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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두암 해안도로의 황홀한 야경에 취해 서쪽으로 걷다보면 길끝에 도도록이 자리잡은 도두봉을 만난다. |
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건 야간의 화려함 뿐만 아니다. 제주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한라산과 오름도 나름대로 정겹게 다가온다. 해안도로 끝자락에 위치한 도두봉이 바로 그것이다. 도두봉은 분화구가 없는 원추형 기생화산에 속하며 제주국제공항 북서쪽 바닷가에 서서 동쪽 건입동의 사라봉과 호응하며 제주관문의 수문장 노릇한다. 제주시의 동쪽 관문에 사라봉이 있다면 서쪽에는 도두봉이 있는 것. 이 오름은 제주시 해안도로 서쪽 끝자락에 나지막이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몇 년 전 만해도 도두봉은 그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름이 아니었다. 그러나 해안도로가 개통된 이후 오름 바로 밑까지 산책로가 만들어져 시민들의 운동코스와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
넉넉잡고 올라도 5분이면 오를 수 있는 도두봉 정상은 생각외로 평평한 공간인데다가 주변 시야가 시원하게 확트였다. 전체적으로 둥그스레하고 나지막한 모습이 아담한 인상을 준다. 정상 동쪽으로는 해안도로 어영마을과 도로변의 현대식 민박촌, 레스토랑, 불밝힌 이색조명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등대와 포구인상적인 도두항, 도두마을이 그림속 풍경처럼 자리잡고 있고, 이호해수욕장까지 쭉 뻗은 해안도로가 눈길을 끈다. |
첫댓글 ^^ 술마시구 바닷물에 퐁당허는 사단만 없었으면... _()_
그런 사람있으면 즉석에서 용왕제를 지내죠.....뭐....- 0 *
ㅋㅋㅋ 저만 조심하면 될것 같슴다.