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를 때어내다가 표층이 같이 뜯긴 적 있으신가요??
우선 그럴 때 최선의 방법은 조심히 반대쪽으로 나무가 완전히 뜯기지 않도록 러버를 분리하는 것입니다.
이미 뜯겼다면 역시 라켓에 있는 나무조각을 잘 때어냅니다.
그리고 목공용 본드를 얇게 뜯기 부위에 바르고 붙이면 끝 !!! 허무하게 간단하지요??
그리고 꼭 상처부위에 얇은 사포로 삐져나온 본드와 나무쪽을 정돈해주세요.
만약 이미 떨어져서 파인 라켓이 있다면 ...
원칙적으론 버려야하지만 연습용으로라도 사용하시려면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a.
1.고은 톱밥을 만든다(아이스바 등을 이용)
2.목공용 본드와 톱밥을 질게 섞는다.
3.상처부위에 충분히 바른다.
4.24시간 말린 후 사포로 마무리한다.
b.
1.다이소등에서 목공용 믹스본드?를 구입한다.
2.이후 a와 동일
솔직히 이렇게 수리하면 상처부위에 공이 맞을 시 죽는 현상이 간혹 생길 수있지만...
저의 경우엔 이전과 별차이 없이 무난하게 사용가능했습니다.
더불어 사이드에 찍힘의 경우는 휴지등에 물을 이용해 찍힘이 있는 쪽에 오랜시간 댈 경우 찍혔던 부위가 물을 먹으면서 올라오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합판의 경우 접착제가 떨어지거나 나무의 탄력이 죽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가능하면 라켓에는 물을 묻히지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부드릴 말씀은 라켓은 소모품입니다.
아까워하지 마시고 열심히 사용하세요.
접착층이 떨어지거나 표층이 심하게 파손되거나 그립이 부러지지 않고서야 사용하는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충격에 의한 파손은 떨어뜨림, 찍힘 등 뿐만 아니라 미세하지만 탁구를 치는 동안 공에 의해 미세한 데미지를 계속 받습니다.
또한 땀이나 습도에 의해 나무에 데미지가 미치기도 합니다.
그러니 그냥 마음 편히 사용하시는게 피차 좋습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하지만 따라하기엔 뭔가 어려워보이네요^^
근데 또 한번 해보면 쉽습니다^^
필요할 때 한번 시도해주세요.
저도 카보나도 표층 뜯기거나 깨져나갈땐... ㅠ.ㅠ 싼아이들은 그냥 그렇구나 하는데 비싼애들 상할땐 속상하더군요. 미리 알았음 조치하고 사용하는건데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