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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본문 : 살후1:3-5
오늘은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유, 그 세 번째 시간입니다.
첫 번째 감사의 이유는
“그들의 믿음이 더욱 자라난 것”(3절)에 대하여 감사하였습니다.
두 번째 감사의 이유는 그 믿음이 자라난 것만큼
정비례하여 성도들의 ‘사랑이 더욱 풍성해진 것’(3절)에
대하여 감사하였습니다.
<박해와 환난 중에도>.......
그리고 오늘 세 번째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박해와 환난 중에도
잘 인내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있습니다.
4절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지금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이 처한 상황이
어떠한지를 잘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지금 박해와 환난 중에 있습니다.
물론 박해와 환란은 예수를 믿음으로 인하여 생긴 것입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이러한 박해와 환난이 없었습니다.
즉 그들이 당하는 박해와 환난은 순전히
예수 믿은 것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고 인내로 견디고,
믿음을 지킴으로 바울의 자랑거리가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
예수를 잘 믿으면 박해가 온다는 것은
이미 예수님이 예언하신 진리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사는 동안 환난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 주님도, 모든 사도들도
세상에 의해 거절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빛으로 오셨으나 자기의 악한 행동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한 어둠의 세력들이..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예수님은 자신 뿐 아니라 자신을 따르는
성도들도 박해를 받을 것을 예견하셨습니다.
<요15:18-19>
18절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절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사단은 결코 자기편을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사단의 공격 대상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영광입니다. 사단은 결코 자기 손에
이미 들어온 사람들을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때문에 고난을 겪는다면 그것은
곧 우리가 예수님의 편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영광 중의 영광입니다.
지금 우리는 영적 전쟁 중입니다.
어느 진영에 속하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중립은 없습니다. 진영 싸움입니다.
주님의 진영에 속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믿음 때문에 박해를 받고, 환난을 당하는 것은 ...
우리가 ‘예수님의 사람’이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예전에 예수를 믿는 한 사람이 남의 집에
하인으로 있었습니다.
하루는 주인이 하인을 조롱하기를
“나는 예수 믿지 않아도 아무 시험도 없이 잘만 사는데 .
너는 예수를 믿는데도 왜 늘 어려운 시험을 당하느냐?
그럴 바에야 믿지 않는 게 더 낫겠다”라고 했습니다.
그 때 하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주인님 노하지 말고 들어 주십시오, 가령 말입니다.
사냥 중에 사슴 두 마리가 있어 쏘았는데 한 마리는
즉사하고 한 마리는 다리에 맞아 피를 흘리며 도망간다면,...
주인께서는 어느 쪽 사슴을 보고 달려가겠습니까?”
“그야 당연히 죽은 놈은 이미 내 수중에 든 것이나
다름없으니 산 놈부터 얼른 좇아가 잡아야지.”
“옳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시험이 없는 것은 영혼이 죽어
마귀의 것이 되어버렸으므로 내버려 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는 자는 마귀가
이를 방해하여 어떻게든 자기 수하에 넣으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니 시험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냥꾼이 자기 수중에 들어오지
않는 짐승을 쫓듯,....
사탄도 자기 수중에 들어오지 아니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노리는 것입니다.
공격하고 박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때문에 받은 능욕을 기뻐하였습니다.
<행5:40-42(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받음)>
40절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41절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42절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사도 바울은 주님의 소명을 받은 후 각 처에
다니면서 전도 할 때, ...
여러 가지 시험과 고난을 당했습니다(고후11:23-33).
그러나 그것을 오히려 기쁘게 여기면서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골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그리고 자신 뿐 아니라 믿는 모든 성도들도
같은 환난을 당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행14:21-22>
21절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22절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그리고 디모데에게 편지하면서....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3:12)고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지금은 문명화된 사회에서는 초대교회 때와
같은 박해와 환난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현대사회에서 그 위험이 감소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에 오직 예수님의
말씀대로 산다고 하면 박해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또 언제 순교를 각오해야 하는 순간이 닥칠지 모릅니다.
미국만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도 없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2015년 10월 1일에 순교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로부터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소도시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습니다.
20세 남성인 범인은 글쓰기 수업을 받던 교실에
난입하여 모두 엎드리게 한 후 차례로 일으켜 세워
무슨 종교를 믿는지 묻고 나서 총격을 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예수 믿는 사람들만 골라서 죽였다고 합니다.
무교나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다리를
쏘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한 공간에서 범인을 제외하고
12명이 죽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적어도 12명의 학생들이
자신이 ‘크리스천’인 것을 고백하고 죽었다는 것입니다.
앞 사람이 그 고백 때문에 죽는 것을 보고도...
순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필연적으로
환난을 받게 되어 있는 것은....
마치 태평양을 항해하는 선장과도 같습니다.
파도를 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선장은 풍랑을 만나면 자기와 승객들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배의 모든 짐을 내어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욘1:5, 행27:18).
환난 받는 그리스도인도 그 영혼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의 모든 욕심을 분토와 같이...
다 버려야 합니다(빌3:7-9). 그리고
가벼운 몸으로 달음질하여야 합니다(히12:1).
중국 속담에 “누군가 침을 뱉어도 닦지 말라,
조금 있으면 마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에게는 그 정도의 여유와
담대함이 있어야 합니다.
바라기는 저와 성도님들도 !
어떤 환란과 시험이 와도 (속된 표현으로 쫄지 말고)
담대하게 믿음을 지켜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환난을 허락하시는 이유>..........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환란과 시련을 허락하실까요?
첫째, 참 신자와 거짓 신자를 구별하기 위해서입니다.
평안할 때는 참 신자인지 거짓 신자인지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큰 시험과 환란이 오면 알곡과
쭉정이가 갈라집니다.
코리텐 붐(네델란드) 여사의 간증을 들어보면,...
붉은 혁명이 일어난 뒤 ....
소련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목숨을 건 모험일 만큼
기독교에 대한 국가의 박해가 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 몇의 사람이 비밀리에 모여
조심스럽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느 날 몇 십 명의 교인들이 지하에 숨어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기관총을 손에 든 소련군 몇 명이
문을 박차고 달려들었습니다.
그 소련군은 “꼼짝 하지마라! 이 자리에서
너희를 즉결 처분하겠다. 그러나 단 한 번의
기회를 주겠다. 이제라도 예수를 배반할 사람은
즉시 나와라”고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벌벌 떨던 몇 사람이 일어나 걸어 나왔습니다.
군인들은 그들의 등을 떠밀었습니다.
“어서 이곳을 나가라 만일 여기에서 어물거리면
너희도 죽여 버리겠다”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줄행랑을 쳤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군인들은 “더 살고 싶은 사람은
어서 나와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교인들은 공포에 질려 창백한 얼굴로
죽음을 각오한 채 기도만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군인들은 지하의 문을 닫고 쇠고랑을 채운 뒤......
손에 들고 있던 총을 내던지고 교인들을 얼싸안고 외쳤습니다.
“놀라셨죠? 용서하십시오. 우리는 혹시
우리를 감시하기 위하여 파견된 가짜 교인이
있을까봐 일부러 총을 들고 행패를 부린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모두 도망갔고 들킬 염려가 없으니
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시다.” ......
그제야 그들은 안심하며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때에 참 신자와 거짓 신자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평안할 때도 제대로 신앙생활을 못하시는 분이 있습니까?
성도님들이 참 신자인지 아닌지는 환란 때에 드러납니다.
이렇듯 환란은 참 신자와 거짓 신자를 구별되게 합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환란과 시련을 허락하실까요?
첫째, 참 신자와 거짓 신자를 구별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고난을 통해 연단을 받아
성도들의 믿음이 온전케 되기 위해서입니다.
유명한 조각가 미켈란젤로가 한번은 훌륭한
조각품을 만들기 위해 커다란 대리석 덩어리를
망치와 정으로 쪼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어떤 사람이 다가와서 “그 좋은 대리석을
이처럼 많이 깨어버리면 낭비가 아닙니까?”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대리석이 깨어져
나갈 때에 비로소 조각은 살아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의 심령도 깨어질 때만이
그리스도의 형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아가 깨어져 나갈 때 비로소
그리스도의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육이 깨어져 나가는 고통이 너무 커서
많은 사람들은 그러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대가 없이 신앙이 성장하지는 않습니다.
<약1:2~4>
2절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절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절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성도들에게 오는 환란과 시련은
결코 우연히 오지 않습니다.
공중에 나는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절대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저와 성도님들에게 오는 시험은 모두가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를 온전하게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현실은 힘들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이 시험으로
우리의 믿음이 강건해 진다는 것을 알고....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기쁘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사도 베드로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벧전1:6-7>
6절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7절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벧전4:12-14>
12절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절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14절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특히 오늘 본문 5절 말씀을 보십시오.
5절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그들이 받는 박해와 환난이 훗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가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구원의 증표가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박해와 환난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고 여김 받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박해와 환난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고난임을(의미부여) 분명히 밝혀 주시는 것입니다.
<맺는 말씀>
사랑하는 성도님들 !
사람은 누구나 고난을 싫어합니다. 박해 받고
환난을 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에서 예수를 믿는
한 박해와 환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인내와 믿음으로 이겨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믿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16:33b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사도 바울도 같은 말씀으로 이렇게 권면하셨습니다.
롬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바라기는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들이 박해와
환난 가운에서도 인내와 믿음으로 잘 이겨내어
바울의 자랑거리가 되었듯이,.....
오늘 저와 성도님들이 주님 때문에 당하는
환난이라면 기쁨으로 받고.....
인내와 믿음으로 잘 이겨내어 주님 오시는 날....
., 우리가 받은 박해와 환난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가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세에 믿음을 보겠느냐”고 말씀하셨는데,.....
주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
더욱 믿음에 굳게 서서 세상을 변화시켜 갈 뿐만 아니라......
주님이 심판주로 오실 때까지 참고 인내해서...... 한 분도 낙오됨이 없이 .....
주님께 칭찬과 상급 받는 성도님들 !......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