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5장은 에스겔이 머리털과 수염을 통해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한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로 하여금 날카로운 칼을 가져다 삭도로 삼아 머리털과 수염을 저울로 달아 두었다가 성읍에 에워싸는 날이 차면 터럭 삼분의 일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삼분의 일은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으라고 하셨습니다(2). 이는 12절에 “너희 가운데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의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의 일은 사방에 흩어 버리고 또 그 뒤를 따가 가며 칼을 뺄 것이라”는 예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이같은 심판을 하신 것은 그들의 죄가 이방인들보다 더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6,7절에 “그가 내 규례를 거슬러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를 둘러있는 나라들보다 더하니 이는 그들이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 요란함이 너희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보다 더하여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들의 규례대로도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예레미야 2장 10,11절에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깃딤 섬들에 건너가 보며 게달에도 사람을 보내 이같은 일이 있었는지를 자세히 살펴보라 어느 나라가 그들의 신들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그의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도다”고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치며 이방인의 목전에서 너에게 벌을 내리되 네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내가 전무후무하게 네게 내릴지라”(8,9)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네 가운데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 먹고 아들이 그 아버지를 잡아 먹으리라 내가 벌을 네게 내리고 너희 중에 남은 자를 다 사방에 흩으리라”(10)고 하였습니다. 이는 예레미야 시대에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애2:20).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이 이방인보다 더 큰 악을 행하였기 때문에 “내 노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에게 네가 수치와 조롱거리가 되고 두려움과 경고가 되리라”(15)고 하셨고, “기근과 사나운 짐승을 보내어 외롭게 하고 전염병과 살육이 일어나게 하고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리라”(17)고 경고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머리털과 수염을 깎은 에스겔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로 하여금 머리털과 수염을 깎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장차 유다 백성들이 큰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라는 예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로 하여금 삼년 동안 신을 벗고 옷을 벗고 다니도록 하셨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그럼에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선지자들을 조롱함으로 결국 에스겔과 이사야와 같이 머리털과 수염이 깎이고 신발을 신지 못하고 벗은 몸으로 바벨론에 사로 잡혀 갔습니다.
둘째, 이방인들보다 더 악을 행하였던 유다 백성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레갑 족속을 통해 말씀하시기를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렘35:14)고 하였습니다.
셋째, 성소를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11절에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성소는 주님의 영이 거하시는 우리 몸입니다(고전 6:19).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