도 잠시 멈추게 하는 힘을 지닌듯하다. 소 구간마다 거리의 표시가 없다가 통고산에 이르러서야 그나마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가 계산이 된다. 통고산(1,067m) 정상 석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보기도 하며 위치파악을 위해 지도를 꺼내어 확인도 해본다. 두루님의 메모를 발견 ! 반갑고 ,고맙고... 고마움의 답으로 곧 뒤에 오실 초은님께도 메모를 남겨놓는다. 산하는 온통 짙은 녹색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기에 싱그러움은 더한다.
애미랑재는 광비령 으로도 불리 우는 듯하다. 도로의 개통으로 정맥이 잘려나가고 경사가 급한 절개지가 앞을 가로막는다. 좌우측 어느 방향으로 내려서도 되지만 우측을 권하고 싶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작은 계곡이 있는데 이곳에서 손을 씻을 수도 있다. 도로에서면 이곳이 애미랑재이다. 좌측을 선택 - 도로를 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올라서면 된다. 우측을 선택하면 울진 봉화로 가는 917번 지방도로와 38번 도로를 만나게 된다. 우리네의 낙동정맥 제5일차는 이곳에서 마감하고, 내일을 위한 준비시간을 갖는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삼거리에 다리가 있고, 좌측엔 소천초등학교 남회룡 분교장이 자리하고 있다. 때마침 지나는 버스가 있어 네 명은 이곳에서 기다리게 한 후 검문소까지 버스로 이동(운임:1천원) - 36번 도로변에서 히치하이크를 시도해본다. 10여 차례의 히치하이크 끝에 승용차가 세워주었는데 뒤 좌석에 짐들이 많아 약초님만 타고 가서 차량을 회수하기로 한다. 이곳 검문소가 있는 삼거리에서는 언덕으로 이어지는 길만 오르면 바로 답운치이다. 거리상으로도 별로 멀지않다. 차량을 회수해 오는 시간의 틈을 이용해서 시원한 병맥주와 막걸리를 구입했다. 차량이 회수된 후에는 20L생수통에 약수를 받아 동행이 기다리는 곳까지 이동 - 다시금 일월과 재산이라는 마을로 이어지는 비포장도로를 따라 계곡의 야영장소를 물색한 후 자리를 잡는다. 신록이 우거진 얕은 계곡과 물줄기가 평화롭기 까지 하다.
물도 깨끗하고 인적도 없으며 텐트를 설치하기에 좋은 곳에 야영준비를 한다. 바로 옆에는 맑은 물이 흐른다. 다슬기도 잡고, 취사준비도 하며, 땀에 찌든 육신도 깨끗하게 해본다. 먹 거리는 충분히 준비했기에 부족함이 없는 - 때 이른 피서를 만끽해 본다. 산골의 밤은 빨리도 찾아든다. 어둠이 내리면서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려했지만 혹시나 - 야식엔 라면이 제격 ! 멀리보이는 외딴집으로 여 전사가 운동을 가기에 부탁을 해보라 했는데 이게 웬일? 라면에 떡에... 인심도 넉넉한 산골집이다. 내일은 애미랑재에서 한티재까지를 잇는다. 내일 배낭에 지니고 갈 먹 거리의 분배를 끝내고 잠자리에 든다. 이것으로써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끝으로 이구간은 육산인데다 적당한 오르내림이 있을 뿐 - 많은 힘을 요하거나 지도를 봐가며 진행하지 않아도 되는 부드러운 구간이다. 식수는 발견할 수 없었다.
제6일차
노루의 계속되는 거친 목소리에 모두가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알람을 03:30에 맞추어 놨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알람은 울리지 않았고, 하필이면 노루의 영역인 길목에 텐트를 설치해서인가 - 노루의 불만 섞인 거친 소리 덕에 깨어났다. 어느덧 시간은 계획보다 40여분이나 지나고 있었다. 고라니와 노루의 소리는 다르다. 늦잠을 잘 수도 있었으나 그나마 노루 덕에 더 지체되지 않아 다행이다. 노루가 깨워준 셈이 되었다. 어제아침엔 새들의 합창소리에 - 오늘은 노루의 거친 목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그것참 - 묘한 기분이 든다. 05:00경 야영 장비를 철수하고 오늘의 들머리엔 애미랑재에 도착하니 05:15분경. 여명이 밝아오기에 헤드랜턴은 불필요. 절개 지를 오르는 길은 절개지 좌우측에 있다. 아래에 주차 후 급경사 절개 지를 오른다. 매우 가파른 절개 지를 오르면 또다시 오르막에 도착한다.
작은 봉우리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할 때, 갑자기통증이오고 소변이 급하여 소변의 색상도 확인할 겸해서 하얀 휴지를 대고 볼일을 보니 아주 짙은 적색의 혈류가 흘러나온다.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처음 격어 보는 현상 - 어제는 자주소변을 봐야하는 현상 - 오늘은 혈류가 - 매우 당황스럽다. 하여 결론을 내려야하는 상황 - 이대로 진행할 수 는 없는 일. 옆 지기 달콩도 나를 따라 병원을 간다는 것을 혼자 갈 테니 산행을 계속 진행하라 하고 - 일행 다섯 명 모두는 한티재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나는 다시 애미랑재로 하산하기에 이른다. 주차된 차량 편으로 영양을 향해 내달린다. 신경은 온통 걱정으로 돌변하고, 갈 길은 멀고 마음은 급하고..... 때 마침 “홀대모”의 회원이신 달호수님이 영양군에 거주하시기에 염치불구하고 새벽에 전화를 넣었다. 달호수님은 전화를 받지 않는 상태.... 달콩의 휴대폰으로 월무님께 전화를 하니 이때 비로써 달호수님과의 통화가 이루어진다. 자초지종을 이야기한 후 영양읍내에 도착 - 마중 나온 달호수님의 차량의 뒤를 따라 병원에 도착 - 진료를 받으니 휴일이라 소변검사, 혈액검사가 불가하다며 처방전만 건네준다. 바로 이때 달호수님이 내게 안동시로 같이 갈 것을 권한다. 상당히 고마운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렇게 까지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에 사양했다. 약국을 찾아 약사에게 증세를 이야기하니 요도염증이니 큰 걱정은 하지 말라고 일러주며, 무조건 쉬어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 천만다행이다. 산행이 마무리되면 귀경 후 병원을 찾아야할 것 같다.
달호수님의 안내로 아침식사를 하고 영양군내 지도와 도시락까지 건네받은 후 저녁때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후 헤어진다. 이때 뫼향님으로 부터 안전산행을 하라는 문자메시지가 도착 - 고마워서 통화버튼을 눌러 목소리를 듣는다. 온달님으로부터의 전화도 받게 된다. 별탈이 없기를 바라는 산우님들의 염려... “고맙습니다.” 일행들도 내가 걱정이 되어 산행 중에도 전화를 주고... 검마산 자연휴양림<산림청소관>을 찾아 야영 등에 관해 물으니 너무나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검마산 휴양림 팀 김운연 054-682-9009. 010-6655-0358 )
다시 핸들을 돌려 자연생태공원을 찾아가 답사를 끝낸다. 일행들이 도착할 한티재에서 달호수님이 챙겨준 도시락을 먹으며 그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먼저 하산하는 단양 팀 다섯 분을 만난다. 우리네 일행과도 만났었다고 전한다. 그들은 수비에 차량을 두고 애미랑재 까지 택시<2만5천원>로 이동 - 한티재로 왔다한다. 그렇다면 그들의 차량은 수비에 주차된 상태. 우리의 차량으로 수비까지 택배를 해 줬다. 나중에 그들은 영양읍내방향으로 가다가 고맙다며 아이스크림을 전해왔다. 만남의 기쁨에 택배 - 그리고 고맙다는 보답 - 이 모두가 산꾼의 매너이련가? <단양 팀의 안전한 산행과 몰운대까지의 낙동정맥을 무탈하게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 잠시 후에는 부산에서 왔다는 좀 젊은이들이 내려온다. 아무래도 우리일행이 다소 늦는듯하다. 얼마 후 우리의 일행이 하산하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우선 병원에 갔었던 일부터 내게 묻는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자연생태공원관리소로 이동 -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2층으로 된 정자에 짐을 풀겠다고 양해를 구한 뒤, 야영을 준비, 샤워와 화장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열쇠까지 건네준다. 모두가 달호수님의 덕분이다. (고맙습니다.>
정자에서 밥을 짓고, 고기를 굽고 - 도착한 달호수님의 내외분과 함께 오늘의 이야기들을 주제로 대화 나누고 - 신선한 공기를 가르며 넉넉한 저녁식사를 즐긴다. <<달호수님께 다시금 고마움을 전합니다. ^^*>> 달호수님 내외분은 영양읍내로 돌아가시고, 우리넨 다시 모든 것을 정비 - 내일을 위한 준비의 시간을 갖는다. 바람이 불어대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비가 올 모양이다. 내일 비가 온다면 산행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낙동정맥의 제6일차 산행의 모든 것을 마무리한다.
제7일차
새벽에 비가 내렸다. 아침이 되어도 그칠 줄 모르고 조금씩 내린다. 달호수님이 전화로 산행여부를 묻는다. 영양읍내엔 비가 멈추었으니 산행하라는 전화 - 일단 아침식사를 마치고 - 주변을 정리정돈 한 후 수비로 이동 - 다행히 이곳은 비가 오지 않는다. 기상청발표 일기예보를 청취한 후 산행을 진행키로 결정하기에 이른다. 차량을 한티재로 이동 - 주차한 다음 산으로 접어든다. 비가내린 탓에 약간의 물기를 머금은 나뭇잎으로 인해 옷이 젖어들지만 땅바닥은 촉촉한 것이 촉감이 그만이다. 빗물을 머금은 꽃들이 싱그럽다. 녹색의 향연은 마음까지도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듯하다. 비가 온 뒤라서 하늘은 맑고 높이 떠 있는 흰 구름은 나뭇가지의 녹색과도 어울림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한티재에서 검마산 자연휴양림에 이르는 이 소 구간은 가까운 곳을 180도 돌아가듯 빙 둘러서 진행해야하는 구간이다. 물론 이 구간도 길을 잃을 염려는 전혀 없다. 또한 육산이므로 부드럽고 편안하다. 가시거리가 좋으나 잡목으로 인하여 조망이 시원하지는 못하다. 허나 진행할수록 멀리까지 조망하게 되는데, 금강소나무의 위풍당당함과 그 자태와의 조망은 상당히 잘 어울린다. 겨울의 함박눈이 내리면 소나무만한 멋을 제공하는 나무는 아마 없을 것이다. 이렇게 산행하는 동안 어느새 검마산 자연휴양림의 임도에 도착 -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휴양림관리사무소가 위치하고 있다. 산림청에서 관리하는데 친절함은 그 수준이 국립공원관리공단보다 훨씬 앞서있다.
호출한 택시 편으로 수비 - 한티재에 도착 - 주차된 차량을 회수하고 돌아오는 길에 기다리고 있을 일행에게 전해주기위해서 시원한 캔 맥주를 구입 - 다시 휴양림에 도착한다. 갈증을 해소한 후 영양 - 안동을 거쳐 단양에 도착하여 백두대간 시 여러 번 들렸던 두부 집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귀경길에 오른다. 이번 낙동정맥 제4차 산행은 3일간의 연속산행을 기획하였고, 산행 중 요도염증으로 본인만 하산 - 한 구간만 빼고 진행하게 되었으며, 동행산우님들은 모두 해냈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지면 보충산행이라도 해야겠다. 물론 옆 지기 달콩도 3일간의 연속산행을 모두 해냈다. 낙동정맥 다음 차 순은 제5차 출정이며 8일 ~ 9일차를 기획하고 있다. 검마산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할 것이며, 일정은 5월17일부터 이틀간 진행하고 귀경할 계획이다. 이로써 낙동정맥 제4차 출정 연속3일간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동행하여 함께 산행하신님들과 영양의 달호수님과 월무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끝. 080506 좋은 나날/평산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