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부르심은 항상 당신을 '믿음의 갈등'으로 몰아넣고 '결단'과 그에 따른 '행동'을 요구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당신의 인생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조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조정의 단계를 건너뛰고, 하나님을 믿는 데서 바로 순종하는 단계로 뛰어넘기를 원하는 경향히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p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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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없이 순종한다.'는 뜻이 무엇일까? 조종 없이 순종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위대함과 경외함을 느낄 때 자신의 마음과 상관없이
무조건적 순종을 한다는 뜻으로 이해한다. 하나님의 위대함에 비해서 우리의 모습은 초라하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를 존귀하게 만드시고 매우 존중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만 한다. 하나님은 아무리 하나님이 위대하다고 해도 우리의 특정한 순종을 바라신다. 그것은 바로 '자발적 순종'이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뜻을 자발적으로 사모하고 따르기를 결정하고 행동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마음의 '조정'이 필요한 것이다. 마음의 조정이 없이 그저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순종한다면, 그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순종의 순도도 상대적으로 높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리더십,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나와 타자와의 관계성 속에도 선량한 뜻이 있다면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그의 마음이 내가 제안하는 선량한 계획에 조정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러한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적용하려는 노력이 중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