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도원에 비유한 말씀입니다. 1,2절에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고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악한 농부 비유와 같습니다. 마태복음 21장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비유로 말씀하시기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가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에게 보내니 농부들은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다”고 하셨습니다.
이사야서에서는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2)라고 하였습니다. ‘들포도’는 히브리어로 <베우심>인데 썩은 포도를 의미합니다. 썩어서 악취가 나는 포도입니다. <베우심>은 출애굽기에서 나일강이 피로 변하여 물고기가 죽어 썩는 냄새로 사용되었고(출7:21), 이사야 34장 3절에 “그 사체 위에 악취가 솟아 오르고”할 때 “악취”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들포도’는 시체 썩는 악취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많은 민족 가운데 택하시고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절기를 주시고 많은 은혜를 주신 목적은 많은 열매를 맺도록 하시고 향기를 나타내도록 하심인데 오히려 썩은 과일의 악취를 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정의를 바랐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공의를 바랐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다고 하였습니다(7). 그들은 가옥에 가옥을 이으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틈이 없도록 하고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홀로 거주하려고 하였습니다(8).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허다한 가옥을 황폐하게 하시고 크고 아름다울지라도 거주할 자가 없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9). 예수 그리스도께서 악한 포도원 비유를 통해 악한 농부들을 모두 죽이시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에게 세로 주었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2절에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에수 그리스도안에서 창세 전에 택하시고, 아들들이 되게 하시고 속량 곧 죄사함을 주시고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게 하셨다는 것입니다(엡1:4,5,7,8,13). 이는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엡1:14)
둘째, 하나님께 열매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큰 은혜를 주신 이유는 열매를 맺도록 하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가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15:16)고 하셨고,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요15:8)고 하셨습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향기를 날려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칭찬하기를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를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고후2:14,15)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란 모든 사람 앞에서 칭송을 받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 하셨습니다(행2:47).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