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체리를 삽니다,
이곳 시안에는 체리가 아주 많이 보입니다,
길위의 노점상들도 모두 바코드로 결제하는 중국은 이제 종이화페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차마 사진을 못 찍었지만,
길위의 구걸사님도 앞에 바코드를 놓고 앉아 있습니다,ㅋㅋㅋ
작은 수박,
한근(중국은 근을 단위로 합니다, 한근은 500g입니다)에 3위안(650원)
작은 수박 한덩어리에 7.2위안(약 1,500원)
한 덩어리 사다가 둘이서 맛있게도 냠냠,,,ㅋㅋㅋ
깨끗해진 중국의 거리,
어디를 걸어도 쓰레기하나 볼수없게 깨끗해진 중국은 확실히 변하는 중입니다,
이와 대비되게 우리나라 거리는 갈수록 사람들이 쓰레기를 길위에 부담없이 던지는 인도수준으로 복귀하는듯 합니다,
우리도 변하는 중,,,ㅋㅋㅋ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잘 하고~~
화산으로 가기위해 기차를 타러 갑니다,
서안북역에서 화산북역까지는 130km정도,
고속열차로 30분 걸립니다,
서안북역앞에 왔는데,
기차역 규모에 압도 당합니다,
이거 기차역 맞아?
서있는 반대편도 이렇습니다,
커다란 공항앞과 비슷합니다,
인천공항앞인줄~~ㅋㅋㅋ
기차를 30분 타는데,
1시간전에 도착하라고 하네요,,
기차역이 넓어 탑승구찾기도 어렵고,
수속이 복잡하답니다,
먼저 입구에서부터 신분증을 대고 들어가야 하는데,
(전철역 표를 대는 것처럼 신분증을 대고 들어가야 합니다,)
신분증을 대는곳이 중국인 신분증 규격이라 여권은 너무 커서 댈수가 없습니다,
물어물어
제일 끝쪽에 직원이 앉아 있는 곳에 가서 직원이 여권확인하고 들여 보내 줍니다,
(거의 모든곳이 자동화시스템이라 무인으로 처리됩니다,)
중국은 그 많은 인구의 흐름을 모두 신원확인하면서도
예약시스템과 전자기기의 활용으로 매우 빠르게 진행하네요,
신원확인하고 들어가니 짐검사를 합니다,
짐검사에서 걸렸습니다,
캐리어를 열으라고 하더니 캐리어안에 있는 칼을 꺼내 압수합니다,
칼과 가위는 가지고 탈 수 없답니다,
가위는 조그만 것이라 통과시켜주고,
과도는 뺐겼습니다,
(계속 열차로 이동해야 하는대 과일은 그냥 먹어야 할까봐,,,ㅋㅋㅋ)
역안은 매우 넓습니다,
그러나 비행기 타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먼저 여권검사하고 들어와서
다음에 짐 검사하고
탑승구 찾아서 입구에 대기하다가
탑승구 열리면 여권 보여주고 안쪽 대기실로 들어가 기다리다가
개찰구 열리면 나가서 타면 됩니다,
우리가 들어갈 12B , 13B 탑승구 입니디.
여기도 즐을서서 기다리다가 신분증을 대고 들어 갑니다,
마찬가지로 여권은 댈수 없습니다,
제일 왼쪽줄에 직원이 있는 곳에서 직원에게 여권 보여주고 확인후 들어 갑니다,
중국은 여권없이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1시간까지는 아니고,
30분정도 일찍와서 수속하고 타면 될 듯 싶습니다,
기차를 타고 갑니다,
2등칸 좌석 기차입니다,
차장이 와서 표검사가 아닌 여권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10분전에 내릴 역이라고 이야기 해 줍니다,
(타자마자 다음 역인데,,,ㅋㅋㅋ)
날렵하게 생긴 고속열차로
정시에 출발해 30분 만에 화산북역에 도착했습니다,
기차역에서 나가는 것도 그냥 안 나가집니다,
우리 전철역에서 표를 내고 나가는 것과 비슷한 구조인데
표가 아니라 신분증을 댑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시 막혀서 못 나가고 벨만 요란하게 울립니다,
직원이 있는 쪽으로 가서
직원에게 여권제시하고 통과합니다,
그 많은 수가 움직이는대도 대충하는법은 없고,
철저하게 확인하면서도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기차에서 우리 좌석 옆쪽에 앉았던 사람이
자기는 화인시(화산이 있는 도시)에 산다고 우리를 호텔까지 자기 차로 데려다 주겠답니다,
자기 차는 기차역앞에 세워 두고 출장 다녀오는 길이랍니다,
화산북역에서 호텔까지10km 가까이 되는 길을 데려다 주었습니다,
자기 회사는 기차역 근처라 바로 옆인데도,,,
호텔을 찾아 확인해주고,
자기는 업무중이라 시간이 없고 바쁘다고 사진 한장만 찍고 바로 갔습니다,
중국사람들도 인도사람들처럼 남에게 관심도 많고 말도 매우 많이 합니다,
이 사람도 운전중에 계속 번역해가며 대화를 합니다,
자기는 한국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서 보고 또 보고 한답니다.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이 사람으로 인해서 많이 상승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호텔입니다,
예약을 했는데,
예약자 명단에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으로 사람인지 기계인지와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내가 예약한 내용을 몇번이나 확인해 보더니 우선 방을 배정해 주겠답니다,
잡시후에 와서 예약확인이 되었다네요,,,ㅎㅎㅎ
어렵게 들어온 우리 방,,,
화산 가까이 방을 얻어 방에서 화산을 보려고 화인시 외곽의 화산 가까운 곳에 방을 얻었는데,
전망이 가장 좋은 방을 달라고해서 얻은 방조차도
앞에 아파트가 가리고 있습니다,ㅋㅋㅋ
거실과 별도로 분리된
옆의 침실,,
그래도 이 호텔에서 가장 전망좋은 방이라
약간 삐딱하게 화산이 보입니다,,,ㅋㅋㅋ
화인시 외곽으로 왔더니 완잔히 시골마을입니다,
과일가게 찾기가 어려운데,
과일 트럭을 만났습니다,
이거라도 몽땅 삽니다,
내일 화산에 오를때 들고가서 먹으려고
아주 무거울만큼 사서 20위안(4,400원)
아직 중국식 바코드 계산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계산을 바코드로 하는데
어떤 것은 금액이 찍은 그대로 나오고
어떤 것은 찍은 금액보다 5~10% 할인되어 돈이 빠집니다,
(7위안을 찍고 결제하면 금액이 자동으로 6.42위안으로 변해 결제되는 식으로)
택시같은 경우도 디디택시로 호출하면
이코노미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쌉니다,
대략 1km에 1.1위안에서 1.5위안정도(200~300원)
이코노미 택시는 결제금액아래에 12위안(5.5위안) 이런 식으로 적히고
12위안 결제가 됩니다,
아마도 5.5위안은 정부보조로 택시기사에게 지급하는 것이아닌가 추측,,,
(10km, 일반택시 기준으로는 20위안정도일때)
호텔 근처는 완잔히 시골마을 풍경입니다,
인구 1,300만이 우글거리는 시안 중앙 한복판에서 완전 깡촌 시골마을로~~~ㅋㅋ
과일사러 돌아 다니다가
할머니들이 둘러앉아 부추를 다듬는 모습을 봅니다.
아주 정겨운 모습입니다,
시골마을 이라도 식당은 여러군데 있습니다,
그중 한식당으로 들어 왔습니다,
저 메뉴판을 보고 열심히 번역하고 연구해서,,,
18위안짜리(약 4,000원) 돼지갈비국수와 15위안짜리 돼지고기부추만두를 시켰습니다,
합계 33위안(약 7,000원정도)
갈비국수에 돼지갈비가 그득인데다가 국수도 매우 양이 많아
다 먹느라고 헥헥,,,ㅋㅋㅋㅋㅋ
방으로 돌아와
화산을 바라보고 앉아 커피를 마십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입니다,
살아가며 어떤 일을 만나든
먼저 감사함을 생각한다면
주어진 모든 순간은 감사한 순간이고,
그것이 행복의 길입니다,
누군가가 언제쯤 모든 존재가 행복해 지느냐고 묻습니다,
모든 존재는 이미 모두 행복합니다,
다만 그들이 자신이 이미 행복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배고프고 추울때
"따뜻한 곳에서 쌀밥에 고깃국 한그릇만 먹으면 지금 당장 죽어도 원이 없겠다"는 마음은
해결되는 순간
죽어도 원이 없지않고
다른 욕망으로 변합니다,
좋은 집을 보면 저 집에서 하루만 살아보면 원이 없겠다는 마음은
그 집을 주면 집을 좋은 가구로 채워야 하고,
가구를 채우고나면 좋은 차가 있어야 하고,
좋은 차를 주면 명품가방이 있어야 하고,,,,
필요한 것은 점점 많아지고 불만은 성취된 것에 비례해서 커집니다,
지금 바라는것만 이루어지면 행복에 이를것 같았는데
욕구가 이루어지면 이루어질수록 불행은 커지는 이상한 삶을 살아가는 자신을 잘 돌아 보십시요,
욕구를 이루어서 행복에 이르려고 했기 때문에 지금 행복에 도달하지 못하는 지신을 알아 차리십시요,
더도 말고 이것 하나만 이루고 욕망을 놓겠다는 것은
담배를 이것만 피우고 끊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 사람은 담배를 못 끊습니다,
지금 바로 이 상태에서
그냥 놓으면 됩니다,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고,
남의 손에 들린 아이스크림 쳐다보지말고
자금 내 손에 들린 아이스크림을 녹기전에 음미하고 감사하며 먹는 마음,
그것이 천국입니다,
그리고 천국은 멀리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바로 내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내 앞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천국을 발견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모든 존재가 자기앞의 행복을 발견하게 되기를,,,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첫댓글 화산은 매화검법으로 유명한 화산파가 있는곳이죵..ㅋ
먼옛날 '매화마검'이라는 화산의 유명한 검객이
검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화향이 나비처럼 훨훨날아
검옆면으로 상대방을 매우매우 구타하는 매화호접검법으로
달마대사를 두들겨 승리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죠..
이왕 화산에 가셨으니 거기서 매화호접검을 견식하고
1초식이라도 전수받고 오옵소서...끝.
옛썰~~
저도 화산으로 이동.....
기차역이 공항처럼 크고, 거리도 깨끗한게 젤 인상적입니다...
오래전 가봤던 중국의 이미지가 완전 벗겨집니다...
화폐를 안쓴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모두 바코드로 찍는다는게 아주 혁신적인 일 같아...요...
놀랍도록 많이 발전했네요...
또,,,재밌는 여행이야기를 기대하면서 오늘은 이만~~~
행복하소서.....
저도 오랫만에 와 본 중국인데 정말 많이 변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