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집(529-2954)
최근에 사람이 너무 몰려 은행처럼 번호표를 끊어야 한다는
도곡동의 유명한 "마포집" 을 방문했다 금요일 저녁에 갔었는데
과연 소문대로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해 출입구는
몹시 혼잡했다 이 집의 주종목인 돼지갈비(600g,15000\)는
1인분이 아닌 한근(600g)기준으로 내놓는다
두툼하게 나오는 돼지갈비는 간장 소스에 재어져 나오는데
육질도 저렴한 가격에 비해 부드럽고 쫄깃한 편이며 약간의
달착지근함이 식욕을 더 당기게 해서 많이 먹어도 쉽게
물리지 않는 맛이다 밑반찬으로 알싸하게 양념을 한 상추무침과
살짝 얼린 시원한 동치미 국물,선지와 우거지를 넣고 끓인
된장국은 다소 심심하지만 돼지갈비에 참 어울리는 맛이다
그리고 고기를 거의 먹을 즘에 나오는 시원한 식혜 한사발로
마무리를 하면 아마도 잘 먹었다는 만족감이 들 것이다
혼잡한 와중에도 종업원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익숙해져 있는지
별 무리 없이 서빙을 잘 해낸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번잡하기는 해도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는
꽤 높은 편이다 그 밖에 목살구이(15000\),염통(11000\),소고기국밥 등을 판다
위치:매봉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 횡단보도를 건넌 후 왼쪽으로 조금 가다가
"파리바게트" 골목으로 꺾어져 조금 가다 보면 오른편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