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애가 5장은 마지막 장으로서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예레미야는 당시 예루살렘의 상황을 말하였습니다. “우리의 기업이 외인들에게, 우리의 집들도 이방인들에게 돌아갔고”(2), “우리가 은을 주고 물을 마시며 값을 주고 나무들을 가져왔고”(4), “종들이 우리를 지배함이여 그들의 손에서 건져 낼 자가 없었고”(8), “대적들이 시온에서 부녀들을, 유다 각 성읍에서 처녀들을 욕보였고”(11), “지도자들은 그들의 손에 매달리고 장로들의 얼굴도 존경을 받지 못하고”(12), “청년들이 맷돌을 지며 아이들이 나무를 지다가 없드렸고”(13), “노인들은 다시 성문에 앉지 못하고 청년들은 다시 노래하지 못하고”(14), “우리의 마음에는 기쁨이 그쳤고, 우리의 춤은 변하여 슬픔이 되었다”(15)고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범죄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16). 그러나 예레미야는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19절에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며 주의 보좌는 대대에 이르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버리지 않도록 간구하였습니다. 20절에 “여호와여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있으시오며 우리를 이같이 오래 버리시나이까”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돌아갈 것을 맹세하였습니다. 21,22절에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주께서 우리를 아주 버리셨사오며 우리에게 진노하심이 참으로 크시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3장에서도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24-26)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죄를 인정해야 합니다.
3장 42,43절에 “우리의 범죄함과 우리의 반역함을 주께서 사하지 아니하시고 진노로 자신을 가리시고 우리를 추격하시며 죽이시고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셨나이다”고 하면서 예레미야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였습니다. 솔로몬이 말하기를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잠28:13)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9:13)고 하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21)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이 될 때에도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잃지 말고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십니다(시103:13). 하나님은 우리의 체질을 하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 뿐이심을 기억하십니다(시103:14).
셋째, 하나님께서 우리의 날들을 새롭게 하십니다.
예레미야의 마지막 기도는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21)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범죄한 후에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51:10)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고 하였습니다. 요한은 장차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찬양하기를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계19:7,8)라고 한다고 하였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