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식목일)산행을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치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4월5일에 청명, 한식이 겹쳐져 많아야 20명내외가 될 것이라 생각했는 데
36명의 대교인들이 참석했습니다.
버스를 대절을 하게 되면 인원 모으는 데 신경을 써야하고 산행에 따른
사전답사와 준비를 해야 하는 관계로 미투리산악회의 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미투리 회원들의 예약을 최소화했는 데 11명의 회원과 2명의 대장이 참석
하게 되어 45인석의 버스에 49명이 탑승했습니다.
진석이가 보조의자에 앉아가게 되었는 데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요즘 당일 등산회비가 올라서 23,000원인 데 2만원으로 조정을 했습니다.
6시가 되어서 점심겸 저녁을 먹게 되었는 데 시장이 반찬이라고 도토리
묵밥도 모두들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식사비부담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김용환집사님이 은밀히 10만원의 보조를
해 주셔서 잘 계산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김용환집사님이 참석하느냐고 묻는 회원도 있다는 걸 아시는지요.
김집사님은 홍어회와 멸치와 포도주를 준비해 와서 산행의 기쁨을 더해
주는 참 멋있는 분입니다.
베이스캠프에서 쉬면서 기다리신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조급했지만
주위에 펼쳐진 충주호와 깍아지른 절벽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서 후미의 일행을 독려하며 걷는 7시간의 산행은 참 인상적
이었습니다.
가을에는 우리들 서문갈렙산악회 단독의 산행을 기획해 볼까요?
그 때는 김창호집사님도 합류하시게 될터이니 더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6명의 참석인원과 27명의 작은 동산까지의 산행, 그리고 절벽오르기에서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고백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