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청형님 의 "이번 봄에는여행을떠나자"제목의 글을 옮겼습니다.

[56/최윤섭]

이번 봄에는 여행을 떠나자

湖 菴 尹 淸

`이 어려운 시기에 여행은 무슨 여행?` 할 수도 있겠지만 꼭 비행기 타고 해외로 가든지 대관령 너머 경포대 횟집만이 여행은 아니다.

간편한 복장에 카메라와 수첩만 있으면 되고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와 함께라면 더욱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우리고장은 경주나 부여처럼 역사적 유물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사전에

예비지식을 어느 정도 갖춘 후 차분히 살펴보면 뜻밖의 감동을 느낄 것이다.

1. 장호원읍 백족산 정상에서 멀리 내려다보는 맛 :

만리장성이나 그랜드 캐년 만을 고집하지 말고 추수한 뒤 벼 그루터기에 맺힌 흰 서리나 능선 길 나무 가지에 하얗게 핀 설화(雪花)도 즐길 수

있어야 할 일이다.

2. 장호원읍 어석리 입상석불 : (지방유형문화재 107호)

마을에 들어서면 왼편에 바로 보이는 석불, 여느 석불들처럼 절이나

산에 있지 않고 마을 한 복판에 우뚝 서있다. 아주 색다른 느낌을 준다.

3. 율면 산성리 어재연 장군 생가(중요 민속자료127호)와

위패를 모신 충장사 :

충장공 어재연 장군은 강화도 광성보에서 신미양요때 순국 하셨다(1871년)

지금처럼 외래문물이 쏱아지는 때에 뭔가 되새겨 볼일이다.

4. 모가면 소고리 마애삼존불상 / 마애여래좌상(지방유형문화재119호) (통일신라말～고려초)

어차피 우리의 문화유적은 불교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

종교적인 관념을 벗어나야만 여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삼존불상은 백제인의 미소로 유명한 서산마애불과 맥락을 같이하므로

중앙에 본존불, 좌우에 협시보살이 있다. 불균형의 모습이 익살스럽다

여래좌상은 이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상이다. 약간의 인내심을 갖고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가며 산을 오르면 따뜻한 미소로 나를 맞이한다. 가슴을 열고 귀 기울이면 뭔가 법어(法語) 한 말씀들을 수 있다.

5. 대월면 대포리 석조 여래 입상 : (향토유적 11호)

가장 찾기 쉬운 곳, 가장 편하게 갈 수 있는 곳. 4번을 둘러본 후

항공부대 지나 이천시내 쪽으로 조금만 가면 길 오른편에 석불이 있다. 보호 한다하여 철책을 둘렀는데 꼭 유치장에 가둔 모습이 되었다.

애초엔 잘생겼을 코가 가루를 내어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俗說) 때문에 망가졌다. 부처를 훼손하면 더 무서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도 알아야 할 일이다.

6. 마장면 장암리 태평흥국 명 마애보살좌상 : (보물 982호)

부처상 뒷면에 음각된 `太平興國六年`으로 인해 고려 경종 6년(981년)에 조성된 것임이 증명되었다.

(이천에는 보물이 두 점뿐인데 그중 한 점이다)

그러나 하트 모양과 큐피트 화살이 새겨진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일 것이다.

7. 마장면 도드람산 정상 :

산 이름의 유래나 효자에 얽힌 전설 등은 나중의 문제이다.

바위틈마다, 골짜기마다 가득 쌓인 쓰레기더미부터 보며 인간의 의지와 노력이 얼마만큼 산을 더럽힐 수 있는지를 확인 해 보자.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주 : 최근 들어 많이 깨끗해졌음)

8. 사음동 과 수광리의 도자기 전시장 :

뭔가 사 먹고 또 뭔가 사 마시며 약간의 휴식을 취한다.

“아빠 ! 엄마도 함께 오셨으면 좋았을 텐데.......... ”

이 소리를 들으면 기대이상의 효과가 발생되고 있는 증거이다.

9. 신둔면 지석리 지석묘 군(群) : (향토유적 4호)

지석리 3기, 인후리 8기, 도암리 4기, 도봉2리 13기,

수하리, 남정1리 등에 폭넓게,..... 백사면 현방리에 22기 등이 확인되고

있다. 지석묘가 뭔지 아직도 모르는 사람은 필히 가봐야 할 곳이다.

10. 백사면 신대리 백송 : (이천에는 천연기념물이 두 점 있는데 그중 한 점이다. 253호)

소나무가 100그루 있다는 뜻이 아니고 흰 소나무가 있다는 뜻이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 不如一見), 일단은 보아야만 말할 수 있다.

11. 백사면 도립리 반룡송 : (천연기념물 381호)

신대리 백송과는 전혀 다른 맛이 있다. 나무란 하늘높이 자라는 것으로 배운 사람은 고정관념을 깨뜨릴 수밖에 없다. 정말 멋있게 생긴 소나무 이다.

12. 백사면 원적산 :

송말리의 영원사 뒤로 올라 능선 따라 계속 오르면 헬기장이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신둔, 백사의 넓은 들과 이천시가지의 모습은

등산의 참 맛을 느끼게 해준다,

13. 돌아오는 길의 석양 :

해 넘어 갈 때쯤으로 귀가 시간을 맞추면 원적산 능선위로 펼쳐지는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다. 일종의 여행 보너스인 셈인데 매월 받는 월급 보다도 어쩌다 받는 보너스가 훨씬 더 짜릿함을 느낀 사람은 알 것이다.

14. 백사면 내촌리 고가(古家) :

흔히 아흔 아홉 칸 집으로 불리운다.

조선말기 최대 권력가문인 안동 김씨의 수장 영의정 김 좌근의 입양

아들인 이조판서 김 병기의 별저로 알려져 있다. 가까운 곳에 김 좌근의

묘와 묘비가 있는데 비문은 흥선대원군의 글씨이다

15. 관고동 설봉산 :

하루에도 몇 번씩 보는 산이지만 이번 새봄에 올라보자.

(매일 오르는 친구들도 많으니까.-)

저수지의 자연보호헌장 탑에서 오른쪽 길을 잡아 호암약수, 설봉산 성터, 칼바위를 지나 능선 따라 걷다가 중간지점에서 영월암으로 급하게 내려 오면 약10m 높이의 마애여래입상(보물822호), 석조광배 및 연화좌대,

은행나무, 이천시가지 전경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이천 향토유적 제3호 (1986. 4. 14) 석조광배는 부처상 뒤에 있는 불빛 무늬이므로 앞에 있는 가부좌한 부처로 혼동하면 안 된다.

16. 관고동 5층 석탑 : (향토유적 5호)

저수지위의 시민공원 옆에 있는데 탑두부와 옥신없이 조립되어 있기에 아주 어색한 모습이다.

아름답고 완벽한 유물만 보지말고 이처럼 불완전한 유물도 볼 수 있어야 내 고장 유적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면 안목도 저절로 높아질 것이다.

17. 중리동 3층 석탑 : (지방유형문화재 106호)

시청 내에 있으며 주차장의 차량들로 인해 기념사진 찍기도 불편하다.

원래는 진리동 야산에 쓰러져 있던 것을 옮겨왔는데 가까운 곳에

있으므로 꼭 한번 찾아보기를 권한다.

18. 창전동 향교 : (지방문화재자료 22호)

조선초기 태종2년 (1402년)에 세워졌으니까 6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명륜당(明倫堂) 주위의 느티나무에 함박눈이 내려 쌓이면 대단한

장관이다.

19. 창전동 이섭대천비 (利涉大川碑) :

시민회관 광장에 있다. 이섭대천과 이천은 글자를 보더라도 깊은 관계가 있을 듯 하다. 직접 확인해 보시길.........

20. 안흥동 안흥사의 5층 석탑 2기 :

지금은 흔적도 찾기 힘든 안흥사의 5층 석탑 2기 중 1기는 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 경내에 있고(구. 중앙청) , 다른 1기는 일본인들이 가져갔다.

몇몇 인사들이 반환운동을 벌인 적도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가

없다. 필히 되찾아와서 우리 손으로 아끼고 아끼다가 우리 자손에게 물려 주어야 할 소중한 역사유물 이다,

이 천 의 산 (山)

친 구 尹 在 求 (이천시청과장)

내자랑 하는 것으로 비춰질까봐 망설였으나 우리친구들에게 이천의 산에 대하여 알리는 것도 매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생각되어 산을 오르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기록해 보기로 하였다.

1999년 1월부터 매주 주말과 휴일을 이용하여 이천관내 300m급 이상의 산과 높은 산이 있는 지역은 해당지역에 대표적인 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시작은 1월 1일부터 시작하여 3월1일까지 16일간이 소요되었으며 하루에 2개소를 오른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오른 산이 300m이상 20개소, 그 이하 4개소가 되었다. 동행자는 금년 고등학교에 입학한 아들과 함께 하였기 부자지간에 좋은 경험이 되었으며 자녀교육에도 큰 보탬이 된 것 같다.

다음에는 이천시계(市界) 완주계획을 구상해서 한번 해보고자 한다.

■ 신둔면(천덕봉634m, 망골산520m, 소당산466m, 국수봉427m, 희고개산390m) ; 이천의 최북단. 동에서 서쪽으로 4, 5, 600m의 연봉들로 이루어져있는 이천의 지붕이라 할 수 있는 산줄기로서 산 넘어 북쪽은 광주군이 접해있고 산악지대의 광주군과 평야지대의 이천시를 구분해놓은 산맥이다,

○ 천덕봉은 이천의 최고봉으로서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고 주변은 군부대에서 나무와 잡초를 모두 제거하였기 황량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산이 장대하고 우람하여 산악인들이 많이 찾는 명산이다. 고려말 공민왕이 난을 피해 이곳에 머물렀다는 전설이 있으며 백사면 송말리에 신라 27대 선덕여왕 7년 창건했다는 영원사 라는 유서 깊은 사찰이 있다.

○ 망골산은 천덕봉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능선에 우뚝 솟은 산으로서 정상에는 패러헹글라이더 이륙장이 광주 쪽으로 나있는 산이며 주변에 산불로 인해 고사목이 그냥 방치되어 흉한 모습을 하고 있었고 계곡은 골이 길고 수목이 울창하여 많은 사람이 찾고있는 명소이다.

○ 소당산은 지석리 뒷편 높은 산으로서 정상에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워져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지석리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2월 1일 삼경에 소당산 산신제를 이산 중턱에서 지내오고 있는 신성 시 하는 산이다.

○ 정개산은 넋 고개에서 오르는 첫 번째 정상으로 입구에는 범바위 약수가 있다. 정상밑 광주 쪽에는 동원대학이 자리하고 있다.

○ 국수봉은 광주군 실촌면과 도척면을 경계로 하고있는 산으로서 인후리 마을 뒤로해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사람의 통행이 없기에 오르기가 그리 수월하지 않다.

○ 희고개산은 용면 저수지 바로 위에 있는 산으로서 인근에 광주 노곡리로 넘어가는 희고개가 지도에는 표기돼 있으나 사람의 통행이 없는 관계로 길이 폐쇄되었다. 정상 밑에는 로프가 연결되어있어 이를 이용하면 오르기가 쉽다.

■ 마장면(건지산411.3m, 도드람산 349.3m, 해룡산 366.5m, 양각산384m)

○ 건지산은 LG인화원 과 청강대학 뒤로 나있는 등산로를 이용하면 된다. 인근에 지산리조트 스키장과 지산 골프장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산이다.

○ 도드람 산은 많이 알려진 명산으로 기암괴석이 5봉의 연봉으로 이루워져 있는 명산이다. 등산코스는 제 1, 2, 3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1, 2코스는 난코스이다. 일명 저명산 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어느 노스님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산돼지가 울어 위험이 닥쳐오고 있음을 스님에게 알려주어 목숨을 구 했다고 하며 돋울음 산이라 불리우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 해룡산은 마장면 관2리 마을뒤편에 있는 평범한 산으로 산너머에는 광주군 도척면이 경계해 있다. 산밑에 최근에 조성된 `드림 홈` 전원주택은 이국적인 인상을 갖게 하는 마을로서 매우 아름답게 보였다.

○ 양각산은 신둔면 용면리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마장면 관리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도중 약수터가 있고 잣나무 수목군락이 매우 인상적이다.

산 모습이 하늘을 치솟을 듯 뾰족하게 솟아있어 매우 특이하다.

■ 호법면(대덕산308.5m, 봉의산315m, 소학산309.3m)

○ 대덕산, 봉의산, 소학산은 호법면 매곡리에 소재하고 있는 산으로서 높지도 크지도 않으며 용인시와 경계지점에 봉우리를 연결하는 같은 능선 내에 연결되어 있는 산이다.

○ 소학산은 매곡1리 돈의실 마을 뒷 편에 병풍처럼 우뚝 솟은 산으로서 등산로가 나있지 않아 무척 애를 먹었으나 능선에 올라보니 이천과 용인시계(市界)를 이어져 있는 소로가 있어 이를 이용하여 올랐다.

○ 봉의산은 덕평 수련원 뒤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어 이를 이용하면 된다. 이 코스는 덕평 수련원생 훈련코스인 것 같다. 이산에서 용인사람들의 용인시계 일주팀을 만났다. 이들은 시계(市界) 산정상마다 산의 높이 표시를 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 대덕산은 매곡리, 동산리, 송갈리 등이 연접해 있는 산으로서 산 정상이 불분명하다. 높은 봉우리가 3개나 있는데 높이가 모두 비슷하다. 산아래 매곡리 쪽으로는 덕평 골프장이 있고 남쪽에는 백암 골프장이 공사중이다.

사람이 찾지 않는 산이기에 등산로가 없다.

■ 모가면 (마옥산 445.4m)

○ 마옥산은 높고 크고 골이 깊은 산이다. 산 안에 산내리 마을이 산간마을로서 이루어져 있으며 등산로는 산내리 마을에서 조금 올라가 암자 뒤로해서 올라가면 된다. 등산로 개발이 안 돼있고 자연그대로 나있는 등산로가 매우 정겹다. 산세가 우람하고 계곡이 깊어 여름철 휴식 할 만한 장소가 많고 수량이 풍부하여 많은 유익을 준다.

■ 설성면(노성산 310m)

최근에 집중적인 개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산이다. 등산로 정비 각종 시설물과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원경사절 뒤로해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으며 말 바위,

굴 바위, 병풍 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있다.

■ 율면(임오산341m, 팔성산378m, 마이산471.9m)

율면의 각 산은 충북과 경계에 위치한 산들이다.

○ 임오산은 율면 월포리에 있으며 최근에 등산로를 개발하였으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고 있어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새로 개발한 코스에는 로프를 붙잡고 올라가는 코스, 바위를 의지하고 올라가는 코스가 있어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내려오는 코스는 다른 길을 택하여 하산하면 수월하다.

○ 팔성산은 율면 산성리에 어재연 장군 생가 옆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되는데 사람의 발길이 뜸하여서인지 길을 분간하기가 어렵다. 정상주변에는 소나무를 베어내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보기가 좋지 않다.

○ 마이산은 율면 산성리 저수지 위로하여 오르면 되는데 해발 500여m에 가까운 관계로 높이가 만만치 않다. 정상주변에는 망이산성이 위치해 있고 산성 돌무덤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특이한 것은 산성안에 봉수대가 사각형의 형태로 남아있었고 이 봉수대가 호남, 영남 지방에서 올라온 봉화가 여기에 집결하여 다시 한양으로 보내졌다 한다. 정상주변에는 넓은 평지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 장호원(백족산402.2m, 설성산290.5m)

○ 백족산은 장호원읍의 진산으로서 자점보의 유래와 남이장군의 전설이 얽힌 산이다. 입구 무량사를 뒤로하고 오르다보면 약수터가 나오고 계속 오르면 된다. 등산로가 잘 정비 되어있고 도심인근에 위치하고 있기에 많은 사람이 찾는 산이다. 정상에는 헬기장이있고 국기 게양대가 있어 이채롭다.

○ 설성산은 신흥사가 소재하고 있고 주봉 능선과 그 동쪽 아래편 골짜기등 성안이 2～3만여 평으로 둥글게 에워싸고 있는 석성이 현존하고 있다. 이천의 성지중 가장 뚜렷한 산의 형태를 보존하고 있다.

■ 대월면(해룡산201.2m), 부발읍(효양산188m), 중리동(원통산194m)

○ 해룡산은 대월면의 대표적인 산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 되어있고 인근에 약수터도 개발 되어있어 높지도 않고 위험하지도 않아 노약자들의 산보코스로 알맞은 산이다.

○ 효양산은 부발읍의 대표적인 산으로 정상까지 차량의 진입이 가능하며 인근의 은선사, 약사암 등의 2개의 절이 있고 이천시 상수도사업소가 있다.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고 이곳에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 원통산은 단월동 단월초교 뒷편에 있는 산으로 높지가 않아 초보자 등산에는 적당한 산이다, 산 능선이 인근 해룡산과 정명산으로 연결되어있어 연계등산을 하면 좋다. 고담리 383지방도로변에 입구 표시가 있다. 그 외에 설봉산(394m), 망현산이 있으나 이 두산은 너무도 잘 알려져 있는 산이기에 언급을 하지 않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